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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에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가난'이 죄가 되는 북한!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량진희 가족

#이제만나러갑니다 #추석특집 #이만갑 #애기봉 #량진희 #닭발 #임신 #탈북 #한국 #북한 #인신매매 #고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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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젊은 나이에 이렇게 어떻게 보면 배폭 크게 사업을 하는 거 보니까
00:03북한에서는 또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00:06아빠는 철도 대학 나왔고 기관 사였고
00:10저의 집 식구는 오빠, 엄마, 아빠 저 네 식구예요.
00:15집이 돈이 너무 많아서 옷장에 돈을 싸놓을 정도로 돈이 굉장히 많았대요.
00:20할머니가 그때 당시 엄청난 큰 사업가였었는데
00:23빵통으로 이렇게 중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사업을 하셨던 분이래요.
00:27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제 엄마가 너는 그냥 할머니 닮은 것 같아.
00:31할머니가 사업을 크게 하셔서 너도 그냥 지금 보니까 딱 할머니 닮았다고 이런 얘기를.
00:37진희 씨의 사업가 기질은 할머니에서.
00:39네 완전 할머니 쪽에 많이 닮았다고.
00:41그런데 이제 아버지는 기관사였다고 지금 이야기하셨잖아요.
00:45조금 이렇게 특별한 직업 같은데 북한에서 기관사는 어떤 직업입니까?
00:48기관차를 가지고 장사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
00:51차판 장사라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기관차로 장사한다는 소리는 아마 처음부터 들 겁니다.
00:55물건을 그럼 손으로 때울 수 있잖아요.
00:57이제 북한에서 단속이 심하기 때문에 기관사들한테 돈 많은 사람들이 물품을 기관차 빵통이 아닌 기관차 머리에다 맡기는 거예요.
01:06기관차 대가리라고 하는데 거기에다가 짐을 맡기는 거예요.
01:11그러다 보니까 뇌물을 겁나 받아 대는 거예요.
01:13그래서 그 뇌물만 받느냐.
01:14정당에는 자기가 눈에 뜨면 본인이 직접 장사를 하는 거예요.
01:17저희 주변에도 기관사를 하는 분이 있었는데 겁나 잘 살아요.
01:21어떻게 잘 살아나요?
01:22이분은 밀수품만 전문하는 거예요.
01:23그런데 기관차 머리에는 올라가서 겁내를 안 하니까 밀수들만 전문해야 되어야 하니까
01:30북한에서 기관사가 저 정도로 살아 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잘 살아요.
01:34원래 직업이 바퀴 위에 사는 사람들은 다 밥 먹고 산다고 그러거든요.
01:38이동수단이 부족하다 보니까 기관차뿐만 아니라 일단 바퀴만 있는 거면
01:44동력이든 뭐든 하다못해 장마당에서 수레바퀴를 돌려도 밥 먹고 나 살잖아요.
01:48맞아 맞아.
01:50그런데 이게 동력이 장착된 기관차는 양을 많이 실을 수 있고
01:53더 빠르잖아요 선수레보다.
01:55그래서 그걸로 북한 초녀들이 남편감 1등 남편감 하게 되면
01:59그 당시에는 운전사였어요.
02:01대한민국 누구나 다 운전사잖아요.
02:04북한에서 철도는 특히 철도의 기관사는 특수 직업입니다.
02:09왜냐하면 북한에서 가장 높은 교통수단이 철도거든요.
02:14생각해보면 김정일, 김정은도 뭐 타고 다녀요?
02:17철도 타고 다니잖아요.
02:18그러네요.
02:19그래서 마음먹기에 따라서 철도 기관사들의 밀무역 같은 것도 눈 감아주기도 하고
02:24그런데 원래 사업 수환이나 능력 같은 건 한 대를 건너뛰습니다.
02:31할머니의 사업 수환이 진희 씨한테 갔잖아요.
02:34아버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북한에 철도 대학을 나오고 성실하게 철도 기관사를 했지만
02:40안타깝게도 할머니의 사업 수환은 아버지가 물려받지 못하신 거예요.
02:44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합니다.
02:48그러니까 할머니가 유언을 남지셨대요.
02:51진희 씨 아버지에게.
02:53내가 사업을 크게 하니까 중국에서 나한테 돈 빌려간 사람들이 많다.
02:59그래서 그 사람들에게서 못 받은 돈을 받아라.
03:02나는 할머니의 유언.
03:04그 말대로 중국에 사는 친척들을 만나시면서 돈을 빌리고 돈을 받으면서 가업을 이어가신 거죠.
03:11아니 그러면 이게 중국하고 가까운 곳에서 사신 거예요? 어디에서?
03:14도망강 가까운 해령이라고 해서 살고 있었는데요.
03:17해령 해령.
03:18해령은 굉장히 도망강이라는 국경 지대다 보니까 중국의 소식을 빨리 접할 수가 있어요.
03:24그래요?
03:26저희 아빠는 돈 받으러 왔다 갔다 했는데 그중에서 여러 번 많이 붙잡혔어요.
03:31그러니까 남들이 탈북하지 않을 때 아빠가 많이 탈북하다 보니까
03:35그러다 보니까 좀 붙잡혔는데
03:37그때 당시에 아빠가 들어가면 한 10년 이상은 못 나온다는
03:41교도소에 가게 됐는데 엄마가 그 소식을 딱 듣고 아빠를 꺼내오려고
03:46원래는 정말 좋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 아파트를 팔고
03:50돈을 받고 땅집으로 이사 와서
03:53교도소함을 10년 넘게 되는데 한 3년을 확 줄여가지고
03:57아빠를 빠른 시일 내전 빼내야 할 수 있었고
04:00아버지는 그래도 철도라는 기관사는 좀 공부적으로 되게 능통하셨는데
04:05사업적으로는 조금 물려받지 못한 상태여서
04:09지금 일수가 아니라 외상값 받아오라는 거니까
04:12네, 돈 받으러 다니다가
04:13푼 돈 외상값 받아오라는 거니까
04:15가는데 제대로 주겠어요?
04:18안 주죠.
04:19안 주죠.
04:20왜냐면 이렇게 우리나라는 더 불려주면
04:22이렇게 무슨 증거라도 남는데
04:23그때 당시에는 증거 같은 게 없으니까
04:25그냥 나는 못 주겠다 뭐 증거도 없고
04:28아빠는 그냥 막 돌아오고
04:30그렇지.
04:31뭐 공증을 썼어?
04:32만약에 돈을 받았으면 안 잡히죠.
04:34왜냐면 국경경비대 넘어올 때도
04:36돈만 주겠다면
04:37빨리 가라! 빨리 가라! 이러는데
04:39돈이 없으니까 그냥
04:40그러면 아버지는
04:42돈 받으러 가도 주지도 않을 테고
04:44뭘 먹고 살아야 돼요? 뭘로?
04:46그래도 계속 몇 번 왔다 갔다 했어요.
04:47그 돈을 받으려고
04:49그리고 수없이 붙잡히고
04:50또 엄마도 수없이 아빠를 꺼내다 보니까
04:52집에 아예 그냥 완전 위에 있다면 그냥 바닥으로 하고
04:56완벽하게 막
04:58북한에서는 한 번 거꾸라지면
04:59사실은 하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05:01그러니까 아빠는 원래는 철도 기관사였는데
05:03그때 한 번 붙잡히고 나서 다시 노동자로 바뀐 거예요.
05:06한마디로 이제 집안이 몰락한 거잖아요.
05:08집에다 돈을 쌓아놓고 있을 만큼의 부유한 집안이었는데
05:11그러면 이제 제일 먼저 다가오는 게 주변의 시선이에요.
05:14시선이 바뀌잖아.
05:15북한에서는 좀 가난한 게 그냥 죄예요.
05:18왜냐하면 가난하면 일단 모든 시선 자체가
05:21내가 도둑질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05:23도둑질처럼 보이기도 하고
05:24뭔가 이웃집이 없어졌잖아.
05:26그러면 벌써 시선이 먼저 져야 하는데 와야죠.
05:28제일 먼저 의심하고.
05:29네. 제니가 훔쳤겠지.
05:30뒷집에 굉장히 잘 사는 집
05:32의사 집안 식구들이 살고 있었는데
05:34하루는 저렇게 오빠랑 제가 이렇게 밤에
05:37이렇게 지붕 꼭대기에 올라가서 이렇게 누워있었는데
05:39마침 또 바로 옆에 오가리가 이렇게 나있었는데
05:43이 집 사이가 집에 간다고 나와서 전집 불을 비치더니
05:46저희 둘을 딱 발견하고
05:48다짜고짜 올라와서 저를 막 발로 엄청 차대는 거예요.
05:51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05:53너희 올라와서 이걸 훔치러 올라왔다.
05:55누가 훔쳐간 흔적도 없는데
05:56그냥 도덕으로 못 온 거예요.
05:58그 말 듣고 저희 아빠가 올라와서
06:00이렇게 얘기 설명을 하는데
06:02다짜고짜 또 저희 아빠들에게 폭행을 하는 거예요.
06:04아빠를?
06:05네.
06:06그러니까 경찰에 신고해도 안 돼요?
06:09경찰은 내가 도덕질하거나
06:11경찰에 북한에 신고하는 제도가 없어요.
06:13본인이 스스로 잘 단속을 하고
06:15본인이 스스로 주목에 힘이 쐬야 돼요.
06:17그래야 스스로 지킬 수가 있어요.
06:19그러니까 경찰이 와도
06:20경찰이 오잖아요.
06:21그러면 잘 사는 사람 편을 들지
06:23못 사는 사람 편을 들지
06:24안 들어요.
06:25북한 사이가 그렇게 돼 있어요.
06:27이게 전직 보임으로서
06:28좀 도와줄 마음이 없는 거예요?
06:30그럴 때?
06:31이거는 과거 일이니까
06:33진짜 지금 이야기하면 죄송한데
06:34저는 북한에서 그랬어요.
06:35굴이 싸운다든지
06:37도덕질을 부르고 당했다든지
06:38알겠네요.
06:39그 집의 생활 형편을 보고
06:40이 집을 도와줘야 되겠다고
06:41도와주는 거고
06:42별로 못 살아 그러면
06:43아유
06:44그냥 그렇게 되는 거예요.
06:46북한이 그런 말이 있거든요.
06:48굶은 티는 안 나도
06:49벗은 티는 난다.
06:51이야
06:52그것도 뭐예요?
06:53내가 죽을 먹었는지 굶었는지
06:54상대방이 모르지만
06:55우리 집에 아무것도
06:56망했다는 건 뭐예요?
06:57집에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06:58그러니까 그 못살
07:00가난한 거를 비하하는 게
07:01야 저 집 가봤냐
07:02막대기 휘둘러도
07:03떨어지는 게 없다.
07:04떨어지는 게 없다.
07:05떨어지는 게 없다.
07:06그러거든요.
07:07일단 가난하면 힘이 없고
07:08무시를 하는 거예요.
07:10그래서 그런 말이 있거든요.
07:11울타리가 둔둔해야
07:12동네 집 개들이
07:13드나들지 못한다는 말이 있어요.
07:15왜냐하면 돈 없고 백 없으면
07:16주먹이라도 써야 되는데
07:17양진이 아버지는
07:18정말 선비같이 공부하시고
07:19고지식한 분이시잖아요.
07:20가난하기까지 해.
07:22그러면 믿을 구석이 없잖아.
07:23내가 함부로 주먹을 휘두르게 되면
07:24그 집에서 어떻게 또 선의 배상을
07:26저기 청구할지 모르는 거
07:27그러니까 맞아야 되는 거예요.
07:28때려도 또 물 줘야 되는 거
07:30없는 게 된 거예요.
07:31가난하면 죄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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