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티가 안 났는데 막상 나와서 이제 한국 사람들이 이제 생활하는 것들을 이렇게 보게 되니까 비교가 되면서 그죠 내가 자유롭지 못했다는 게 이제 자각되기 시작하는
00:10자 그렇게 이제 중국에서 다른 세상에 대해서 차츰차츰 이 평강씨가 눈을 뜨게 된 겁니다.
00:15또 북한이 그걸 그대로 그냥 두지 않죠? 물을 빼야죠. 그래서 나간 지 1년 반 만에 북송이 됩니다. 그래서 두만강을 딱 건너는데 다시 북한으로 들어오면서
00:27김평강 선생님이 뭔가 좀 아 이건 아니다 잘못됐다 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이 왔다고 합니다. 그게 뭐였죠?
00:35그 기차를 탔는데 김평강 선생님이 뭔가 좀 아 이건 아니다 잘못됐다 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이 왔다고 합니다. 그게 뭐였죠?
00:45그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유리가 하나도 없어요.
00:50자꾸 이제 방막을 들었든가 뭐 박혀있거나 찢어지든가 무슨 없고 그 다음에 기차가 평양까지 가는데 뭐 얼마나 오래 갔었는지 몰라 한정리전 가고 또 서고 한정리전 가고 서고 막 이러는데
01:06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노인도 막 구타하는 모습도 보고
01:10군대들이 또 이제 청년들 구타하는 모습도 보고
01:13근데 이제 그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고 지금 자기가 살아야 돼.
01:17아 스톰컴 맞아.
01:19네. 그리고 평양에 도착하니까 평양 지하철에 또 고지가 또 쓰도록 하더라고요. 그때 당시에.
01:24평양에도?
01:25평양에도. 그래서 아 이거는 정말 아니구나.
01:30이제 다음번에 가면은 진짜 도망치자 그런 생각을 했었죠.
01:35자 이제 뭐 탈북을 하겠다는 마음은 이제 쓰셨을 거예요.
01:39왜냐면 북경에서 생활을 해봤으니.
01:41자 근데 이제 혼자서 맘먹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01:45어떻게 탈북을 하시게 된 거예요?
01:47중국에서 좀 알고 지내던 목사님한테 처음에는 보내는 사람을 따라서
01:54가라 간 곳이 네몽고 알렛이었어요.
01:57몽골 계통? 네. 네몽고.
01:59그 브로커가 지도를 하나 주면서 북두칠성만 바라보고 가라는 거예요.
02:04근데 내 천문학적 지식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02:07장군별. 네.
02:084월 3일 갔는데 배도 고프지 아무것도 없는데
02:12춥기는 또 어떻게 숨은지 계속 계속 자기 자리에 돌았던 것 같아요.
02:17근데 누가 거발을 해가지고 네몽고 3억에서 체포됐는데
02:21경찰 차 하나가 딱 오자마자 다리 팔 다 꺾고 쓰러뜨리더라고.
02:28그래서 그때 감옥으로 갔죠.
02:30어떻게 보면 이제 평양에서도 엘리트 출신이시잖아요.
02:34정말 귀하기도 잘하셔가지고
02:36감옥 생활은 그 누구보다 더 지옥 같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02:40감옥에 들어가니까 한 3, 4평 되겠나? 2.3평 정도 되겠나?
02:44하여튼 조금만 방해가 30명이 있어. 30명이.
02:48멍땅 무릎을 세우고 앉아있고
02:51내 무릎 위에 내가 앉아있고
02:53내 무릎 위에 내가 앉아있고
02:55이런 식으로 쫙 이런 식으로 줄 서서 앉아있는데
02:59머리를 못 들고 이렇게 40도, 45도 이런 식으로 봐야 되는 거예요.
03:03죄인이니까.
03:04이렇게 교관을 보면 안 되는 거예요.
03:06그렇게 24시간 앉아있는 게 처음에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03:11그리고 이제 자라고 누우라고 하게 되면
03:14내 배에 너 또 눕고
03:16내 발 있는데 내가 그의 발 베고 사는 거고
03:19내 발 왜 또 내 얼굴에 발 올라오고
03:22근데 또 충격적인 것이
03:24매일 치고 때리고 하는 그 소리가 밖에서 계속 불리는 거야.
03:28근데 나는 그때 그랬지.
03:30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닌데 하는구나.
03:34그게 또 좀 불쌍하게도 생각되고
03:36너무나 무지한 그 세상이.
03:38그렇게 끔찍한 수감 생활을 어느 정도 하신 거예요?
03:42벌써 한...
03:42넉 달 있었는데.
03:44넉 달을 그렇게 좁은 데서 끼어 끼어서 사는 데서 있고
03:46자 그러다가 어떻게 풀려나셨습니까?
03:48저는 집안에 피해 갈까봐
03:50내가 누구 딸이고 뭐 이런 이야기를 안 했었어요.
03:54비밀로 하고 그냥 못 알아보고 있어서
03:56시간이 넉 달이 걸린 거예요.
03:58그때 당시에 빨리 불어버리고 나갈까 이런 생각도 하긴 했었는데
04:03집안 망신할까봐 얘기를 안 하고 있었다가
04:07뒤늦게 내가 평양 어느 집 누구 딸인 줄 알은 것 같아요.
04:11근데 내가 일어나 걷질 못하게
04:13너무 끌어 앉아있어서 일어나질 못 하겠는 거예요.
04:16들꺼기에 다 안 치워가지고 몇 사람이 이렇게 데리고
04:20평양역에 도착을 했죠.
04:22야, 김평한 선생님이 원래 체중이 그때 당시 한 53kg 정도였는데
04:26마지막 감옥에서 나올 때는 26kg.
04:3026kg.
04:32그러니까 완전히 반쪽이 돼서
04:34산송장이 돼서 나왔다고 합니다.
04:36뼈만 남은 거예요?
04:37뼈만 남은 거죠.
04:38아이도 26kg.
04:40자,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진 상태에서 풀려져 나온 겁니다.
04:44딱 이 감옥을 겪으면서
04:47오히려 김평강 씨의 마음은 더 굳어집니다.
04:50그렇지.
04:51이 체제를 벗어나야겠다.
04:52여길 탈출해야겠다라는 마음은 더 굳건해진 겁니다.
04:56마음을 다잡고 중국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05:00다시 한 번 국경을 넘습니다.
05:02우와, 이 고생을 하고 나서.
05:05그래서 이제 내가 얼른 탈북에서 아들을 데려오겠다.
05:08그때 마음을 먹었죠.
05:10아들이지.
05:11그런 국가에서 살고 싶지 않고
05:13우리 아들도 그런 국가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
05:16그래서 이제 내가 먼저 탈북에서
05:18아들 데리러 와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고
05:21다시 탈북을 했어요.
05:22어렵지 않았어요?
05:24중국에서 알게 된 영어 단체의 도움으로
05:27이제 가짜 신분증 만들어가지고
05:29그래서 공항으로 갔어요.
05:32공항에서 이제 비행기만 타면 되는데
05:34그때
05:36일련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옵니다.
05:38또?
05:39또?
05:40줘봐!
05:41중국 공항들이었어요.
05:42어머!
05:43바로 비행기 탑승 직전에 공항에게 잡혀가지고
05:46북성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05:48우리 김 작가님께서.
05:49어떻게 보면 준비도 철저하게 하셨고
05:52중국 공항들은 어떻게 알고 체포를 한 거예요?
05:55누가 신고한 거예요?
05:56왜 그러냐 보니까
05:58쟤가 난 꼭 약하고 뼈만 남아있어가지고
06:01그렇지.
06:02무조건 북한 사람이고다 이렇게 생각했는지
06:05누가 신고했어요.
06:06그래서
06:07너무 말라서
06:08너무 말라서
06:09멍청하니 야 이젠 다 죽었구나
06:11끝났구나
06:12끝났구나
06:13하고 앉아있는데
06:14그때 이제 많이 끌려온 사람들
06:16많이 있을 거 아니에요.
06:17외국 사람들
06:18그 마약 투약한 걸로 잡혀왔었어요.
06:20태국 여자들이
06:21네
06:22그 태국 여자 중에 한 사람이
06:24막 폭불면서 뒤로 나가 넘어졌어요.
06:27그래서 그 여자를 잡아서
06:28끌고 나가면서
06:29나보고
06:30빨리 옆에 붙들고 같이 나가자는 거예요.
06:33그 다음에
06:34이때 다 그런 생각이 났죠.
06:35그 다음에 막
06:36끌고 같이 나가서
06:38구급차를 탔는데
06:40그 여자만 탄 게 아니라
06:41내가 막 올랐죠.
06:42내가 먼저 막 올랐죠.
06:43이제 사생결단 했지.
06:45이번에 내가 이 기회를 얻으면
06:46내가 죽는다.
06:47그래서 그때
06:49구급차를 탔고
06:50구급차에서 내려서
06:52막 한 차로 끌고
06:53막 가잖아요.
06:55그 침대
06:57끌고 막 가잖아.
06:58그때
06:59도망쳤어요.
07:00이때
07:01운명의 여신
07:02행운의 여신은
07:03우리 김 작가님을 보고
07:04미소를 짓습니다.
07:05일단 무작정 뛰었어요.
07:07무작정 뛰다 보니까
07:08마침
07:09어?
07:10저기 공중전화가 보이는 거예요.
07:11공중전화가 딱 보이자마자
07:13머릿속으로 어떤 전화번호가
07:14싹싹 하나 씻어졌어요.
07:15바로 한국대사관 전화번호.
07:18그걸 외웠어요?
07:19외우고 계셨구나.
07:20스쳐 지나갔죠.
07:21그래서 바로
07:22수화기를 든 다음에
07:23뚝뚝뚝뚝뚝
07:24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겁니다.
07:26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07:27망명 신청을 해요.
07:28그래서 일주일 만에
07:30드디어 꿈에 그리던
07:31한국 땅을 밟습니다.
07:32와...
07:33와...
07:34고맙습니다.
07:36고맙습니다.
07:37고맙습니다.
07:3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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