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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경찰, 마약 유통 일당 등 48명 검거
춘천역 역무원이 분실 태블릿 습득하며 범행 들통
태블릿 안엔 '마약류 유통' 내용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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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찰이 약 1년여간의 끈질기 수사 끝에 마약류 유통일단과 투약자 등 모두 48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00:11그런데 이 사건의 꼬리가 잡힌 계기가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00:18정말 믿기 힘든 실마리를 잡은 건데 어떤 일이 있던 거죠?
00:24춘천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 한 태블릿 PC를 주었습니다.
00:27당연히 분실물이었던 건데요.
00:30주인을 찾아주려고 이 역무원이 이 태블릿 PC를 만져보다 깜짝 놀랄 정보들을 확인을 한 겁니다.
00:37SNS나 메신저 등에 마약류를 유통하는 듯한 그리고 범죄와 관련된 그런 정황들,
00:44이 유통책으로서 상부와 연락을 취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던 겁니다.
00:49깜짝 놀라서 지금 마약을 유통하는 사람의 태블릿으로 의심된다 하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고요.
00:55경찰은 그 태블릿 PC에 담긴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01:01그게 다 맞았습니까, 내용이?
01:02맞았습니다.
01:03실제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마약류를 들여올려던 이 일당들을 그대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던
01:10역무원의 기지 덕분에 정말 대량의 유통책이 검거된 사안이었습니다.
01:15춘천역에 근무하시는 저 역무원께서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 좋은 마음으로
01:22이 태블릿 PC 한두 푼짜리가 아닌데 찾아줘야지 그러면서 열어본 거예요.
01:28그런데 내용이 이상한 겁니다.
01:30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마약 유통과 관련된 정보가 다 사실이었어요.
01:37이렇게 해서도 또 마약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군요.
01:42무려 45억 원 상당의 마약 밀반입과 관련된 사건이었습니다.
01:49마약을 들여왔던 방식, 모양, 포장, 방법 모든 걸 다 담아뒀던 그런 태블릿 PC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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