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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마른 체질이었던
그녀가 180도 달라졌다?!
다이어트가 부른 질병의 악순환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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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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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씨는 약 30년 전만 해도 큰 키 늘씬한 몸매로 미래가 기대되는 모델이었어요. 얘 정말 너 허리 이게 뭐야? 대체 몇 인치야? 너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아.
00:17요즘에는 더워서 그런가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찌더라고. 나처럼 너무 말라도 볼품없지 않니? 나는 축하하라 다이어트해야 겨우겨우 이 몸매 유지하는데 볼품없을까봐 걱정하다니. 타고난 몸매 진짜 부럽다.
00:37젊은 시절 아무리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아 주변 모델 동료들이 부러워할 정도였다는 김씨. 그녀의 날씬한 몸매와 빛나는 미소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 남자의 마음도 훔쳤다고 해요. 바로 지금의 남편이지.
00:56아니 진짜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긴 있더라고요. 정말 부러워요. 그러게요. 아니 사연자분은 그런 젊은 시절의 모델로서도 성공도 하고 또 결혼도 성공적으로 꼬리 나셨네요. 다 가지셨어요.
01:13당신 내가 처음 봤을 때 진짜 세상이 멈춘 줄 알았잖아.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서 제일 날씬하고 제일 예뻐. 나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마워.
01:23길 가다가도 다들 당신이 찾아오는데 내가 괜히 으쓱한 거 있지.
01:28아 참 내가 좀 날씬하고 예쁘긴 하지. 당신 나한테 평생 잘하기로 한 약속 꼭 지킬 거지?
01:37당연하지.
01:40그렇게 남편과 알콩달콩 지낸 지 어느덧 30년. 김씨는 결혼과 동시에 모델 생활은 그만두고 평범한 주부가 됐다는데요.
01:49문제는 이전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180도 바뀌었다는 거예요.
01:59아우 이 옷 저번 주만 해도 잘 맞았는데 왜 이렇게 안 맞지?
02:04아우 팔에 붙은 살들은 왜 이렇게 또 덜렁덜렁 거리는 거야.
02:09아 당신 집에 있는 옷 다 안 맞는다고 그 옷 저번 주에 산 거잖아.
02:14그새 또 살찐 거야?
02:15아유 예전에는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 쪄서 고민하더니 요새는 별로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엄청 찌네.
02:21이런 걸 라이살이라고 하나?
02:24안 그래도 나 요즘 살쪄서 우울해 죽겠는데 지금 사람 놀리는 거야 당신?
02:28아니 농담한 거야. 당신 요즘 너무 예민하고 우울한 것 같아.
02:33요즘 집안일도 안 하고 계속 누워만 있잖아.
02:36좀 나가서 사람들이라도 좀 만나봐.
02:39싫어. 갱년기 때문에 그런지 가만히 있어도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02:45그리고 사람 만날 때 옷은 입고 나가야 되는데 맞는 게 있어야지.
02:51아유 그냥 배달이나 시켜봐야 되겠다.
02:53사실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잘 찌는 체질로 변하기는 하잖아요.
03:01근데 사연자분은 젊을 때 모델까지 하셨는데도 체질 변화가 심하셨나 보네요.
03:07또 배달 음식이야?
03:09나랑 결혼했던 모델 마누라 맞아?
03:13아유 보면 볼수록 다른 사람 같아.
03:18매일 먹고 눕고 먹고 눕고.
03:21집안일도 손 놓은 채 배달 어플만 들여다보며 우울하게 살아가는 아내가 걱정된 남편은
03:28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아내를 이끌고 줌밧댄스 동호회를 찾아갔다고 해요.
03:35당신 너무 집에 누워만 있는 것 같아서 운동 겸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03:40우울감도 사라질 것 같고. 어때? 괜찮지?
03:44에이 이만의 무슨 댄스야.
03:47아 그래도 한번 해봐. 막상 춤추면은 기분도 좋아질 거고 운동도 되니까.
03:54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줌밧댄스를 다닌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03:58하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04:04얼마나 재밌으면 집에서도 해.
04:07여보 나 줌밧댄스 너무 잘 맞는 것 같아. 너무 재밌어.
04:12노래도 신나니까 젊었을 때 화이기도 되찾는 것 같고.
04:16나한테 딱 맞는 것 같아.
04:18금방 살 뺄 수 있을 것 같아. 신난다.
04:22돌리고. 돌리고.
04:26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무릎이. 왜 이렇게 아프지.
04:31혹시 운동하다가 무릎이 다치기라도 한 건가요?
04:36너무 걱정되는데요.
04:37줌밧댄스가 잘 맞았는지 줌밧댄스 동호회에 매일같이 출석 도장을 찍었다는 김 씨.
04:45그런데 운동을 좀 무리했던 걸까요?
04:49갑자기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으면서 그나마 좋아했던 줌밧댄스를 그만둬야 했다는데요.
04:55운동 열심히 해서 살 빼려고 줌밧댄스도 열심히 갔는데 관절염 생겨서 못하고 식단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요즘 배달도 끊었는데 체중은 그대로야.
05:10젊었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해도 날씬했는데 당신이랑 결혼한 이후로 내가 망가졌어.
05:17의심 우울해.
05:20그래도 식단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보자.
05:23여기서 더 어떻게 힘내라고.
05:27어떻게 더 힘을 낼까.
05:29당신이 내 맘 알아?
05:31말이 쉽지.
05:32몰라.
05:33나 그냥 먹을래.
05:35이러고 살 바에 그냥 행복한 돼지 될래.
05:40나 왜 이래?
05:43왜 또 먹는 거야?
05:44나 배도 안 고팠는데 왜 먹는 거야?
05:48여보 나 좀 말려보지 그랬어.
05:51결국 다 내려놓고 폭식까지 하게 되셨네요.
05:57아내는 식단 조절을 결심했지만 참지 못하고 폭식을 했고 폭식한 날이면 우울감과 짜증이 심해져 갔습니다.
06:06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매년 받던 건강검진에서 당뇨에 고혈압 지방강까지 진단을 받게 됐다는데요.
06:17당뇨에 고혈압 지방강까지요?
06:20아니 오히려 다이어트 전보다 건강이 더 나빠진 것 같아요.
06:24그러게요.
06:25걱정이 많이 되네요.
06:26이게 뭐야?
06:29나 당뇨, 보혈압 지방강은 없었는데 갑자기 몸이 왜 이렇게 망가진 거야?
06:36나 이렇다 정말 죽을 병이라도 걸리면 어떡하지 여보?
06:39무슨 소리야.
06:41지금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하면 되니까 포기하지 말고 잘해보자.
06:44당신, 내가 매일 집에서 이렇게 누워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아주 한심해 보이지?
06:53운동도 식단 조절도 매번 실패하면서 결국 각종 질환까지 얻게 된 아내.
07:01문제는 자존감까지 하락하면서 남편을 의심하는 일이 종종 생기고 부부 사이마저 위기가 생겼다는데요.
07:10젊었을 때만 해도 날씬하고 밝았던 아내.
07:14대체 그녀의 체형과 성격은 왜 이렇게 변하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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