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해 제주도로 향한 김소연!
경찰에게 자수(?)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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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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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 선생님들이죠 그 80도로 딱 인사를 하는데 그 나이 드신 분 하얀 머리도 막 이렇게 나와 있는데 고생하셨습니다고 존댓말로 저한테 인사를 해주고 제가 북한은 존댓말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나이 드신 분들은 어린 사람한테 반말하는 게 당연한 거예요.
00:15그런데 이 괴례도닥이라는 남조선 사람 국정원 선생님이 나한테 존댓말로 고생하셨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남조선 하면 안 좋게 교육을 받아왔는데 그런 무시무시한 사람이 나한테 지금 존댓말로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해주잖아요. 상냥한 말투로 고생하셨습니다. 얼마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너무 진짜 숨쉬는 것 같았어요. 진짜 오랜만에.
00:40워낙 그렇게 권력 있는 사람들이 조사할 때 야 이건 나 말 똑바로 해 막 이게 막 말이 안 예쁘잖아요. 그런데 국정원 조사받을 때 선생님들이 말투도 되게 예쁘시고 잘생기시고 하니까 애들이 나와서 착각하는 거예요. 두 사람은 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00:57그리고 또 지들끼리 좋아요. 아니야 나를 좋아했어 하고 지들끼리 조사 마치게 되면 대합실 같은 데 같이 따로 놔두거든요. 처음에는 독박 놔두다가 지들끼리 머리끄데기 잡고 싸울 편하고 막 그런다니까요.
01:09그정도라고?
01:11근데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우여곡절석에 와서 이제 국정원 조사를 받아야 되는데 이 국정원 조사는 임신한 상태로 받는 거잖아요.
01:18네 임신한 상태로 받는 거죠.
01:20조사는 똑같이 해요? 국정원 조사는?
01:22아니요. 저도 중국에 너무 오래 살다 보니까 우리나라 말보다 중국말이 더 자연스럽고
01:28조사 전 이만큼 썼어요. 뭐 소설책 쓰듯이 엄마가 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사를 오래 하는 거예요.
01:35다행히 엄마가 내 딸이다. 이거를 전화 통화를 국정원에서 한 번 했어요.
01:40다행히 엄마가 내 딸이다.
01:58그러다가 엄마 언제 만나게 돼요?
02:00애기 낳고 미혼모 심태의 엄마가 왔어요.
02:03그러니까 이게 중국에서 만났던 그 엄마랑 한국에서 만나는 그 기분이 너무 달랐어요.
02:10그냥 온전한 온 가족이 모여서 정말 너무 좋아.
02:15그리고 빨리 한원 졸업하고 엄마랑 같이 모여서 살고 싶었어요.
02:19눈치암 보고 주변.
02:21근데 저는 양진희 씨랑 거의 복사모전인 것 같아요.
02:25왜냐하면 저도 어렸을 때 중국에 가서 정착을 하게 됐는데
02:30다행히 귀인을 만나서 저는 중국인 신분을 갖게 됐어요.
02:35그래서 중국에서부터 여기저기 날아다닐 수 있었어요. 비행기를 타고
02:40그래서 저는 탈북도 굉장히 두 시간 몇 십분 만에 탈북을 하게 됐어요.
02:47탈북을 하게 됐어요. 상해에서.
02:51저는 어머니가 똑같이 한국으로 가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02:57근데 저는 중국에서 너무 잘 살고 있었고
03:00너무 환상 세계 속에 빠져있었던 상황이었어요.
03:03근데 북한 사람이라고 얘기를 안 하고
03:06한국 사람이라고 구라를 치고 다니니까
03:09사람들이 너무 잘 챙겨주는 거예요.
03:11그래서 회사에서도 일반인들보다 3배 높은 월급을 받았어요.
03:15중국인 신분도 있었고.
03:17그렇죠. 더더욱 오기가 싫었죠.
03:19그래서 어머니 먼저 가세요.
03:20저는 여기서 제 삶을 살겠습니다.
03:22하고 딱 가셨는데
03:24연락이 안 되는 거예요.
03:26근데 저는 그때 갑자기 든 생각이 뭐냐면
03:29아 엄마가 혹시 임신매매 당하지 않았을까?
03:33아니면 팔려가지 않았을까? 아니면 북송되지 않았을까?
03:36라는 그런 여러 가지 고민들이 막 닥쳐오면서
03:39성형외과에서 일을 했는데
03:41일이 손이 안 잡히는 거예요.
03:43그래서 안 되겠다.
03:45나도 여기 거 다 포기하고
03:47내 눈으로 가서 어머니를 왔는지 확인을 해야 되겠다 해서
03:51저는 바로 다음날 비행기 티켓 해서
03:54제주공항으로 무비자거든요.
03:56무비자지?
03:57네.
03:58관광객이네.
03:59관광객이네.
04:00아 이사연이구나.
04:01맞아요. 제주도로 딱 떨어졌어요.
04:03근데 이제 제가 왔던 공항에 다시 가서 경찰서로 들어간 거죠.
04:08공항경사서에?
04:09네.
04:10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저는
04:12못 돌아갈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04:14중국에서 샀던 명품들을 다 가지고 왔어요.
04:17그래서 박스에다가 그냥 다 들고 와가지고
04:19조선에서 왔습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04:21경찰한테?
04:22네.
04:23네.
04:24네 아래로 흩어보는 거예요.
04:25예민아이 뭐지?
04:26이런 느낌이었어요.
04:27봤을 때
04:28그 사람들이 봤을 때는
04:29대부분 탈북민의 이미지가
04:31좀 그래도 못 먹고 못 살고 이런 모양인데
04:34구찌 신고 이렇게 오니까
04:38그래서 막 살펴보더니
04:39갑자기 조사하는 국정원 팀 보내서
04:42조사받고
04:43바로 국정원으로 들어갔는데 저는
04:45그때 국정원에 가서 어머니를 만났어요.
04:48저의 어머니 또한 제가 중국에 있는 줄 알았고
04:51제가 나타나니까 깜짝 놀랐죠.
04:53똑같았는데 코스만 달랐구나.
04:55코스만 달랐어요.
04:56되게 능력자시다.
04:58최고네요.
04:59제주도 공관객 탈북, 관광객 탈북.
05:01제일 좋은 탈북이네.
05:03그러니까요.
05:04이런 탈북은 100번도 할 수 있지.
05:06굶어.
05:07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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