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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전


"이 정도일 줄은"…바짝 메마른 오봉저수지
"대관령 산신, 비 내려주소서"…강릉 시민들 기우제
설거지 못 해 일회용품 허가…가정 생활용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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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된 오늘요. 그런데 그 어느 때보다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00:08바로 앞으로 20일 뒤에 상수원이 메말라버리는 강릉 이야기입니다.
00:16밤 9시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손해가 보더라도 한 오후 5시까지 이렇게 영업하는 걸로.
00:22물을 주로 사용하니까 샴푸할 때 단수되면 물이 안 나오니까 아예 영업을 못하게 될까 봐 그런 건 좀 걱정이 돼요.
00:31땀도 많이 흘리고 또 세탁도 나오는데 여러 가지 불편을 하겠지만 제한급수하는 데 협력해서.
00:41매출이 잘 안 나오나 저녁 장사를 포기해야 될 정도로 강릉에 지금 물이 부족하다는 건데 지금 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심각한 거예요.
00:48안타깝습니다. 촬영된 영상을 보시면요. 저기가요. 바로 강릉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 저수지입니다.
00:56사실은 물로 가득 차야 될 저 저수지. 지금 일부만 물이 차 있고 지금 가느다란 물줄기만 보이고요.
01:03지금 아주 바짝 말라서 황량한 모습입니다. 마치 사막 같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 메말라 있습니다.
01:10보통은요. 저곳에 저수량이 70% 정도 물이 차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01:16그런데 지금 현재 바짝 말라 보이는데 지금 저수량 17%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01:25이렇게 바짝 메바른 오봉 저수지 때문에 지금 물이 모자라서 강릉 시민들도 굉장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겁니다.
01:31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저기가 원래 지금 물로 가득 차 있어야 되는 곳인 거잖아요.
01:36그러니까요.
01:37그럼 대체 왜 저렇게 된 겁니까?
01:38평년에 70% 동안 차 있던 저 저수지 왜 이렇게 바싹 메말랐을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01:44평년 대비 저수율이요.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절반에 그쳤습니다.
01:52지금 저수율 관련된 지금 그래픽을 보고 계시고요.
01:55그래서 비가 정말 6개월 동안 안 왔고 평년의 절반 정도밖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김입니다.
02:03지금 기도 안 내리고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02:09이렇다 보니 단수가 될까 애태우면서 비를 기다리는 심정이 어떨까 싶은데요.
02:16더 이상 기댈 곳도 없어서 기우제까지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02:22지금 보면 이렇습니다.
02:24비를 내려달라라고 기우제를 지내고 있고요.
02:28하늘을 향해서 충문을 태우거나 또 잔을 올리고 큰절을 하면서 애타게 기우제를 호소하는 장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2:39기우제까지 지내는 주민들의 심정이 오죽할까 싶은데요.
03:05심지어 지금 공중화장실도 불안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03:09네, 맞습니다.
03:10지금 강릉에서는 비가 모자라서 공중화장실까지 폐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3:15강릉 지역에 지금 비가 모자라는 것은 전국적으로 폭우가 최근에 많았잖아요.
03:20그에 반해서 강릉 지역에는 강수량도 좀 적었을 뿐더러 지형적 영향으로
03:25서풍이 넘어가면서 동쪽에는 비가 내리지 않은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03:28더군다나 이번에 피서기까지 같이 겹치는 바람에 강릉으로 놀러가는 사람들까지 있어서 물이 더 부족하게 됐는데요.
03:36현재는 안목해변 세족장도 물이 잠겨서 바닷물에 담갔던 이들도 물을 다 잠그는 바람에 제대로 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3:44거기다가 인근 상인들은 일회용품으로 물티슈 등으로 생수 같은 것도 공급받는 방식으로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03:54이런 식으로 일회용품이나 가정에까지 물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04:01강릉 소방서에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서 물은 확보해야 되잖아요.
04:05화재가 났을 때 물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동식 수조에 10톤가량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04:12아니 이러면 행여 물이 끊길까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 상당히 클 것 같은데요.
04:16이남혜 기자.
04:18이 가뭄을 지금 시민들은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
04:20정말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04:22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하는 일이 있대요.
04:24오봉댐 저수율 검색을 해본다고 합니다.
04:27얼마나 지금 아까 17%라고 했잖아요.
04:29더 떨어질 수 있는지 그게 걱정이 돼서 검색부터 한다고 합니다.
04:33그리고 다양하게 정말 생활용수 아껴 쓰는 법들이 공유가 되고 있더라고요.
04:38우리가 보통 화장실 청소한테 물 시원하게 뿌려서 청소를 하는데
04:41지금 물티슈로 화장실 청소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04:45물티슈로요?
04:46그런 얘기까지 지금 여러 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04:51또 하나는 그런 것도 있습니다.
04:53빨래할 때 보통 우리가 색깔별로 다 나눠서 빨래를 하는데 할 수 없다.
04:57다 모아서 빨래감 한꺼번에 모아서 색깔볼리 안 하고 다 빨았다.
05:02이런 얘기도 하고 살다 살다.
05:04태풍 기다리긴 처음이다.
05:05하면서 정말 간절하게 비를 기다린다는 분도 계셨고요.
05:10정말 어떤 어머니는 물 아껴 쓰라고 자녀에게 잔소리했다가 딸이랑 싸웠다.
05:15이런 얘기까지 할 정도로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05:20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05:23대책을 좀 마련하고 있어요.
05:24지금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05:26오봉저수지가 지금 저수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게 만약에 더 떨어지게 되면 15% 미만으로 떨어지잖아요.
05:31그러면 일단 농업용수로 쓰는 걸 전면 차단을 시킵니다.
05:35그리고 나서 실제 오봉저수지에서 수질로 해서 넘어가는 이 퍼센테이지를 75%까지 축소를 시킵니다.
05:42그러면 이제 15%가 남겨지죠.
05:44이거 이제 공급을 하는 건데 그래도 부족하잖아요.
05:46사실 이 정도 공급하면 생활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05:48그래서 강원도와 정부가 함께 나섰는데 일단 환경부에서는 어떤 걸 보고 있냐면 주변에 도암댐이라는 댐이 있어요.
05:55그런데 도암댐이 과거에 수질이 좀 안 좋아서 이거 식소를 사용을 안 했거든요.
06:00환경부장은 직접 내려가서 지금 점검을 하고 있고요.
06:03이걸 환경부에서 확인해서 괜찮으면 도암댐 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06:07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긴급하게 지금 자금을 지원해서 예비비 25억 원을 지원해서 급수차를 임대를 하는 거다.
06:15임차를 해서 주변에 있는 평창, 동해, 양양에서 물을 하루에 1500톤씩 가져와서 공급을 할 계획이고 이걸 좀 늘리겠다고 그랬고요.
06:23또 하나 오봉저수제 취수구에 펌프를 설치를 해서 물을 끌어올리는 거예요.
06:29밑에서 끌어올리기도 하고 다른에서 끌어와서 오봉저수를 가득 채울 수는 없겠지만 수량을 좀 더 증가시키는 3억 5천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06:38이렇게 역대급 폭염이 부른 최악의 가뭄이요.
06:42그런데 바닷속도 비상입니다.
06:45입안 가득 꼬들꼬들한 식감의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국민 획감도요.
06:50뜨거워진 바다에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06:52사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국민 획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인데 이건 사실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먹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07:19너무 부담스럽죠. 이것도 다 날씨 탓입니다. 가격을 한번 따져봤습니다.
07:23산지 가격으로 한번 따져봤는데요. 광어의 경우는 제주산 1km가 작년 같은 경우는 1km에 한 14,000원대였는데 산지 가격입니다.
07:33그런데 올해는 지금 17,300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07:38그리고 우럭 같은 경우도 완도산 경우에 저거는 600g 기준이에요.
07:4310,000원대에서 14,700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이것도 모두 다 저 뜨거워진 바다 때문입니다.
07:49보통 고소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게 작년보다 일주일 이르게 발령이 됐어요.
07:56그러다 보니 바닷물은 뜨거워지고 폐사량은 늘고 이러면서 출하량이 줄고 하면서 바로 획감 가격도 이렇게 뛰는 모양새입니다.
08:05지난해에도 뜨거워진 바다 때문에 양식장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을 하고 그 여파가 지금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08:13이러면 앞으로도 광화 우럭 가격을 장담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어요?
08:17그러니까요. 그래서 정부도 자꾸 나서서 어민도 마찬가지고 정부도 나서서 이 부분을 좀 보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08:23그 대표적인 사례가 뭐냐면 치어를 미리 바다에 방류하는 거예요.
08:27치어는 이제 어린 고기들잖아요. 이걸 방류를 해서 바다에서 성장하게 만들고
08:31그걸 이제 우리가 잡아서 시장으로 넘기는 이런 과정을 거치려고 하는데
08:36지금 경남 같은 경우에 통영 거제 남해군에서 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고
08:41해상 가두리 어가 20곳에서 우럭, 쥐치, 숭어 등 양식 어류 158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08:50또 하나 충남 서해안의 태안 지역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이달 초에 약 150만 마리를 방류한 상태입니다.
08:56그래서 앞으로 치어를 키울 수 있도록 5천만 원씩도 치어를 키우는 양식장에도 지원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09:02정부도 자꾸 나서서 여름 비상상태에서 우리 식탁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을 보여줍니다.
09:10기후 얘기 계속 전해드리고 있지만 이게 언제쯤 나아질는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09:15감사합니다.
09:16감사합니다.
09:17감사합니다.
09:1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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