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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월 전


[앵커]
미국 애틀랜타 수용시설에서 구금됐다 오늘 귀국한 근로자 분 전화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Q1. 처음에 이민단속국 단속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사람들을 여기서 잡고 저기서 잡고 사방 군데서 다 이렇게 붙들어서 잡아가지고 왔다.

Q2. 숨어있는 사람 하나 하나 헬리콥터에서 수색하는 듯 했다고요?
= 숨어있는 사람 하나 하나 상공에서 헬리곱터 열화상 촬영해서 숨어있는 인원들 까지 완전 일망타진했다. 일일이 하나하나 전부 다 발에다 채우고 허리에 두르고 손에 채우고 전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랬다.

Q3. 구금시설로 이동했을 때, 구금된 근로자들이 밤새 교대로 조사를 받았다고요?
=밤 10시쯤 받아서 새벽 3시쯤 끝났다. 다들 교대로 밤새 받았다.

Q4. 한 방에 80명 정도가 들어갔다고요?
=보통 한 방에 80명 정도 들어갔다. 방이 1번방, 2번방, 3번방, 4번방, 5번방 이렇게 있어요. 한군데 다 들어가 사람이 많으니까 여자들은 다른쪽으로 갔고 남자들만 그 방에 다 들어가서 그 안에서도 계속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다.

Q4-1. 사생활 보호나 의약품 공급같은 기본적 인권은 보장 됐나요?
=수면제 처방을 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방이 안됐고, 개방된 공간에 변기가 있는 등 사생활 보호는 잘 안됐다.

Q5. 처음에는 얼마나 오래 있어야 된다고 들었습니까? 그 때 마음은 어떠셨는지요? 그때 마음은
=처음에는 석 달까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섬짓했다.

Q6. 당초 돌아오려던 계획보다 하루 연기가 됐지 않습니까? 당시 어떤 마음이셨는지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수갑채워 갖고는 안된다. 미국에서는 자기들 법에 어긋났으니까 수갑을 채워서 보내야한다. 그거가지고 계속 다섯번인가, 다섯번인가 만에 해결됐다.
=우리 방 안에 있던 직원들은 수갑 채워도 좋으니까 빨리 보내달라 그런 분위기였다. 수갑 차는 게 뭐가 대수냐.


동정민 기자 ditt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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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수용시설에 구금됐다가 방금 전 귀국한 근로자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00:05좀 얘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00:07안녕하세요.
00:09네, 안녕하세요.
00:10지금 방금 오셔서 피곤하실 텐데 너무 생생한 얘기를 좀 궁금해서 이렇게 전화를 좀 드렸습니다.
00:15네, 네.
00:17처음에 좀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단속 당시에 그때 상황이 좀 어땠습니까?
00:23아, 단속 당시 상황이 단속관들이 총까지 들고 와서 장갑차 같은 것도 들어와 있고
00:37자유주간 주위의 경찰들이 다 도로 봉쇄 다하고 어마어마한 인원이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46보니까 헬리콥터까지 떠서 숨어있는 사람 찾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00:52네, 네. 헬리콥터가 계속 하늘의 현장 위에 떠서 제가 알기로는 한 몇 시간 정도 인원이 다 색수될 때까지
01:04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아마 무슨 열화상 카메라 같은 걸로 숨어있는 사람까지 다 지적을 해서 데리고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01:15그때 이렇게 막 체포하듯이 좀 강압적으로 데려갔나요?
01:18아, 뭐. 총을 들이대면서 일단 체포해갔으니까 그 당시에는 좀 무서웠죠.
01:27총을 들이대니까.
01:29아유, 정말 놀라셨을 것 같은데.
01:32그리고 이제 구금시설로 가셨어요.
01:34시설은 좀 어땠는지.
01:36그리고 조사를 계속 받으셨던 거죠, 그 안에서?
01:38조사가 만약에 제가 봤을 때 한 3개월을 하는 것 같은데요.
01:45밤샘 조사를 했는데 저도 한 3시간 정도 이상 조사를 받았습니다.
01:51뭘 물어보나요?
01:52그 대화가 잘 안 되는데 그 사람들이 물어보는 거에 대해서 대답만 해줘서 주로 뭐 사는 데가 어디냐.
02:04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데는 어디냐.
02:06가족이 몇 명이냐.
02:07결혼은 했느냐 안 했느냐.
02:09그런 거 많이 물어보고 또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이거 마지막에 재판을 안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서명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2:24그 구금시설이 좀 열악하다고 전해졌는데 무슨 한 방에 80명 정도가 들어갔다는 건 정말 사실입니까?
02:29법원 중 1번 방에서 5번 방까지 있는데요.
02:34보통 한 방에 한 7, 80명씩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2:40그 안에 보면 뭔가 좀 사생활 보호도 안 됐을 것 같고 화장실 부분도 있을 것 같고.
02:46의약품 같은 건 잘 들어왔나요?
02:47좀 아프신 분도 계신다고 들었는데.
02:50의약품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아픈 사람들한테는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02:56교도관들이 간호실로 데리고 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03:01그래서 아픈 사람들이나 당뇨 있는 분들이나 혈압에 있는 분들은 약을 타서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3:10처음에 들어가셨을 때 이게 제일 불안한 게 얼마나 오래 있을지 모르니까 불안한 거잖아요.
03:15처음에는 어느 정도 예상하셨는지 어땠습니까? 그때?
03:18처음에는 떠나서 이렇게 들어가니까 이런저런 소리가 막 나오는데
03:27나중에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영사관 직원이 나온다더라.
03:32카드라 하는 그런 말들이 나왔습니다.
03:36영사관 직원이 오셔서 대한민국 정부에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03:41한 3, 4일 정도면 나가지 않겠느냐 하고 그렇게 영사관님이 얘기를 하고 갔습니다.
03:51그래서 그렇게만 알고 있었어요.
03:55처음에는 석 달 얘기도 있었다고 들리던데요?
03:59그런 얘기는 이제 우리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왔지만
04:06저희같이 많은 사람이 아니고 조금 한두 사람씩 적은 인원이 걸렸을 때는
04:12그런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들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04:18처음에 그러다가 당초 돌아오려던 계획보다 하루 연기가 됐잖아요.
04:22그때 저 같으면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했을 것 같거든요.
04:29그런데 그런 얘기도 중간중간 소식을 전해줬는데
04:33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가는데
04:39자기들이 우리가 죄를 지었으니까 수갑을 채워서 데리고 나가야 된다, 안 된다
04:44그런 걸로 합의점을 찾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04:48그런 설명을 좀 해줬거든요.
04:50알겠습니다.
04:54이제 좀 푹 쉬시면 좋겠습니다.
04:57오늘 연결 굿 감사드립니다.
04:5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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