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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때리고 의심하는 선생님?
아직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는 량진희

#이제만나러갑니다 #추석특집 #이만갑 #애기봉 #량진희 #닭발 #임신 #탈북 #한국 #북한 #인신매매 #고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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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술이 있어야 된다, 그런 마인드였는데
00:04그렇게 못 사는 형편에서도 저를 소년궁전에 잠깐 보낸 적이
00:09소년궁전 예고 같은 데잖아요
00:10네, 거기에는 완전 간부들만 갈 수 있는 그런 데인데
00:15엄마가 어떻게 선생님이랑 얘기를 해서 저를 거기에 보내주셨어요
00:19뭘 배웠어요?
00:20가야금
00:21거기에서 소년궁전이 지역의 예고 같은 곳이죠?
00:26네, 맞아요
00:27가난한데도 소년궁전에서 받아준 이유가 있어요
00:29뭐예요?
00:30이쁘잖아요
00:31그렇죠, 얼굴을 봐요
00:33얼굴 보다고요?
00:33선생님이 딱 오게 되면요
00:35저 의미에서 난 악기도 모르고 음악 음체라서
00:37괜찮아, 얼굴이 앙상블이야 해서 데려가요
00:40전주 씨에도 소년궁전 나온 거 아니에요?
00:42저는 나왔는데 저는 제가 악기가 있으니까
00:45악기만 있으면 어서 오세요거든요
00:47악기 원인이 비싸니까
00:49제 악기 있으면 오세요지만
00:51그런데 가야금은 그러면 내가 사가지고 들어가야 됩니까?
00:55아니면 거기에 있는 거?
00:56그러니까 소년궁전에 있고요
00:58소년궁전에 건 소년궁전에서만 연습을 하고
01:01거의 다 90%, 99%는 잘 사는 친구들이니까
01:04그 애들은 가야금을 사가지고 집에서 연습하는데
01:07저는 그냥
01:07개인 연습용 가야금 또 있고
01:09네, 저는 그냥 소년궁전에서만
01:11최대한 수업을 받고 거기에서 열심히 연주를
01:14아니 어떤 집은
01:15북에서 오신 분이 얘기 들었는데
01:16피아노를 치고 싶어도 못하니까
01:18그렸대요
01:19아, 거기에다가 손 넣었구나?
01:21아이고
01:22이렇게 연습했다는 얘기죠?
01:23저는 손으로 이렇게 뜨개질 많이 연습했어요
01:25집에 와서 이렇게 뜨개질 연습해야 되거든요
01:27이렇게 다리다가 이렇게 올리는데
01:29상상으로?
01:30네, 상상으로
01:31집에 와서 또 그런 것만 해요
01:32근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01:33이제 부잣집 아이들이 오는 데니까
01:35당연히 선생님들한테 뇌물도 좀 주고 이랬을 텐데
01:38진희 씨 가정 형편에서는
01:40뇌물은 사실
01:42언감 선생님이죠
01:43차별 같은 건 없었어요?
01:45하루는 이렇게 선생님이
01:46돈이 없어졌는데
01:48500은 없어졌어요
01:49근데 선생님이 저를 와서 머리를 갑자기 잡더니
01:52돈을 내놔라는 거예요
01:53왜?
01:54그러니까 난 너무 황당해서
01:56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까
01:57너 서랍했던 돈이 500은 없어졌다
01:59돈 내놔라 그러는 거예요
02:01네, 근데 솔직히 말해
02:02그 돈 내놔 그러는 거예요
02:03그래서 저는 돈 훔치지 않았어요 하는데
02:05그냥 피넛돼서
02:06거의 한 시간 동안 두드려 패는 거예요
02:08친구들이 모두 본 앞에서
02:11그래가지고
02:12그냥 끝까지 저는 훔치지 않았는데
02:14훔쳤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02:15그래서 한 시간 동안 계속 맞았고
02:17선생님이 나두고 주셔서
02:18때리다 주셔서
02:19그러니까 답이 나올 때까지 때린 거야
02:21막 욕도 하고 때리고
02:23그런데 또는
02:25선생님이 항상 뭘 없어지면
02:27그냥 제가 훔쳤겠지
02:28그런 식으로 많이 다짜고짜 때리는 게
02:30그런 차별이었어요
02:31억울하다
02:31진짜 못됐다
02:33아직까지 트라마가 남아서
02:34만약에 탈북하면
02:36그분이 한국에 오면 찾아가서
02:38내가 하지 않았다고
02:39꼭 결백을 타고 싶어요
02:40그 정도
02:40지금이라도 아직도 상수가 남아 있는 거죠
02:42학생들도 그렇지만
02:44일반 주민들도 그렇지만
02:45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저는 그렇지만
02:46북한에서 보위부에서도 도둑질이 있거든요
02:49보위원들에서 다 잘 사는 건 아니에요
02:51못 사는 사람도 있어요
02:53그러면 보위부 내에서도
02:55돈이 없어지잖아요?
02:56그럼 못 사는 보위원을 지명을 합니다
02:58어른들끼리도?
02:59어른들끼리도 그래요
03:00예를 들어서 제가 강원도 오는 사람을 보위부 했을 때
03:02사무실에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진 거예요
03:05저 사람 못 사는 사람인데
03:07저 사람이 도둑질했을 것이다
03:08그 사람 근데 종당에는 있잖아요
03:09자기가 도둑질 안 했거든요
03:10그 사람 자기가 도둑질했다고 인정을 했어요
03:12그 사람 자기가 도둑질했다고 인정을 했어요
03:13네?
03:14너무 맞는 귀샤함
03:15군인들은 그냥 뭐 귀샤함 때리는 게 아니잖아요
03:18무기로 갔다가 그냥 귀 까니까
03:20AK 소총 갔다가 머리 까고 발 까고 그냥 다 때려요
03:24아무 증거나 근거도 없어요
03:26증거는 간단합니다
03:27자가 못 살기 때문에
03:28자가 못 살기 때문에 자가 도둑질해서 팔았을 것이다
03:30솔직히 말해서 누구나 다 평등하다고 주장을 하는 사회주의 북한에서
03:35가난이 죄이기 때문에 넌 맞아라가 이게 말이 되냐고
03:38그렇죠
03:39근데 워낙 이쪽 회령 쪽에서 못 살다 보니까
03:41무슨 얘기가 돌았냐면
03:43두만강만 건너서 중국 땅에 가면
03:45저기는 중국 개도 배가 불러서 쌀밥을 안 먹는다
03:49그래서 우리 지니 씨는 어머니한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03:52가자! 두만강 건너서 중국 가서 돈 벌자
03:56그러니까 어머니가 나이가 어린데 무슨 소리냐고
04:00아버지가 중국 갔다가 돌아오면서 걸려가지고 고초를 당한 걸 못 봤냐
04:04됐다 그만하자
04:05그래서 몇 년을 설득을 했대요
04:08엄마 갑시다
04:09어린 나이에
04:10중국 갑시다
04:11먹고 살 방법은 중국 밖에 없다
04:12그래서 결국엔 몇 년 만에 어머니가 설득 당하셨다고
04:15
04:16엄마를 설득 안 했어요
04:173년 만에
04:183년이요?
04:19
04:20그래서 중국행을 결심하고 나서는 일사천리로 일은 진행됐어요
04:23어머니가 먼저 브로커를 따라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04:26일주일 뒤에 지니 씨도 어머니가 보낸 브로커를 따라 중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04:31대단하다
04:32당시 지니 씨 나이가 15살
04:35그때 지니 씨가 이렇게 결심을 했대요
04:37이를 악물고 5년만 돈 벌어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오자
04:41그래서 이 나 가난하다고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04:44진짜 본대로 보여주자 5년만 고생해서 돈 벌자
04:47하고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04:49그러면 아빠랑 오빠가 있었잖아요
04:51얘기하고 갔어요 아니면?
04:52얘기 안 했죠
04:53그냥 넘어가죠
04:54왜냐하면 돈을 벌어서 넘어오자고 했으니까
04:57아니 그러면 브로커를 따라서 중국에서 엄마를 만나고
05:02중국에서 또 어떤 일을 한 거예요?
05:04저희 엄마는 처음부터 돈 벌려고 넘어왔는데
05:07중국에 오니까 그 브로커들이 마음이 딱 바뀐 거예요
05:11중국말도 모르는데 어떻게 일을 하겠냐
05:13좋은 남자 얻어줄 테니까 시집가라
05:1520명이요?
05:1715살은?
05:1820명이요?
05:20저희 엄마들 거기에서 선택 여지가 없어지는 거예요
05:22왜?
05:23붙잡혀 가면 또 교도소 몇 년 가야 돼요
05:25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엄마가 마음을 딱 굳히고
05:28그냥 시집을 가서 돈을 조금 벌어서 그냥 가족들한테 보내줘라
05:31이렇게 설득이 되었더라고요
05:33그래서 엄마는 그때 당시 중국도 한 3만 원 정도인가 팔려갔어요
05:37이게 많은 북한 여자들이 남편이 있고 아이가 있고 가정이 있는데
05:42중국인 브로커들이 선택의 여지를 안 줍니다
05:45너 그럼 가서 잡혀볼래?
05:46네 그렇게 얘기하죠
05:47아니면 이 땅에서 죽을래?
05:48그러니까 시집간다라는 표현을 그들이 너무 상투적으로 써서
05:52인심매매가 아닌 것처럼 얘기하지만
05:53본질은 인심매매예요
05:54그렇죠
05:55선택권이 없는데 협박과 어떤 강권에 의해서 그걸 강요하는 거니까
05:59감사합니다
06:00감사합니다
06:01감사합니다
06:0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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