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주 전

카테고리

😹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상감
00:04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오
00:09아무것도 아니옵니다
00:11이 할미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고 했어
00:15예 마음 편히 쉴 곳이 어딜까 했더니
00:20고맙소 고마워
00:23이 늙은 증조 할미 벌써 잊으셨거니 했더니
00:30한마마마
00:31왜 그러시오 상감
00:34방금 그 쿵인 말입니다
00:36처음 보는 얼굴 같습니다
00:39그럴 거요
00:40내 정각에 침박 라인으로 있던 아이니
00:45침선 솜씨가 곱고 야무지게 지밀 라인으로 있게 했더니
00:49과연 참하고 민첩하지 뭐요
00:52여자는 침선 솜씨를 보면 사람 댐댐이를 알 수 있는 법이거든요
01:00상궁이니 나인이니 수요는 많지만
01:03그 아이를 부려보니 다른 애들은 답답해서 못 부리겠지 뭐요
01:09내 요즘 아겐 그 아이한테 다리도 쳐달라 하고
01:13심심하면 책도 읽히면서 소의를 한다오
01:17글도 합니까?
01:19하다 뿐이요
01:21어찌나 책을 청산 뉴스로 잘 읽는지
01:24듣느라면 책 속에 한박 빠져들게 한다오
01:28글씨도 잘 써요
01:30궁체 글씨도 묘하게 쓴다오
01:35억정이냐?
01:37예 차를 내왔사옵니다 마마
01:40들여오느라
02:08이게 무슨 차냐 향기가 낯설구나
02:12지리산 구례화음살 중노차이옵니다
02:16총노차?
02:18예 상간만 막 깨워서 즐겨 절수신다기에 구해뒀사옵니다
02:24그래 기특한 거
02:28아니 내가 중노차를 즐겨 마신다는 걸 어찌 알았더냐?
02:32내가 뭘 했어
02:36입 속에 화 같은 아이가 바로 이 아이라고 하지 않았어
02:40한마마마 드셔보십시오
02:49향치도 담백한 것이 마음에 드는 데다
02:52마시고 나면 정신이 한결 맑아지는 듯 하답니다
02:55하오미언
03:02하오미언
03:18하하하하
03:19하하하하
03:25마음 편히 쉬신 건지 모르겠어
03:27잘 쉬었습니다
03:29울적할 땐 또 오겠습니다
03:31siz
03:32say
03:33am
03:34sy
03:34making
03:37do
03:39have
03:40you
03:41this
03:42you
03:42we
03:42let
03:44you
03:45you
03:48how
03:49you
03:50you
03:51you
03:53oh
03:55you
03:57you
03:58옥정이라 했더냐
04:02중로차 잘 마셨노라
04:19궁녀 상업의 죽음에서 슬픈 운명의 자기 얼굴을 보았던 옥정이었다
04:25허나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왕의 총애를 받는 몸이 되어
04:32자신의 운명과 일문의 처지를 대역전시키리라 다짐하던 장옥정은
04:38숙정의 설레이는 눈빛에서 한가닥 희망을
04:42옥정아 들어가자
04:45보아하니 상감께서 나한테 한 팍 빠지신 게야
05:03무슨 말씀이 계셨는지요?
05:06눈빛을 보면 그걸 모르노
05:08상관께서는 당신이 즐기시는 중로차를
05:12네가 미리 알고 올렸다는 게 매우 신통하신 모양이더구나
05:16몇 번이나 그 말씀을 하시는지
05:19그나저나 어찌 알았더냐
05:22번살이 끝나면 신뢰밖에 더 있는지요
05:26당수께서 주신 서역 화장품이며 비단을 가지고
05:30각자의 나인들을 사귀면서 상감만 맡게 대한 것이면
05:34무엇이든지 알아뒀던 덕이지요
05:37그래
05:38옥정아
05:42
05:43제왕의 자리란 억조창생의 어버이여 만민의 우두머리이니
05:49외로울 수밖에 없는 자리니라
05:51더구나 상감처럼 한창 피어오르는 젊은 나이엔
05:56더더욱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니라
05:58모쪼록 기쁘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첫째니
06:04부디 명심하거라
06:07마마
06:08너도 보았겠지
06:11대구란의 제일 어른이로 돼
06:15아무런 힘도 없는 이 뒷밤 늙은애 동안을 분명히 보았겠지
06:20옥정아
06:27이 늙은애 한을 풀어다오
06:31마마
06:33내 친정과
06:35평생토록 기룡 화복을 같이 하겠다고 한 언약
06:39부디 잊지 말거라
06:42마마
06:46아멘
06:52아멘
06:54아멘
06:56아멘
06:58아멘
07:02아멘
07:04아멘
07:06아멘
07:08아멘
07:10아멘
07:11아멘
07:12아멘
07:13아멘
07:14아멘
07:15아멘
07:16아멘
07:17아멘
07:18아멘
07:19아멘
07:20아멘
07:21아멘
07:22아멘
07:23아멘
07:24아멘
07:25아멘
07:26아멘
07:27아멘
07:28아멘
07:29아멘
07:30아멘
07:31이보소.
07:33예.
07:35역대 제왕 중 나이 스물 미만에 아니 박년 이팔의 후궁을 둔 분이 어느 분인지 알고 있는가?
07:43글쎄요.
07:47불가해서 말하는 전생이라는 걸 어찌 생각하는가?
07:51글쎄요.
07:53김상궁은 글쎄요 밖에 모르는구먼.
07:57글쎄요.
08:01내 마음 왜 이런지 나도 모르겠네.
08:09아마도 우린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게야.
08:13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맺지 못한 여운으로 하여
08:17하늘 품고 죽기라도 한 게야.
08:21그렇지 않구요.
08:23첫눈에 이렇듯 혹할 수가.
08:25궁녀 중에 그만한 미모를 가진 사람이 없지 않거늘.
08:29김상궁.
08:31예.
08:33아닐세.
08:35아니야.
08:37이 나이의 후궁을 보면 어마어마한 무슨 염치로 뵙노.
08:41중전은 무슨 염치로 보노.
08:45못할 노릇이야.
08:47차마 못할 노릇이야.
08:49흠.
08:51흠.
08:53흠.
08:55흠.
08:57흠.
08:59흠.
09:01흠.
09:03흠.
09:05흠.
09:07흠.
09:29세울아.
09:31저런 왕쯔 갈비가
09:40군녀의 몸으로 쳐난 상 것처럼
09:43함부로 처신을 하다니
09:44무슨 소린고
09:46내 눈엔 한결 싱싱해 보이는걸
09:54한 마리 꽃사슴인 양
09:56좀 아름다우냐
09:57아니 너
10:13넌 옥정이가 아니냐
10:15어이 그리 숨차게 달리는거
10:18누가 뒤쪽 끼라도 하더냐
10:20아니옵니다
10:21번살이 교대할 시각이었는데
10:24지체되었기로
10:25그래
10:26마침 잘 만났구나
10:29엊그제 니가 올린 중노차가 별미기로
10:32한마마마전에 가는 길이다
10:34가자
10:35엉그제 니가 올린 중노차가 별미기로
10:40사장님이 올린 중노차가 별미기로
10:44도착해
10:46가사
10:48가사
10:50가사
10:52가사
10:52가사
10:53가사
10:53가사
10:54가사
10:55가사
10:56가사
10:57가사
10:58가사
10:59가사
11:00가사
11:01가사
11:02한마마마 어디 가십니까?
11:11눈빛을 보니 젊은 사람끼리
11:13어선두어선 말똥무를 하고 싶은 눈친걸이오
11:17상감 천천히 드시면서 쉬도록 하오
11:29나 대신 말똥무나 해드리람문아
11:32이리 오라 가까이
11:57더 가까이
11:59목정아
12:11상감하마 이러시면 안이 되옵니다
12:17놓아주십시오
12:19목정아
12:20누가 봅니다
12:22누가 보기엔 우리 둘밖에 누가 더 있느냐
12:25한마마마께서는 넌 듯이 허락하신 게 아니냐
12:28말똥무하라셨지 이러시라 하셨습니까
12:31상감하마 놓아주십시오
12:33목정아
12:34옥정아
12:35옥정아
12:36에그머니 대비만
12:38한번
12:39뛰는 것이 꽃사슴 같더니 영락없는 꽃사슴이로구나
12:40이리 오너라 어서
12:49옥정아
12:50옥정아
12:51옥정아
12:52
12:53가까이 오지 못할까
13:01어서 오세요
13:04가까이 오지 못할까?
13:18어서 오세요.
13:20들러 하셨다고요?
13:22무슨 일입니까?
13:25마마.
13:27근래에 대전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13:29우쩐에 꿀단지라도 숨겨뒀는지 조석으로 문안을 들인다지 뭡니까?
13:34그래 은밀히 염탕케 했더니
13:35아니나 다를까 상감이 마음을 빼앗긴 나인이 있다지 뭡니까?
13:42험엔 전하께 오사 마마도 중전 마마도 몰게 감쪽같이 후궁을 보셨단 말입니까?
13:48임금이 후궁을 둘 때 에미나 왕비의 허락받아서 두는 거 보셨습니까?
13:53아직은 내 명부에 첩지를 내리시지 않은 걸 보면 성은을 입히시진 않으신 모양이군요.
13:57마음 같아서는 첩지를 내리고 처설을 따로 정해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겠지요.
14:03다만 그 나이에 후궁을 두자니 에미한테도 중전한테도 염치가 없어 망설이고 있을깹니다.
14:09그나저나 명색이 권한의 문장인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 처신을 하시니 얼마나 불쾌합니까?
14:16늙음은 곱게 늙을 것이지 뚜장이 노릇을 하시다니.
14:20난 자식을 빼앗겼습니다.
14:22내 속으로 낳은 아들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뒷방 늙은이한테 빼앗겼습니다.
14:29지난번 복창군으로 해서 궁안이 벌컥 뒤집혔을 때
14:32뒷방 늙은이의 힘없음을 통안히 여겨 이 일을 꾸몄는지도 모르죠.
14:38그분의 친정이라면 사촌 노랍이 되는 찬판 조사석이 있을 뿐입니다만
14:44마마
14:48이번 일은
14:50그 자가 꿈의 미인계인지도 모르겠군요.
14:54뭐라 하셨습니까?
14:56어쩌면 우리와 반대당의 남이 축하하십니까?
14:58우리당 남의당 난 모릅니다.
15:00난 아들을 찾을랍니다.
15:02뒷방 늙은이의 끄나풀이 어떤 여인지 찾아내 당장 물고를 내고 말깁니다.
15:06마마 고정하소서.
15:09그럼 나보고 구경만 하란 말입니까?
15:11마마
15:13지금 전화의 연기 몇 이십니까?
15:15누르면 누를수록 튀어 오르기 마련인 한창 때가 아니십니까?
15:19그 점 깊이 통쳐봐소서.
15:22그런 저런 거 난 모릅니다.
15:24어떤 여인지 가만 안 둘께입니다.
15:36누를 좀 더 зря가 벌점습니다.
15:39유명한 남이의 일꾸들로부터
15:44힘들다는 소식 injections.
15:47그러나
15:49enen 갈수록
15:55아들이거든요.
15:56아들이고
15:59아들이고
16:01아들이고
16:03아멘
16:33아멘
17:03아멘
17:11옥정아
17:13마마
17:21마마
17:23지중하신 옥지
17:25밤마다 이럴 듯이 쓰러면서
17:27어쩌십니까
17:29그럼 어쩌란 말이냐
17:31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걸
17:33
17:39골 밖에는 이런 소문이
17:41보지니까 두렵사옵니다
17:43이 나라의 제왕이신
17:45상감 깨워서
17:47중저마마의 눈이 무서워
17:49담소님처럼 이슬을 밟고 다니신다고요
17:51왕은
17:53사람 아니라더냐
17:57옥정아
17:59
18:01미안해서 어쩐다
18:03마음 같아서는 당장 내 명부에 직첩을 내리고
18:07거처할 곳을 마련해주고 싶다만
18:09마마
18:11이대로도 행복하옵니다
18:13
18:15외신군과
18:17흠이 진 처소에 엎드려
18:19나비 없이 피었다 쓰러진 명운이
18:21천한것의 명운이 아니었습니까
18:23하위같으신 은총을 잊고 있거나
18:25하위같으신 은총을 잊고 있거나
18:27이 위에 부러울 것이
18:29더 무엇이 있겠습니까
18:31니가
18:33너도 사람인 이상
18:35그래도 욕심은 있을게 아니냐
18:37마마
18:39분을 넘친 광역은
18:41재앙이 뿌려
18:43귀신이 시기하는 법이옵니다
18:45참으로 아끼시건도
18:49변함없는 마음을 주소서
18:51입사한 느낌
18:53정아
18:55정아
18:57이왕입니다
19:01정아
19:03정아
19:05정아
19:07정아
19:09정아
19:11정아
19:13정아
19:15정아
19:17정아
19:19정아
19:20정아
19:21어땠어?
19:33어떻소?
19:35차도는 있으시오?
19:37워낙 연세가 연만하신 탓에...
19:51그런 나이니 누군지는 알아봤는가?
19:59예, 오래전에 죽은 장현희라는 역관의 딸이랍니다.
20:04어미는 지금도 조참판 집에서 친모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20:10궁에는 언제 들어갔다고 하던가?
20:14어렸을 때 입궁했답니다.
20:16장한 갑부인 장현희라는 자가 그 궁인의 당숙이 된다하여
20:20잠시 긴장했습니다만
20:22벌써 오래전에 남남이 됐다 하더군요.
20:26하면은
20:28그 궁인이 전하의 총회를 잇는다고 해서
20:32우리에게 해가 될 건 없지 않은가?
20:37조사서이란 자와도 사사로이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20:43물론이지요.
20:45그런데 대비마마께 우선 아드님을 빼앗아갔다하여
20:48대왕 대비께 미움이 깊으시니 걱정입니다.
20:52그 궁인까지도
20:54덩달아 미워하신단 말인가?
20:58예.
20:59그러니 어쩌면 좋습니까?
21:01그 궁인을 헤쳤다가
21:03가뜩이나 소원해진 모자간에 금이 갈까 두렵습니다.
21:07인경왕후
21:19인경왕후
21:21광성 부원군 김만기의 따님이시며
21:24구운몽 사시남정기의 저자 서포 김만중은 바로 숙부가 되는 분이다.
21:31나이 열두살에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대고래 되시고 후에 왕비가 되시니 임금이신 숙정과는 동갑이 된다.
21:43중전마마
21:45대비마마밖에 없어 속히 우쩐으로 들렙시는 정갈이옵니다.
21:49그래?
21:51무슨 일로?
21:52그 분부뿐인 줄 아옵니다.
22:05자전마마
22:07어서 오시게
22:14마마
22:17중전
22:26마마
22:27무슨 영문이 옵니까?
22:31이러지 마소소
22:32소인 탓인듯하여 몸들바를 모르겠사옵니다.
22:37중전이 어떤 며느린데
22:39중전 탓을 하여 물겠소.
22:43열두살 어린 나이에 세자빈궁되어
22:46두사람 어서 도선속곱동무하는걸 보면서
22:50검은머리 팥불이 되도록 그리 살기를 바랐더니
22:56중전
22:57세상에 이럴 수가 있어
22:59명색이 대고난해서 제일 우더리난 분이
23:02중전의 채무를 봐서라도 이럴 수가 있어
23:05마마
23:07무슨 말씀이신지요?
23:08중전이 수퇴할 길이 막막하다면 또 모르겠소
23:11이제 한창 생산을 할 좋은 나이이거늘
23:14상감으로 하여금 천왕궁인에게 혹하게 하다니
23:18그게 참 할 수 있는 일이오
23:22아오면 상감 깨워서 후궁을 보실단 말씀이옵니까?
23:26이를 말이오
23:29지존하신 몸으로 밤마다 이슬을 밟고 다닌다니
23:31참으로 민망한 일이지 뭐요
23:36중전
23:38상감의 탓은 아니라오
23:40상감이야 유정한 나이시니
23:42한때의 불장난도 있을 수 있는 법
23:45회귀한 것은 우더른의 처사라오
23:49중전
23:50상감이야
23:51내 말을 들어보아
24:20상감
24:27뒤따른 눈이 있으니 번거롭구나
24:30우리 저것들을 따돌리고 도망가지 않으련
24:33상감
25:03한글자막 by 한효정
25:33한글자막 by 한효정
26:03한글자막 by 한효정
26:33한글자막 by 한효정
27:03한글자막 by 한효정
27:33한글자막 by 한효정
28:03한글자막 by 한효정
28:33뭐시라? 그럼 자전마마의 말씀이 사실이더란 말이냐?
28:39예 거동이 어찌나 회괴망측한지 차마 눈뜨고는 바로 볼 수 없었사옵니다
28:44추워도 거짓은 없으렴다
28:47이럴 말씀이옵니까?
28:56뭘 보고있노? 물러가지 않고!
28:58중전의 때아닌 복통에 궁궐은 팔칵 뒤집니다
29:04중전의 때아닌 복통에 궁궐은 팔칵 뒤집니다
29:13중전의 때아닌 복통에 궁궐은 팔칵 뒤집니다
29:26전이가 들고 대비마마 중전의 친정아닌 복통에 있는 광성 부원군이 들고 상감도 듭신다
29:35중전의 때아닌 복통으로 곧 숨을 거두는 줄 알았지 뭡니까?
29:49중전
29:54어마만아! 중전의 병증은 무엇이었습니까?
30:00때아닌 복통으로 곧 숨을 거두는 줄 알았지 뭡니까?
30:03그래요? 전이들은 왜 안보입니까?
30:06보냈소
30:07환호를 지켜보게 할 것이지 보내다니요!
30:10여봐라!
30:11
30:12전이여서 들라하라!
30:14나도! 병증이 가라앉았기에 물러가라 했소
30:17곧 숨이 넘어갈 듯한 병증이 씻은 듯 가라앉고 보니
30:21전이들도 그 연유를 모르겠다지 뭐요
30:24그래요?
30:28중전
30:29이젠 정말 괜찮소
30:31그만하기 다행이오
30:39뒤늦게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30:41완공하오신 말씀
30:43눈물이 날 지경이옵니다
30:46중전
30:51내가 늦었다 해서 단단히 화가 난게요
30:56중전
31:04왜 그러?
31:05빙장
31:13중전
31:13중전이 단단히 화가 난게요
31:15황공하여이다
31:18마마
31:36신넘어도 환공하여 몸둘바를 몰랐사옵니다
31:40전화를 대심이 어찌 그리 지나치십니까
31:43아버님은 모르십니다
31:47하면
31:48병증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사옵니까
31:52
31:53아까는 너무도 회개 망측한 소리를 들었더니
31:57복장이 뒤집혔던 겁니다
31:59복장이 뒤집혔던 겁니다
32:02분해 죽겠습니다
32:04상감께서 강쪽같이 후궁을 보셨지 뭡니까
32:08후궁을요
32:10
32:11그동안 속은 것이 분함이다
32:15열두살에 궁에 들어왔습니다
32:16어린 것이 부모님 수라를 떠나 들어올 때
32:19누굴 믿고 들어왔겠습니까
32:20글래 글을 읽으신다
32:23옥채미령하시다
32:24이런저런 핑계로 내전에 들지 않으셔도
32:26참으로 그러신 줄만 믿고
32:28탕자만 달에 올렸습니다
32:29그런데
32:30마마
32:32고정하옵소서
32:34제왕이 후궁을 두는 것은
32:36당연한 일이옵니다
32:39비록 심기 불편하셔도
32:41중전의 채통을 생각하셔
32:43내색하셔서 난이 되옵니다
32:45아버님
32:46중전이기 전에 여자랍니다
32:49신인들 왜 모르겠사옵니까
32:52시앗을 가지면
32:57돌붙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거늘
33:00마마
33:02차오르는 더더욱 공경하고
33:05은혜한 마음으로 대하소서
33:07미운 마음뿐인데
33:09어찌 그리 대할 수 있습니까
33:11전 그리 못합니다
33:13마마
33:15삼종 지도를 모르시옵니까
33:18출가하기 전에는
33:20출가하기 전에는 아비를 따르고
33:22출갈 하여서는
33:24지아비를 따르고
33:25지아비가 죽으면
33:27자식을 따르는 것이
33:28여자가 걸어야 할 도리인 것이옵니다
33:32중전이라 하여
33:33그 도리를 벗어날 수는
33:35더더욱 없는 것이옵니다
33:37마마
33:39따른다는 것이 무엇이옵니까
33:41좁고 뜻을 어기지 말란 것이옵니다
33:47더더욱 공경하고
33:50은혜하는 마음으로 대하소서
33:54아버님
33:56딸동취는
34:00물러가오이다
34:02궁에 다녀왔다
34:03
34:04궁에 다녀왔다
34:05
34:06항아님은 만나보았느냐
34:07궁에 다녀왔다
34:08
34:09항아님은 만나보았느냐
34:10방아님은 만나보았느냐
34:11
34:18반가운 소식은 없드니
34:20왜 없겠습니까
34:21영감
34:22궁에 다녀왔다고요.
34:24예.
34:32항아님은 만나보았느냐?
34:34예.
34:35반가운 소식은 없더니.
34:37왜 없겠습니까요?
34:39영감, 벌써 월여전에 승훈을 입으셨답니다.
34:44그래요?
34:46상감께서 요즘도 밤마다 은밀히 장시향 하님 처서에 납신다지 뭡니까?
34:52대왕 대비 마마께서 일은 잘 되었으니 기뻐하라 하시더랍니다.
35:07참으로, 참으로 잘난 따님을 두셨습니다.
35:16영감하님 내일부터겠죠.
35:21여자 팔자랑 그저,
35:23어지간한 남정네 만나 아들 딸 낳고 사는게,
35:27제일이거니 하는게,
35:29아직까지도 저의 모자의 소견이옵니다.
35:33그래,
35:35내명부 착지는 언제쯤 내려질 듯하다 하더냐?
35:39그런 말씀은 없던걸입시오?
35:41무슨 소리야!
35:43정말 그런 말씀은?
35:45고인,
35:48어서 입고할 재배를 해줘.
35:58뭐라 했는가?
35:59나마,
36:00중천 나마에 눈치 타면은 이름 없는 궁리 하나쯤
36:04간단히 무주고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모르셨습니까?
36:09어찌가가 믿고 계셨습니까?
36:12전하 개호사는 이런 일 처음이라서 미처 모르셨을 테고,
36:17장녀 또한 아무리 영리하다 하나,
36:20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36:23권한의 어른이신 마마께서 조처를 해주셨어야죠.
36:27마마,
36:30중전께서는 성정이 엄하신 분 아닙니까?
36:36전하 개호사 장녀를 처음으로 아키시거든,
36:39어서 내명부 접지를 내려주라 하소소.
36:42아우 말이 맞는구먼.
36:45이름 없는 궁인 하나쯤,
36:48중전이 잡아 죽인다는데 누가 뭐라 할까?
36:51한상궁.
36:53예.
36:54어서 장녀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36:57부디 몸조심하라 이르게.
36:59예.
37:00예.
37:22예.
37:23예.
37:25예.
37:26예.
37:27내가 장옥정이냐?
37:31예.
37:39왜 이러십니까?
37:57왜 이러십니까?
37:59왜 이러십니까?
38:01왜 이러십니까?
38:03왜 이러십니까?
38:21왜 이러십니까?
38:25왜 이러십니까?
38:37왜 이러십니까?
38:41왜 이러십니까?
38:57왜 이러십니까?
39:01왜 이러십니까?
39:05왜 이러십니까?
39:17왜 이러십니까?
39:23왜 이러십니까?
39:27중전만 맛이다 썩 무릎 꿇지 못할까?
39:57얘들아
40:03내 인연 겁도 없구나
40:11얘가 죽을 자리인 줄도 모르고 나타나다니
40:14전현을 잡아 매달아라
40:26
40:28승지 들어라
40:48
40:50통인장씨로 내명부를 삼아 수건을 봉하고 사품 반열에 처하게 하라
40:56빨리 정원에 공포하고 조방에도 개시하여 대신과 백관에게 알린 뒤에
41:00내 수사에 접지를 내려 시각을 지체 말고 제조상국에게 전하게 하라
41:06내 인연 상감을 모시면 언제부터냐
41:15귀가 먹었느냐?
41:20입이 붙었느냐?
41:23전한 것이 상감을 모셨다고 오만방자구나
41:31전현이 입을 여태까지 매우쳐라
41:35
41:39멈춰라
41:41멈추시오
41:45중전마마 궁인장씨로 내명부를 삼아 수건을 봉하고 사품 반열에 처하게 하랍시는 전교이옵니다
41:55듣기 싫다
41:57뭣들하느냐? 어서 거행하래두
42:00
42:01중전마마 고정하시옵소서
42:05내명부는 아무도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법이옵니다
42:09어서 궁인장씨로 하여금 전교를 바짝히 풀어보내오소서
42:24마마
42:25누군니?
42:45당수고론
42:47오라
42:49니가 희재니?
42:51
42:53
42:54웬일이니?
42:55닌의 신분은 왔니?
42:57
42:59이번엔 내명부 첩지를 받게 됐다 하옵니다
43:03수건이라 하옵니다
43:05이 말씀처럼 울리라 하더군요
43:09물러가겠습니다
43:14희재야
43:23아직도 니 모자 그댁에 얹혀 사니?
43:33
43:35아담한 집 한채 봐둬라
43:37기와집으로
43:39뭘 봐? 어서 가봐
43:43서둘러
43:45궁인장씨로 수건을 봉한다
43:51여행
43:53죽는 사람
43:55희재
43:57
43:59희재
44:01희재
44:03희재
44:05희재
44:07희재
44:09희재
44:11희재
44:13희잠
44:14희재
44:15희재
44:17한글자막 by 한효정
44:47한글자막 by 한효정
45:17한글자막 by 한효정
45:47한글자막 by 한효정
46:17한글자막 by 한효정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47:18
다음 순서
38:36
1:00:06
1:00:58
39:56
45:05
47:43
1:02:03
48:14
31:08
42:07
46:09
42:32
45:36
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