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버님이 병석에 계셨어요. 병석에 계셨는데 외부하고 서식이 너무 단절되다 보니까 아버님이 별세하셨더라고요.
00:11부서식조차 이제 전달을 안 해주더라고요.
00:15감옥에 앉아서 재판한 날에야 와이프가 지나가는 소리로 아버님의 별세서식을 알려주었고 감옥에 들어가서 제가 아버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00:29아버지가 억울하다는 것은 자식으로서 듣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오만큼 억울해서 과연 이런 우리의 운명에까지 이런 불상사를 당해야 되냐를 이해를 못했던
00:41건데
00:42그때 자식들한테 또또하게 뭔가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속에 혼자 안고 계신 아버지가 얼마나 이제 가슴이 아팠어요.
00:50내가 지금 한 살 되는 아이들을 놓고 나는 이제 자식들에게 뭐다고 말할까.
00:58오구람이라는 게 이런 거고 결국은 운명도 유전이 되냐.
01:04여기서 이제 아버님에 대해서 많이 제가 반성으로 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더라고요.
01:10심하다. 심해지죠.
01:12이번에 뭐 이제 2년여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01:16그러니까 방금 뭐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나 일단 여길 뜨자.
01:20탈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겠지요.
01:23그런데 애들이 너무 어렸어요.
01:24너무 리스크가 커가지고.
01:26그때 도건 씨는 정말 보통 사람 같은 경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을 계획을 합니다.
01:33내가 왜 감옥에 들어갔는지 감옥에서 어떤 일을 내가 겪었는지
01:38그거를 내가 남겨야 되겠다라고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해요.
01:43글을 다 USB에 다 보관을 합니다.
01:46그리고 이제 USB를 고스란히 한국으로 갖고 온 다음에
01:49내가 어떻게 북한에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비인간적인 삶을 살았나
01:54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쓴 것이 바로 이 책이에요.
01:59그릴 수 없는 가마.
02:01그릴 수 없는 가마.
02:20어떤 억압과 강압의 체제 속에서 이 체제를 고발하기 위한 글쓰기를 하는
02:25가장 유명한 사례가 있다라면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02:29솔제니치 같은 그런 인물이 있겠죠.
02:31안병동 같은 대표적인 작품들이 또 있는데
02:33그 용기만큼은 사실은 이도권 씨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02:39영화보다 더 영화났다고 해야 될까요?
02:41북한 내부에서 체제를 고발하는 글을 썼다.
02:44그 글을 간직하면서 결국은 그걸 전하기 위한 어떤 용기를 발휘했다.
02:49정말 대단한데요.
02:51이 장면 한번 보시죠.
03:00선글라스까지 끼고 계셔서 얼핏 보면 집에서 어떤 문서 작성하는
03:07사업가처럼 보기도 하죠.
03:08그런데요.
03:10알고 보면 저 장면 자체가 바로 그 위험천만한 글을 집필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03:17본인 스스로 이 과정 자체를 기록해놔야만 한다라는 것에 대한 어떤 생각이
03:24분명히 있으셨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03:26맞습니까?
03:26진짜 자존심이 부르신 거죠.
03:30어디예요 저기는?
03:31이게 이제 사무실이에요.
03:32그러니까 이제 그 잔만 다 속만 다 뽑아먹고 결국은 이 건물이 내가 있는 동안에 그건 삼키지 못한 거예요.
03:40그거까지 삼키려고 보니까 내가 일단 죽지 않는 이상은 그거까지 먹다 나면 안 될 것 같아요.
03:48그러니까 이제 건물이 잡초가 무성해서 그대로 있어요.
03:51그때 내가 이제 그걸 건물을 경비선다라는 용분으로 여기 내려가서 내 사무실 자리에서
03:59근데 더 위험했을 텐데 그럼
04:01사진을 보면 저 우측에 발전기 뭐에 있습니다.
04:06뭐예요 저거?
04:06배터리예요?
04:07배터리?
04:08북한은 전기가 없잖아요.
04:10전기가 없으니까 태양열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거예요.
04:15아 뭐야 태양열을 하고.
04:16연결을 집게로 해요 저렇게?
04:18야 저거 세웠다.
04:19야 저거는 충전을 집게로 하는 게 아니라 이제 그 변환기라고 있어요.
04:26그러니까 이제 그 12V로 5V로 변환하고 이제 승납기라고 있거든요.
04:31전압적으로 컴퓨터에다 끼우는.
04:33그러니까 너토북은 그래도 암비아 수가 작단하니까
04:36벌써 100W짜리 하나면 시간 쪽으로 5시간 6시간?
04:41오 힘들게 되는구나.
04:42아니 저런 사람을 잘 이용해서 돈을 벌게 해야
04:48지인들이 오랫동안 뜯어먹을 거 아니야.
04:50그러니까 더 많이 뜯어먹었지.
04:52북한이 가난하게 사는 유지 중에 하나죠.
04:54근데 사실 그런 게 있겠죠.
04:55뛰어난 사람을 쓰는 사람 역시 뛰어나야 되는데
04:58그런 사람이 없는 거예요 사실은.
05:01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05:02왜 또?
05:03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05:04방!
05:06어 자꾸 아침마.
05:07문 열려.
05:07뜯어먹고 또 왜 와.
05:09또 왔다고?
05:09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글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팡 열리면서
05:13누가 들어와요 두 명이.
05:14누구야?
05:15보니까 보안원이었어요.
05:17또 보안원이야?
05:19보안원에 딱 오자마자 뭘 했냐.
05:21뭐 글을 쓰고 있잖아.
05:22그냥 글이에요 이거.
05:23북한 체제 비판 글이잖아요.
05:25그 노트북에는 또 이 USB가 꽂혀있어요.
05:28어머나.
05:28아 안 돼.
05:29보안원 두 명 이 USB를 뽑아요.
05:32어머나 어떡해.
05:33그런 다음에 얘기하는 거죠.
05:35암호대라고.
05:35어머나.
05:36암호가 있어서 푸니까.
05:37이거 풀리는 순간.
05:39끝이에요.
05:40그러네요.
05:42무슨 내용이 들어있는지 다 알잖아요.
05:43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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