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제를 부탁해 오늘도 경제산업부에 조연선 차장 나와 있습니다.
00:11조 차장, 기업들의 인사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00:15요즘 오노 경영에 속도가 붙었다 그러던데 어떤 얘기인가요?
00:20대표적으로 HD 현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00:22정기선 수석 부회장이 지난달 H현대와 HD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00:30HD 현대로서는 37년 만에 오너 경영체제로 복귀한 겁니다.
00:35예정된 수순이지만 그 시기가 당겨졌다는 평가고요.
00:39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서 위기에 노출된 요소가 많은 만큼 오너십을 강화해 조직을 꾸리겠다는 거죠.
00:46그런 면에서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이 머지않아 회장직에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0:53두 회사 모두 한국의 대표적인 조선업체를 이끌고 마스가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죠.
00:59총수가 직접 리스크를 관리하고 대형 M&A를 이끄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01:11올해는 특히 임원 인사가 굉장히 빨라졌다고요?
01:15네, 그렇습니다. 통상 기업 인사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단행되어 왔잖아요.
01:21일부 기업에서는 그런데 이미 길게는 한 달 이상 빠르게 발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01:26한화그룹과 HD현대는 회장 승진과 임원 인사를 이미 마무리했습니다.
01:32삼성, SK에 이어 LG도 이달 중 사장단 인사를 전격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01:38이 복수의 재계 인사들에게 물어보니까 워낙 변화가 많았던 한 해고 이제 시작이라 내년도 사업을 빨리 짜서 속도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더라고요.
01:50이를 위해서 경영진 재편도 서두르고 있는 겁니다.
01:55그리고 특히 올해 대기업 인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세대교체라고 하던데 삼성전자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고요?
02:02맞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면서 유삼성 구성에 속도가 붙고 있죠.
02:09그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그룹 2인자가 교체됐습니다.
02:16사업지원 TF가 8년 만에 사업지원실로 상설화됐는데 초대 실장으로 박학규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02:24경영직 인사폭도 예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2:28우선 노태문 디바이스 경험 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직무대행 직함을 떼고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주목됩니다.
02:37전영현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02:43네, 세대교체, 세대교체와 함께 지금 1980년대생들이 지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어요.
02:50네, 맞아요. 다양한 업종과 기업에서 이른바 젊은 임원이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
02:551980년대생 임원뿐 아니라 일부 유통기업에서는 90년대생 임원까지 탄생을 하고 있는데요.
03:03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신임 비서실장에 1980년생 유병훈 부사장이 임명됐고요.
03:10지난 5일에 발표된 한화그룹의 경우에 신규 임원 76명 중에 10명가량이 40대 초중반이었습니다.
03:18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서 젊은 임원의 추진력, 패기를 높게 평가한 인사로 분석됩니다.
03:25네, 임원들이 젊어지고 세대가 교체가 됐다.
03:30좋은 부분도 있겠지만 오는 새로운 임원이 있으면 떠나는 임원들도 그만큼 많다는 거잖아요.
03:36아무래도 그렇죠. 임원을 두고 임시 직원의 약자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사실 있는데요.
03:42임원의 경우 1년 단위 계약직이기 때문에 성과에 따라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03:47많은 기업들이 불황 속에 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임원 자리부터 줄이게 나섰는데요.
03:54대표적으로 SK그룹을 들 수 있습니다.
03:57그룹의 주축 계열사인 SK텔레콤의 경우에 임원 감축 규모가 최대 30%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04:05올해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은 3분기 영업이익이 91% 하락했습니다.
04:11계열사 임직원을 파견받아 운영하던 스펙스 추구협의회도 40% 수준의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4:19그 밖의 실적이 악화됐거나 각종 사건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기업들도 대대적인 임원 감축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04:28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기업 내부 분위기가 이래저래 술렁이고 있습니다.
04:35경제를 부탁해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의 조윤선 차장과 함께했습니다.
04:38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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