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도 강릉시
00:30큰 걱정이 앞서는 강릉시
00:59실제 현장 분위기를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01:01홍정선 기자님
01:02저희가 며칠 전에 식당과 카페에서
01:05정수기 사용 금지한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었는데
01:08물 없는 샴푸로 머리 감기
01:10혹은 아예 화장실 청소를 물티슈로 한다
01:14정말 초비상 상태네요
01:16초비상이죠
01:17사실 겨울에 너무 추운데 머리 감지 않는다
01:21이거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 거예요
01:22지금 폭염특보에 굉장히 열대야
01:26아직도 무더위가 있어서
01:27땀을 많이 흘리는데
01:29특히 사춘기 아이들 하루만 씻지 않아도
01:32굉장히 사실 저도 이제 아이 키워봤지만
01:34냄새도 나고 그러거든요
01:36그런 상황에서 이 무더위 속에서
01:39머리를 감지 못하는 겁니다
01:40그런데 요즘에 이렇게 파우더 가루 형식으로 돼가지고
01:44이렇게 머리에다 뿌리고 툴툴 털어내면
01:47조금 머리 물로 개운하게 감는 것 같지는 않아도
01:50그 정도 좀 건식 샴푸가 있더라고요
01:52그거로 하루 쓰신다
01:54지금 주부님들 여러 강릉 주민들이 올려주시는 글인데
01:58하루는 건식 샴푸로 쓰고
02:00그 다음날 돼야 이제 샴푸로 한다
02:03그리고 샴푸를 하더라도 이걸 수도꼭지 틀어서 하는 게 아니라요
02:07정수기로 정수 있죠
02:09생수 산 거 그걸로 머리 헹군 다음에 고물도 그대로 버리지 않고
02:13다시 변기에 넣어서 물 내린다
02:16마치 1970년대 80년대 물 아끼기 할 때처럼
02:20이렇게 머리 감은 물로 변기까지 내린다
02:23이런 상황이 됐고
02:24또 어떤 분들은 지금 빨래 한 일주일 하지 않으면
02:28지금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 50% 잠갔잖아요
02:32한 일주일 되면 빨래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02:35이게 보름까지 늦어질 상황이 보여지니까
02:38이제 빨래 보름치 모아야 되느냐 이런 얘기도 하고요
02:42화장실 청소는 아예 지금 꿈도 못 꿨는데
02:45변기는 정말 20일부터 시작됐으니까 벌써 5일 됐잖아요
02:48참다 참다가 물티슈로 닦았다 이런 분도 봤고
02:52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샤워티슈, 바디티슈라는 게 있더라고요
02:56그래서 샤워 못하니까 그 바디티슈로라도
02:59애들 사춘기들 몸 닦아줬다 이렇게 하는데
03:02정말 이게 요즘 21세기 풍경인가 할 만큼
03:06강릉 시민들이 지금 너무너무 고생하고 계신데
03:09그래도 마음으로는 굉장히 지금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거예요
03:13아침에 일어나면 만약에 지금 우리는 몇 도지 오늘은 몇 도지
03:18습도가 몇 퍼센트야 이걸 보는데
03:19강릉 주민들은 오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몇인가
03:23이걸 보고 있다는 거예요
03:25지금 현재 17.4인데요
03:27이게 15%까지 미만으로 떨어지면요
03:31지금 50% 잠그던 수도 계량기 75%까지 잠근다고 해요
03:35그리고 농업용수는 아예 전면 중단된다고 해요
03:39여기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3:42그러게요
03:44저수율, 담수, 물을 가다두는 퍼센트가 15% 미만이면 정말 큰일 난다
03:52앞서 보신 대로 주말에 기후제도 지냈고
03:55소방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동식 수조까지 배치했는데
03:58그런데 저희가 강릉 이 가뭄 얘기를 요 며칠 전해드린 바가 있지만
04:02융위천부 위원장님
04:03정치권에서 혹은 행정당국에서 너무 뒤늦게 대처를 한 경향도 있다
04:08물론 어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현장을 찾았고
04:12내일 정청래 여당 대표도 간다고 하는데
04:14좀 뒤늦었다
04:16혹은 정치권, 행정당국의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들도 있어요
04:21많이 늦었죠
04:22왜냐하면 이게 처음 발생한 이런 용수부족이 아니고
04:26이전에도 있었고 사실은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04:30이 정도의 용수부족 상태를 늘 겪어왔던 곳이거든요
04:33강원도, 강릉 같은 경우에
04:35그렇다면 다른 상수원 개발에 관련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어야 되는데
04:39특히나 지자체, 기초 지자체가 간당할 수 없는 겁니다
04:42상수원 같은 경우에는 일단 관할 자체가 중앙관할이에요
04:46사실 저수지 같은 경우에도 수장공사라든가
04:49또는 댐 같은 경우에도 환경부
04:51이게 복잡한 중앙정부의 행정이 미치는 곳이기 때문에
04:54실제 중앙정부에서 계획하여 여러 가지 상수원 개발을 했어야 되는 부분이고
04:58심지어는 평창군 인접에 보면
05:013천만 톤 저수지를 자랑하는 도암댐이 있다는 거예요
05:05그리고 도암댐에 물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정도의
05:08뭔가 행정적 조치를 해놨어야 되는데
05:09아직까지 그것도 안 돼 있다는 거죠
05:11그래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고
05:12시민들의 절수로만은 그런 조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
05:18이번 기회에 또 상수원 개발에 박차를 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5:22지금 여기 자막에 보신 그대로 1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05:27저수율이 추가 조치를 예정한다고 했는데
05:30지금 뾰족하게 방법은 많지 않고
05:33홍종선 기자님
05:35내일 동해안에 정말 반갑게도 비 소식이 있긴 한데
05:39강릉은 또 찔끔 예보가 돼 있어요?
05:41맞습니다. 내일 강릉, 동해안에 먼저 비 소식이 있는데
05:45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5mm 온다고 그래요
05:48그런데 강릉은 그마저도 5mm보다도 적을 거다
05:52이렇게 예보가 되고 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05:55지형적 특성이 이렇게 말하자면 계곡이 좁고 경사가 가팔라서
06:00비가 오더라도 이게 지하수로 이렇게 좀 스며드는 게 아니라
06:04동해로 그냥 내려가 버린다는 거예요
06:07그래서 이렇게 좀 지하수가 더 적고
06:10그래서 이참에 속초 이런 데처럼 정말 지하 댐도 만들어야 되겠고요
06:14그리고 또 하나는 서쪽에서 비구름이 오다가
06:17태백산맥 넘으면서 태백산맥 왼쪽으로는
06:20그 강원도 태백산맥 왼쪽으로는 비가 내리는데
06:23그 태백산맥 넘고 나면 이게 건조해져서
06:27또 강릉이라든가 이쪽 태백산 오른쪽은 이렇게 맑고 건조해진다는 거예요
06:32이런 여러 부분이 있는데 사실 저는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겠지만
06:37해외에 나갔을 때 섬이라든가 해안가에 있는 그런 호텔이나 이런 숙소에서요
06:43이 물을 샤워하려고 틀면 물에서 짠맛이 나요
06:47뭐냐면 이 바닷물을 담수화해서 쓰거든요
06:51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교수분들이 지금 이런 제안을 하고 있어요
06:55만약에 지금 지하수는 적다 그래도 강릉 앞에 그래도 바닷물은 있지 않느냐
07:00이거를 담수화해서 먹지는 못하더라도
07:03그런 샤워물이라든가 빨래하는 용도로라도 쓸 수 있게
07:08이런 부분도 요번이 아니라 장기적 대책으로 준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7:12아니 물티슈로 화장실 청소할 정도면
07:14지금 얼마나 가뭄이 심각한 수준인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07:18지자체 행정당국 정치국까지 들이셨다는 비판 받더라도 빨리 나서서
07:23이 강릉 가뭄 해결해야 될 텐데 그조차 내일 비 내리는 비도 단비가 아니라
07:30강우량 강수량이 너무 극히 적어서 그것 또한 걱정입니다 시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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