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00:06사회부 배두헌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00:09군사 작전을 반복했던 이번 호송 작전,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면서요.
00:15네, 맞습니다. 경찰관과 의료진을 포함해 200여 명이
00:18동원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인천에서 전세기가
00:23출발해 우리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 캄보디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00:27단 2시간 만에 피의자들을 모두 태워 다시 이륙.
00:31오늘 오전 8시 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00:36총 13시간이 걸린 송환 작전이었습니다.
00:3964명이나 됐는데 승객이 전원 피의자이다 보니까 긴장감이 상당했을 것 같아요.
00:46네, 그렇습니다. 피의자 1명당 경찰이 2인 1조로 마크를 해야 했습니다.
00:51피의자들은 비행기에 올라 타자마자 모두 수갑을 찾고
00:55양쪽으로 2명의 경찰관이 감시하는 상황에서 5시간을 날아왔습니다.
01:01인천공항에도 호송차 주변에 소총을 든 경찰특공대 등 200명 이상이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습니다.
01:08유례 없는 대규모 피의자 호송이다 보니까 기내식도 좀 남달랐다면서요.
01:13네, 손으로 먹는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01:16일반 기내식을 줄 경우에 포크나 나이프가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01:23전 세계 탑승해서 다녀온 경찰에게 들어보니까 피해자들이 화장실 갈 때도 문을 열어두고 볼 일을 보게 했다고 합니다.
01:31정말 긴장감이 넘쳤던 것 같습니다.
01:34오늘 입국하자마자 이들이 전부 전국에 있는 경찰서로 흩어졌다면서요?
01:38네, 사건을 맡은 경찰서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01:42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으로 많고 대전청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는 각 1명씩 압송됐습니다.
01:50인원이 많은 충남청과 경기북부청은 인근 경찰서 유치장 여러 곳에 분산해서 신병을 확보했고요.
01:57충남청 같은 경우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었는데 이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가 상당수였다고 합니다.
02:04그렇군요. 그런데 경찰이 조사할 시간이 빠듯하다는 건 뭡니까?
02:09네, 오늘 새벽에 기내에서 바로 체포를 했지 않습니까?
02:13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풀어줘야 합니다.
02:18전 세계 탑승 시간이 오늘 새벽 3시쯤이라 그러니까 월요일 새벽 3시 전엔 영장 청구까지 모두 이뤄져야 하는 겁니다.
02:26경찰이 영장 신청은 그 전 단계다 보니 늦어도 내일 오후까지는 서둘러서 조사를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02:33내일 오후까지라. 그렇게 급하게 조사를 마쳐야 하는데 혐의 입증이 가능할까요?
02:40네, 지금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들,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처럼 피해자들이 이미 신고를 한 사건들이 대부분입니다.
02:49피해자들을 먼저 조사해서 정황 증거가 상당 부분 수집된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02:55오늘 송환된 64명, 법원에서 체포영장도 발부됐죠.
02:59대략적인 범죄 혐의는 입증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03:03그 중에서 5명은 직접 신고를 해서 구조가 됐다던데 이 사람들도 처벌이 되는 겁니까?
03:085명이 현지에서 신고를 했지만 범죄를 자수한 것은 아닙니다.
03:13범죄 조직의 구타와 감금을 못 이겨서 구조 요청을 한 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03:19현지에서 신고를 통해 구조를 했던 이 5명들 역시 전원 피의자 신분으로 송환된 건 동일합니다.
03:25그런데 오늘 송환된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취업 사기에 속아서 캄보디아로 넘어갔다가 강요에 의해서 범죄 가담했다고 알고 있거든요.
03:35사실 그 부분에 진위를 가려내는 게 이번 수사의 관건입니다.
03:40이번에 송환된 64명 모두 피의자 신분이지만 또 상당수가 범죄 조직에 감금돼 있던 피해를 입기도 한 게 사실이거든요.
03:49캄보디아로 출국한 동기 또 범죄 가담을 거부하지 못할 정도의 강압이 있었느냐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03:57다만 동남아에서 국내보다 훨씬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넘어간 경우가 상당수죠.
04:04한 현직 경찰관은 범죄 정황을 인지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정상 참작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04:15경찰 수사 상황 좀 더 지켜봐야겠군요.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27경찰 수사 상황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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