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왔습니다.
00:04첫 번째 사건부터 보겠습니다. 도로에 웬 소입니까?
00:07말 그대로 도로 한복판에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영상을 보시죠.
00:13도로 한복판에 소 한 마리가 달려가고 누군가 전력으로 쫓아갑니다.
00:18소가 축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데요.
00:22깜짝 놀란 시민들 저렇게 등장한 소를 보고 달아납니다.
00:25이 소 도로까지 나오고요.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는데요.
00:32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공사장의 막다른 길로 소를 몰았고 다행히 안전하게 포획됐다고 하네요.
00:40정말 소동이었네요. 두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
00:43이게 뭐죠? 쪽지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00:45이 쪽지 안에 비밀이 숨어져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시죠.
00:49서울의 골목길입니다. 검은 마스크에 검은 모자까지 눌러쓴 남성이 보이죠.
00:54그런데 뭔가를 내려놓더니 잠시 뒤에 사진을 찍고 사라집니다.
00:59이 장면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지금 보시는 이 영상을 찍었는데요.
01:04남성이 떠난 자리 돌에 숨겨 놓은 저거 쪽지를 찾아냅니다.
01:08쪽지 속에 뭐가 들어있었을까요? 바로 필로폰이었는데요.
01:12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배송한 걸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01:16경찰도 출동해 검은 모자, 검은 패딩, 인상착이 남성을 뒤쫓아 결국 검거했습니다.
01:22시민의 기지가 대단합니다. 다음 사건도 보겠습니다.
01:26비행기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01:28210분간 벌어진 기적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01:32인천에서 마닐라로 향하던 비행기 아닙니다.
01:35외국인 여성이 쓰러져 있고요. 누군가 여성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합니다.
01:40무슨 일일까요?
01:42이륙 직후 비행기에서 닥터콜이 올렸습니다.
01:45위중한 환자가 발생했다며 승객 중에 의사가 있다면 도와달라는 안내방송이었죠.
01:50방송 직후 승객 중 누군가가 벌떡 달려나갑니다.
01:54당시 이 비행기에는 해외 학회 참석자 이동 중이었던 대한가정의학회 의사 7명이 있었는데요.
02:02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처치를 진행했습니다.
02:08의식도 조금 돌아오는 것 같아서 처음에 쓰러졌을 때는 거의 맥이 안 느껴졌는데 맥이 세게 뛰는 것 같아서 딱 느껴지더라고요.
02:15한번 숨을 쉬어보라고 그랬더니 본인이 숨을 후 하고 쉬더라고요.
02:19필리핀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210분간 환자의 곁을 지킨 의사 덕분에 안정된 상태로 이 외국인 여성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2:29정말 다행입니다. 마지막 사건도 보겠습니다. 서로 대화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무슨 일입니까?
02:36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2:39가로등 밑에요. 70대 여성이 서 있고요. 중년 남성이 다가옵니다.
02:44여성이 인사를 하고 뭔가를 전달하는데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달려나와 이 남성을 붙잡습니다.
02:50달려나온 사람, 숙박업체 사장이었습니다.
02:54알고 보니 이 70대 여성, 숙박업소 손님이었네요.
02:58체크인을 하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횡설수설에서 사장님이 어? 이상하다 하면서 CCTV로 쭉 지켜보고 있었던 거죠.
03:07이 70대 여성은요. 계좌에서 돈이 출금될 수 있으니 1억 원을 뽑아서 가져오라는 보이스피싱의 전화를 받은 상황이었다는데요.
03:16사장님의 기지로 지금 보시는 피싱 수거책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03:21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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