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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나이 들면 알부민 농도가 떨어진다? 원인은 간의 노화 때문?
체내 알부민이 줄어드는 이유, 간의 노화
몸 속 장기가 붓는다! 생명을 위협하는 알부민 부족

[잘 살면 좋잖아]
수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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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좀 전에 나이 들면 알부민 농도가 떨어진다고 하셨잖아요.
00:05그건 왜 그런 거예요?
00:07알부민 수치가 20대 때 제일 높거든요.
00:11나이가 들면서 간도 점점 기능이 떨어지고 심이 떨어지니까
00:16알부민을 만드는 양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00:21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00:23모르죠.
00:24알부민이 줄어들면 사망률까지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
00:30어머 사망률이 높아지는 건 구조한 이야기 같은데
00:33알부민 수치가 낮은 상태를 우리가 저 알부민 혈증이라고 하는데
00:38이게 그냥 단순히 영양적으로 좀 부족하다 이 정도로 끝나지가 않거든요.
00:44그래서 WHO 통계에 따르면
00:46저 알부민 혈증이 있는 사람은 그냥 정상인보다
00:49사망률이 한 두세 배 정도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0:53이거 정말 무섭네요.
00:55이건 정말 주민분들께 꼭 알려드려야겠습니다.
01:00그럼 내가 알부민이 부족한지는
01:03도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 거예요?
01:05생각보다 간단합니다.
01:07그냥 혈액검사만 해보셔도
01:10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01:12알부민 수치가 나오는구나.
01:13그래서 혈청 알부민 수치가 3.5에서 5이면 정상인데요.
01:18그보다 낮아지면
01:19몸의 반응부터 조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01:23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이거예요.
01:30저거는 너무 자주 보는 건데
01:33이게 아침만 되면 손이 부어서 반지가 안 빠질 때가 있잖아요.
01:38그래요?
01:39아니 저는요 아침에 손이 땡땡 부었는데
01:42아침 생방송을 해야 돼요.
01:44요리하잖아요.
01:45땡땡이 부었으니까 이게 젓가락질을 해야 되는데
01:48젓가락질이 잘 안 돼요.
01:49그 정도요?
01:50그래가지고 정말 생방송 들어가기 전에
01:53제가 수분 운동을 정말 많이 해요.
01:54이거 뺄려고.
01:55세상에.
01:57알부민은 혈액과 조직 사이에
01:59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02:02이걸 삼투압 조절이라고 저희가 하죠.
02:05말이 좀 어렵지만
02:07그거 알아요.
02:08우리 중학교 때 삼투압 배웠잖아요.
02:10회장님 제가 쳐다보는 거 느끼셨어요?
02:13그래서 삼투압 조절을 해가지고요.
02:18알부민이 부족해지면 체액이
02:21털관이 있어야 되는데
02:22이게 바깥으로 빠져나가면서
02:24이제 붓는다 이렇게 느끼시는 거예요.
02:27부종 이럴 수 있는 거예요.
02:29근데 수분 균형까지는 알겠는데
02:31삼투압 나오니까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02:34저만 그래요?
02:35우리는 배웠어요.
02:36아 저만 그래요?
02:37아 우리 그때 생물 시간에 뭐 배웠어요.
02:41졸았나 봐요 저는.
02:43그러니까 알부민이 혈관 속에서 수분을 붙잡는
02:45이 자석 같은 역할을 하는 건데
02:48나이 먹을수록 알부민이 줄면서
02:51붓는 게 더 쉽게 생긴다.
02:53바로 이거네요.
02:54그렇죠?
02:55네 맞습니다.
02:56특히 얼굴은 체액의 이동이 빠른 부분이기 때문에
02:59기 주변이라든지 눈가가 가장 먼저 붓게 되는 거죠.
03:03이게 단순히 건버수배 문제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03:06심한 경우에는 복수나 흥수
03:09마치 이제 배 안이나 배에 물이 차게 되는 거죠.
03:13이렇게 되면 이제 호흡곤란이 온다든지
03:16감염의 위험이 높아져서
03:18생명의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03:20아 무서워.
03:21무서워.
03:22사실 이렇게 아침에 몸이 부으면요.
03:25아 전날 내가 뭘 먹었나
03:27라면 먹었나
03:28뭘 먹었나
03:29뭐 때문에 부었나
03:30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거든요.
03:32그렇지.
03:32근데 이게 그게 아니었네요.
03:34그러네.
03:34알부민이 부족해서 부종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03:38맞아요.
03:39물론 모든 붓기가 알부민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03:44잠깐 생겼다가 이제 금방 빠지는 붓기는 괜찮아요.
03:48근데 이제 붓기가 자꾸 반복된다든지
03:50아니면 한쪽만 자꾸 부으신다든지
03:53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붓는다든지
03:56이런 거는 조금 주의해서 봐야 될 증상입니다.
03:59이런 패턴은 알부민이 감소됐을 때
04:02체액 불균형의 신호가 될 수가 있거든요.
04:05그래서 체액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요.
04:08몸속의 수분이 엉뚱한 곳으로 이동을 할 수가 있는데
04:11그게 계속되게 되면
04:13이제 혈관도 많이 타격을 입을 수가 있죠.
04:17알부민이 부족하면 혈관에도 문제가 생기는 거네요.
04:20실제로 환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04:23겨울만 되면 손발이 지릿지��하고 차가워진다.
04:27이런 분들 많으시거든요.
04:30혹시 여기도 그런 분들 계신가요?
04:32저는 밤에 발이 싫어서 잠이 좀 깰 때도 있어.
04:36그래요.
04:37저는 손끝이 늘 얼음장같이 차갑고 늘 쫄깃쫄깃해요.
04:41지금도 살짝 쫄깃쫄깃해서
04:43저는 가끔가다 이렇게 손톱으로 이렇게 눌러요.
04:47이게 바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사인이 온 거죠.
04:51그래요?
04:52그래서 겨울엔 날이 또 추우니까
04:54혈관이 잔뜩 이렇게 움츠러들잖아요.
04:56그러니까 이런 혈액순환이 안 되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거죠.
05:00이럴 때일수록 우리 몸의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05:03알루밍 관리가 진짜로 중요합니다.
05:06혈관 속에 수분이 줄어들게 되면
05:08심장으로 가는 관상 동맥 질환이나
05:11심근경색 또 뇌졸중 같은
05:14이런 큰 병이 올 확률이 많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05:17뇌졸중, 심근경색이요?
05:20혈관 사고가 나는 거죠.
05:21발 시리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05:23뭐 갑작이면 어마어마하네.
05:25너무 무서워요.
05:26겨울철에는 혈관 질환을 조심하라고 그러잖아요.
05:30추울 때 그게 더 자주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05:33네, 맞습니다.
05:34실제로 통계가 나와 있어요.
05:37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인데요.
05:39겨울철에 심장이라든지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05:43여름철에 돌아가신 분들보다
05:45무려 22%나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05:49그런데 이런 시기에 알부미까지 부족하게 되면
05:52혈관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05:54우리 몸의 면역력도 같이 떨어질 수가 있어요.
05:58그래서 감기 같은 그런 가벼운 질환도 쉽게 걸릴 수가 있고
06:01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큰 병으로 이어져서
06:05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06:07잠깐만요.
06:09알부민이 면역력에도 영향을 준다고요?
06:12알부민은 우리 몸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
06:15염증을 가라앉히는데 꼭 필요한 단백질입니다.
06:19그런데 이 알부민이 부족해지면
06:21몸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06:23염증을 만들어내고
06:25악화시키는 물질이 계속 올라갑니다.
06:27그래서 몸 전체가 쉽게 붓고 피로해지고
06:31염증은 사라지지 않는
06:32만성 염증 상태가 되는 거죠.
06:35이 만성 염증 상태가 있다 그러면
06:38좀 끔찍한데요.
06:39만성 염증이 있으면
06:41조금만 무리해도
06:43막 열이 나거나
06:45아니면 붓거나
06:46감기도 잘 안 났던데
06:48맞아요.
06:48맞습니다.
06:49알부민 수치가 낮게 되면
06:50몸 전체의 염증 반응이 심해지게 되고
06:53따라서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되면
06:56대장암 환자의 생존열까지 낮춘다는
06:59그런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07:01요즘 손은 기력이 떨어졌거나
07:03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지신다면
07:05건강검진에서
07:07알부민 수치를 꼭 한번
07:08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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