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들켰다!" 북송 위기에 처한 고홍철!
포기하지 않고 탈북을 도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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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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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가 북한 사람인데 한국 갈래가 날까 장난 전화라고 믿질 않아요.
00:07제가 그다지 전화를 처음으로 걸었어요.
00:09내가 북한 사람인데 한국 갈래가 날까 장난 전화라고 믿질 않아요.
00:15아니 그 중요한 순간 영사관에 겨우 농장주들 눈을 피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00:21우리 영사관 직원이 끊어버린 거예요.
00:22알고 봤더니 그때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실제로 북한 노동자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고요.
00:28집 짓는 거 되게 많이 있었어요.
00:30그런데 예전부터 북한 노동자들이 대한민국 영사관에 골탕 먹이려고 장난 전화를 많이 걸었던 거예요.
00:37뭐라고 욕하고 끊어버리고 알 수 없는 말하고 끊어버리고
00:40그러니까 영사관에서도 처음에는 홍철 씨의 간절한 도움의 요청을 또 장난 전화구나 라고 판단하고 끊어버릴 수도 있죠.
00:49홍철 씨가 무려 3일 동안 농장주의 눈을 피해서 꾸준히 영사관에 9명의 전화를 겁니다.
00:56진심을 전달하려고 애를 썼던 거죠.
00:57그렇게 3일째 되는 날 대한민국 영사관 쪽에서 드디어 어떻게 하면 탈출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01:05그런데 그게 뭐였냐면 UN을 통해 난민 신청을 하면 된다라는 똑같은 방법을 홍철 씨에게도 알려준 거예요.
01:15자 우리 아까 난민 신청해서 됐다는 거 봤잖아요.
01:20그대로만 홍철 씨도 난민 신청 잘하면 돼요.
01:23풍 가슴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01:26누가 경찰이 들이닥친다.
01:30러시아 경찰이요?
01:32아니 그 산돌로 갑자기 왜요?
01:34아니 갑자기 어떻게 찾아온 거예요?
01:36도청 같은 거 다가온 거예요?
01:38그 농장주가 선수로 친 거예요.
01:41나를 신고해버린 거예요 경찰이 다.
01:43뭐라고요?
01:44왜?
01:44그러니까 자기가 불법 처리자를 사용해 자긴데 불똥을 떨어지니까.
01:50죽이 볼까 봐.
01:51그러니까 이 사람이 먼저 잔머리를 굴렸죠.
01:54그래서 경찰에 잡힌 거지.
01:55그 다음에 거기 가서 거기 남자 경찰관이 날 오라고 조사실에 불러 앉혀놓고
02:00그 다음에 북한에 가라 굴더라고요.
02:02그 다음에 나는 북한 가면 죽는다.
02:04다른 사람 살려야 되잖아.
02:06그러니까 십상 다 찍고 발도상까지 다 찍고
02:08사진 다 찍고
02:09그 다음에 거기서 거져도 된다는 임시 확인서를 받은 거예요.
02:13자 어찌됐건 경찰 소동은 호기적인 경찰이었던 것 같아요.
02:18사실은 그 경찰이 만맘망 북한으로도 보낼 수 있는데
02:21임시 거주증을 일단 써주고 호의를 베풀어서
02:24내보내준 거예요?
02:25내보내줬어요.
02:26자 이제부터 이제 주변에 아무 기댈 데도 없어요.
02:29주변에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환경 속에서
02:33난민 신청을 한다?
02:36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02:38이거 어떠셨습니까?
02:38난민 신청을 내가 작성했어요.
02:41그 서류를 받았고
02:42난민 신청서하고
02:43그 다음에 또 나는 몇 년 돼 어디서 태어났고
02:46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왔으면
02:49내가 지금 어떤 상황이 있다 그렇게 하고서
02:52마지막에 이렇게
02:52그건 한 피차 다 딱 예약해서 다 써야 돼요.
02:55세 번 빠꾸 먹었어요.
02:57사진 찍어서 보내면 빠꾸 빠꾸 빠꾸요.
03:00네 번째 만에 합격 먹어서
03:01거기서 단독으로 이렇게 살다가
03:04사실 이때도 매우 어려웠던 상황이죠.
03:082016년에 벌써 북러 사이에
03:10탈북민뿐만 아니라 불법 체류 이런 사람들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03:15이런 협정이 체결돼가지고 시행이 되던 상황이었거든요.
03:19아마 웬만한 사유였으면 북한에 그냥 송환이 되는 쪽으로 결정이 됐을 텐데
03:25김정은의 지시한 사업을 거부하고 나왔다든가 이런 부분 때문에 또 장기간 체류하고 있었고 이렇기 때문에
03:33돌아가면 신변상의 위협이라든가
03:36처형될 위험까지도 있다.
03:37이런 부분들이 인정이 된 것 같아요.
03:40일반적인 프로세스였으면 아마 불가능했을 겁니다.
03:43그래서 아마 여러 번 거부당하시길 바랍니다.
03:44김정은의 지시를 거부했다.
03:45이게 일종의 정치범의 프레임으로 만들어지니까
03:48그러니까 그게 이제 망명의 어떤
03:50어쨌든 난민증은 나옵니까?
03:53그거 신청해서 난민증이 제가
03:56그 사이 1년 3개월 만에 받은 것 같아요.
03:574번의 퇴차를 받고 1년 3개월 만에 난민증이 나와요.
04:02소통이 되니까 대한민국 여권하고 임시 여권하고 비자가 왔더라고요.
04:08어때요? 기분이 딱 걸려서.
04:09딱 걸려서 대한민국 딱 서요.
04:11야 이제 나 한국 국민이다.
04:14그 누구도 남먹 건드린다.
04:22어찌됐건 이제 과정은 다릅니다만
04:24두 분이 공교롭게 거의 4년의 시간을 이제 러시아에서 보내시고
04:28그러네.
04:29한국당을 이제 밟게 되세요.
04:31어떠셨습니까?
04:33심정이 처음 이제 한국당에 딱 떨어졌을 때.
04:35이런 시절이 때까지만 해도
04:36한국에 어느 비행기에서도
04:38아 이게 이제 한국에 들어가면
04:41북한 간첩이 아닌가
04:42취소를 하지 않겠냐.
04:44피도 좀 빼고.
04:45민족 건명이서 보는 것처럼
04:46사람 깎으로 매달놓고
04:47콧구멍에다가 고춧가루 물려.
04:49그러고 그러고 그러고 그러고 그러고 그러고.
04:51일제 순서대로 다 아니고.
04:53피도 좀 빼고.
04:54그런 건물 하지 않겠냐고 무서움도 있었고.
04:57그런데 공항에 딱 와서 비행기 딱 나갈까 벌써 국정원 선사님들이 딱 나와 계시는데
05:04오히려 우리들 먼저 깍듯하게 인사하시고 따뜻하게 되시고
05:08아 이거 그때까지도 아 공항에 사람이 많으니까.
05:11그렇지.
05:11그 다음에 먼저 하는 게 그 분들이 하시는 게 핸드폰을 다 해서요.
05:27아 이제부터 시작됐구나.
05:28그렇지.
05:29전화도 못하게 한구나.
05:30오 진짜 무서웠겠다.
05:31버스다 뚝 태우고 가는 게 병원.
05:33병원.
05:34병원 먼저 가더라고요.
05:35아니 과문장 아니고 수술부터 시키려고.
05:38장기 종료로.
05:42그 다음에 어쩌다 거기서 건강검진 시키는 거예요.
05:45피검사하면 통 하나 뽑으면 다 보지.
05:504개 5개씩 뽑으면 피나 뭐지.
05:52내 피 오해인 건 또 어떻게 알고서 이렇게.
05:54하하하하하하하
05:57검진 끝나고 국정원 갔는데.
05:58그렇지.
05:59식사부터 시키는 게 아예.
06:01음식이 가지 수가 많고 그러니까 깜짝 놀랐어요.
06:06구금까지 당하고 뭐 감옥을 갔다가.
06:09강제 노역을 끌려가서 인심의 의미를 당했다가.
06:12그러면서도 사랑을 또 러시아에서 만나셨다고요?
06:15네.
06:16혹시요?
06:16그 와중에 만날 데가 없잖아.
06:19아니 제가 산책하는데 여자 한 분이 쑥 전화 가는 거예요.
06:25그래서 쫙 유심히 보니까 좀 내 이상입니다 하는 감이 주는 게.
06:29러시아 분이.
06:31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06:33안녕하세요 하고 그러고 다음에.
06:34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나 하면 이렇게 하면 그 다음에.
06:37혹시 커피라도 마시지 않겠나 하면서 그러고.
06:40한국말은 할 줄 아셨고?
06:41아니요.
06:42그 여자분.
06:42러시아말은.
06:42아니요. 제가.
06:43나도 러시아말을 잘못하니까.
06:46핸드폰으로.
06:47어플.
06:47어플.
06:48어플 돌려서.
06:49이야.
06:50대단하시더라.
06:52상남자네.
06:53오 참네.
06:54번역기를 통해서 문자를 많이 하면 서로가.
06:57서로를 알아가다가 그 다음에 너는 무조건 한국에 데려가겠다.
07:02약속하고서는 한국에 와서 결혼식 하고.
07:05여과는 또 5일 전에 또 아들을 또 출산했고.
07:08오.
07:09오.
07:11오.
07:13이게 된다고?
07:15이게 된다고 진짜?
07:16오.
07:175일 전에 출산해가 오늘.
07:19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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