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통보에도 슬퍼할 겨를이 없다!
'돈'을 벌기 위해 뭐든 했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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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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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또 이렇게 회사에 취직을 하루에 핸드폰 필름에 필름 찍는 거였는데
00:06하루에 기본 수량이 2,500개예요
00:09거기서 일하는 정직원분들 하루에 5,000개 찍어서 8만 원씩 받는데요
00:14그래서 나도 그거를 하면 매일매일 5,000개씩 찍으면 8만 원 더 준대요
00:19그래서 뭐지?
00:20그러면 나도 찍어야지 하고 일주일 만에 5,000개를 찍었어요
00:25그래서 5,000개를 찍었더니 주변의 언니들이 시선이 달갑지가 않은 거예요
00:29너 적당히 해, 너 이게 사회생활 못 한다고 겁나 눈치 드는 거예요
00:33아니 무슨 내가 노력해서 내가 돈 버는 건데
00:36니들이 뭔데 와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00:37돈을 뺏는 것도 아닌데
00:39나는 내 딸을 켜야 돼서 돈이 필요해서 버는 거다 니들 가서 뭘 하지 마라
00:43이 싸가지 없는 갓는 결들
00:46겁나 저러 왕따 지키는 거예요 밥 먹을 때도 같이 안 먹고
00:49그러거나 말고 왕따를 주거나 말고
00:52관심 없는 거잖아
00:53너희라고 돈 벌어 가겠다는 거예요
00:54나는 그냥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않고 그냥 일만 했어요
00:59몇 개월 동안 그렇게 했어요?
01:00한 5개월 동안 했었어요
01:01쉬는 시간 줄여서 하는 거겠네요?
01:03안 쉬어요 그냥
01:04아우 우와
01:05그냥 일단 들어가면은 밥 먹는 시간 빼고 그냥 안 나오고
01:08퇴근할 때까지 계속 일만 하는 거예요
01:09악바리 같이 일했구나
01:10그러니까 주변에서 막 눈치 쓰고 막 싸가지 막
01:13싸가지
01:14근데 생각해보면 중국에서보다 상황이 나아요
01:18진 씨 입장에서는 이게 편한 거예요
01:20중국에서 오세요
01:20아버지 돈 대줘야죠
01:21오빠 돈 대줘야죠
01:22엄마 구해와야 되죠
01:24근데 여기서는 일한 만큼 편하게 앉아서 돈 받고
01:28그럼 편치는 않지만
01:29엄마와 딸 키우면 되는 거니까
01:31중국에서 비하면 편하죠
01:32편하죠
01:33열심히 했으니까
01:35노력 대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01:36회사에 아 량진이가 일 잘한다는 소문이 쫙 퍼지는 거예요
01:41아 쩡킴이랑 달라
01:42량진이가 잘해
01:43여직원들 사이에서는 싸가지 없다고 소통을 쫙 퍼는 거예요
01:47남성분들한테는 엄청 또 아 일 잘한다
01:50그러나 어느 날 팀장님한테 전화가 와요
01:53진 씨 너무 지난달에도 수고했어요 이제 쉬세요
01:56열심히 했는데요
01:58쩡킴 교수님 이게 무슨 뜻이죠 한국에서는?
02:00대고야
02:01여 파이어
02:02맞아요
02:03그곳에 나오지 마
02:04왜왜
02:05휴가 갔다 오세요 이거 아니까
02:06그때 당시 저는 그냥 인턴이었던 거예요
02:09아무리 일 잘해도 그냥 일만 잘하면 여기다 뼈 묶고
02:12그냥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02:15전화하면서 량진이 씨 쉬세요 하는 거죠
02:19이제야 나를 알아봤는구나
02:22싫어하게 하는구나
02:23엄청 감동받았는데 갑자기 같이 일하던 동료분이 전화 와서
02:27너 전화 받았어 안 받았어?
02:28어 언니 나 싫어
02:29너도 짤렸네
02:31북에서 오셔서 그 의미를 몰랐던 거죠
02:34네
02:35근데 살구민들이 이게 오해를 많이 하는 게
02:38북한에서는 항상 만약에 해고될 일이 있다고 하게 되면
02:41바로 단도직입적으로
02:42야 너 오늘부터 저기 너가 다판에 가서 일하라
02:46여기 사무실에서 일하면 안 돼가서
02:47바로 쫓아내는데 여기서는 빙빙
02:50놀라는 얘기야
02:51요새 밖에는 빙빙 애도가니까
02:53달복민들이 그걸 이해를 못 하는 거예요
02:55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02:56그러면 그건 아닌 건데 다음에 언제 해? 언제 해?
03:00기다리는 거예요 그냥?
03:01계속 기다리고 오백 분만 기다리다 연락해 주면
03:03다음에 주신다고 그랬는데
03:05기다리다 못해 참다 못해 좀 해서 전화했습니다
03:08그러다 1년 2년 가는 거지
03:10근데 사실 어떻게 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03:15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거잖아요
03:16그렇죠
03:17그럼 그때 많이 속상했을 거 같은데 어떠셨어요?
03:20엄청 속상했죠
03:21멘탈이 붕괴 지고 그러는데
03:22또 다음 달에 나갈 고정 지출이 걱정돼서
03:25바로 저의 집 주변에 쭈꾸미 집이 있었는데
03:28거기에 바로 취직을 했어요
03:31쭈꾸미 집에 가자마자 그냥 또 쉬지도 못하고
03:34돈이 나가야 되니까
03:36우리나라는 순만 쓰고 돈이 나가잖아요
03:37쭈꾸미 집은 뭐 그냥 가서 나 일할래요 한 거예요? 뭐예요?
03:40이렇게 쏘 붙여요
03:41우리 문에다가
03:43가족 같은 직원을 구합니다 해서 또 찾아가서
03:45나다 이러면서 또
03:47가족이 되겠어
03:48가족이 필요해요?
03:50가족 같은 일을 잘할 수 있다고 해서 가져갔다가
03:52쭈꾸미 집이에요 쭈꾸미
03:53근데 이제 지리 씨의 어떤 에너지 같은 걸 보면
03:56면담을 하잖아요 면접을 보는데
03:58꼽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
03:59진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04:01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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