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저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건강 콘텐츠를 주로 보는 것 같아요. 나이 먹고 여기저기 안 좋아지니까 건강 콘텐츠가 뜨면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되는 거예요. 맞아요. 저는 하도 제가 건강을 많이 봐가지고요. 제가 반은 의사라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거든요.
00:18그러니까요. 본인이 의사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많더라고요. 선생님들도 혹시 그런 분들 만나보신 적 있으세요? 좀 많이 보셔요. 저희 병원은 주로 암 환자분들이 오시니까 이분들이 엄청나게 검색을 해요.
00:31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환자들끼리 정보를 막 주고받아요. 그런 카페도 많아요. 그러면 사실은 이렇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안 믿어요. 아니 뭐 우리 카페에서는 이러던데요. 많은 사람이 이러던데요. 그러면 진리가 다수결로 정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00:48그래서 안타까운 경우도 많아요. 너무 많이 듣고 오시니까. 정보역은 이수예요.
00:52저도 이제 진료실에 들어오시는 환자분이 A4용지 한 바닥을 다 이제 본인 증상과 하고 싶은 검사들을 다 이렇게 가득 적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01:03그래서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뵈면 이제 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진짜 뜨겁구나 그렇게 느끼죠.
01:12선생님들이 정말 진짜 당혹스러우셨겠는데. 힘들어요.
01:17근데 사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01:23그렇죠. 건강에 관심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요즘 100세 시대잖아요. 난 40살쯤 몸에 좋다는 거는 기를 쓰고 다 만들어 뭐 이겨 우리 남편을.
01:33아 정말요?
01:34왜냐면 그 아저씨가 건강한 게 곧 나를.
01:36맞아 맞아.
01:37근데 남편이 나이 들수록 면역력이 뚝뚝 떨어지는 게 음식발도 예전만 못 한 것 같고.
01:42아휴 진짜 걱정 이만저만이 아니네. 남자들 왜 이렇게 나이들 속 손이 많이 가.
01:48아휴 기력이 없어져요.
01:50또 피난이라고 그러잖아요.
01:52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01:56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예전처럼 기운이 안 나신대요.
02:02그치.
02:03의사쌤들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02:05사실 장어, 소고기 이런 거 아무리 많이 드셔도 우리 몸에 이게 부족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02:12이게 뭐예요?
02:14이 친구는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옮겨주고 수분도 지켜주고 영양분도 이렇게 온몸에 전달해주는 배달부 역할을 하거든요.
02:23배달부?
02:24배달부.
02:25배달부.
02:26그게 도대체 뭐예요?
02:28아 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02:31바로 알부민입니다.
02:33알부민이요?
02:35알부민이 말이야.
02:36링고로 이 스웨그.
02:38아이고 우리 시어머니는 아이고 나 죽겠다 그러다 어머니 알부민 하나 놔드릴게요.
02:43그러면 맞고 나서는 그냥 갑자기 기운 나신다고 막 그러셨어요.
02:48그 알부민?
02:49맞습니다. 네. 알부민 스웨그 맞고 나면 이렇게 기운이 나셨던 이유가 바로 알부민이 활력 단백질이기 때문이에요.
02:57아 그래요?
02:58알부민이 기운을 펄펄 나게 하니까 그런 별명이 붙였나 보다.
03:02그쵸?
03:03네. 맞습니다. 알부민은 우리 혈액 안에 있는 단백질의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03:10그래서 하는 일도 정말 많죠.
03:12첫 번째는 혈액 속에서 수분도 잡아주죠.
03:15또 영양분이라든지 약이라든지 이런 거를 우리가 먹게 되면 온몸 구속구속까지 실어서 날라주기도 하고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03:27근데 이 알부민이 어디서 만들어지느냐? 바로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03:32우리 간이 하는 일이 진짜 많죠.
03:34네. 그러네요. 노폐물도 처리하고 해독도 한다고 그러고.
03:39그래서 그 한약 같은 거 잘못 먹으면 간이 아작 난다고 그러죠.
03:43맞아. 맞아. 맞아. 맞아. 맞죠. 맞아요.
03:45회장님 반상에서는 아작이도 맞아.
03:47네. 맞습니다.
03:51이런 간이 하는 일이 무려 500가지나 된다고 해요.
03:55500가지요?
03:57엄청 많네.
03:59우리가 음식을 먹잖아요.
04:02간은 그 음식을 에너지원으로 만들기도 하고 간백질을 합성하기도 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도 다 간에서 하는 겁니다.
04:11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장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04:15그중에서도 진짜 중요한 일이 바로 이 알부민을 만드는 겁니다.
04:19그러니까 그 간에서 알부민이 만들어지는 거군요.
04:23간에서만 만들어요.
04:24그럼 그 알부민은 우리 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
04:29알부민의 대표적인 역할이 좀 전에 이야기했던 이 딜리버리.
04:34딜리버리.
04:35배달 업무.
04:35배달.
04:37여러분들은 평소에 영양제를 챙겨 드시죠?
04:40내 친구 중에 하나는요.
04:41몸에 좋다고 그러는 건 기를 쓰고 다 먹는 애가 있어.
04:45하여튼 영양제를 한 주먹씩 먹는 거예요.
04:48아니면 그런 애들 보면 어머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아.
04:50나는 밥만 그냥 죽이고 있는데 세상에.
04:54나 죽여야 돼요.
04:55회장님.
04:56하여튼 오늘 좀 잘 배워가지고.
04:58알부민을 먹어야 되나?
05:00그렇게 중요한가 봐.
05:03저 같은 경우는 영양제를 잘 챙기는 편은 아닌데 부모님 또래 어르신들을 보면 영양제를 이렇게 한 주먹씩 배부를 정도로 드시라고요.
05:12그렇다니까.
05:14진짜요.
05:15내 말이.
05:15그래서 이 열람 환자들의 얘기를 쭉 들어보면 영양제를 거의 한 주먹 먹듯이 배부르게 챙겨 드세요.
05:23그런데 이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얘기를 연세가 드시면서 점점 하시거든요.
05:27맞아요.
05:28먹어도 이제는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이러시는데 다 이게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충분히 설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05:36아니 그런데 영양제를 먹으면 효과는 있는 거잖아요.
05:39그런데 없다는 건 또 무슨 소리죠?
05:42젊을 때는 우리 몸 속에 알부민이 풍부해서 각 기관으로 영양소가 빠르게 딜리버리.
05:50배달이 착착 됩니다.
05:51이렇게 자연스럽게 활력이 유지되는 겁니다.
05:54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알부민의 수가 줄어들면서 아무리 좋은 음식과 영양제를 챙겨 먹어도 이 영양소가 정작 필요한 곳까지 배달되지 않는 거죠.
06:06가지를 못하네요.
06:07가지를 못하네요.
06:07아니 그렇네요.
06:08이게 영양소가 가야 이게 기운이 돌죠.
06:11그렇죠.
06:11그렇게 못하는데요, 지금.
06:13알부민이 통활배성처럼 쉬지 않고 움직여야 우리 몸 구석구석 영양이 전달되고 활력이 유지되는 겁니다.
06: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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