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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바쁜 하루를 살았던 남성!
그에게 찾아온 건강의 적신호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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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건강 박사들이 들려주는
실화 바탕 특강쇼&특급 솔루션!
[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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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황씨는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과 10년 여래 끝에 결혼에 꼴이 난 것은 물론
00:06직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초고속 승진을 했고
00:12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왔다고 해요
00:17자기야, 오늘도 늦는 거야?
00:21일주일 내내 야근이네
00:23저녁은 챙겨 먹었어?
00:25그러다 쓰러지겠어
00:27돈이 뭐가 중요해? 자기 건강이 우선이지
00:30이번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그래
00:33이번만 잘 넘기고 나면 한숨 돌릴 것 같다
00:36저녁 든든하게 잘 먹고 있으니까 대걱정 말고 먼저 자, 알았지?
00:47매일 야근이라니 아내가 볼 땐 너무 걱정스럽고 안쓰러울 것 같아요
00:52식사를 잘 챙겨 먹고 있다고는 했지만
00:56밤낮 없이 일에 매달렸던 황 씨는
01:00점심, 저녁 먹을 시간도 아끼기 위해서 김밥, 컵라면, 샌드위치, 편의점 도시락 같은
01:07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고 해요
01:10그렇게 반년이 지난 어느 날
01:14아우, 요즘 왜 이렇게 목이 마르지?
01:18그치? 물을 2리터나 먹은 것 같은데 총이 갈증이 나네
01:22어휴, 뒷목도 당기고
01:27눈도 침침하고
01:30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01:32아무래도 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요
01:36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챙겨 먹는 것까지 부실하니까
01:41어디 하나 고장이 날만 해요
01:43하지만 황 씨는 오히려 자신을 더 채찍질을 했어요
01:48얼마 전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01:52가장으로서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기 때문이에요
01:55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01:59아휴, 맞는 바지가 하나도 없네
02:04여보, 쫙쫙 늘어나는 습한 바지 좀 사다 줘
02:07전에 입던 바지는 배가 꽉 조여서 불편해 죽겠어
02:11아니, 그새 살이 더 찐 거야?
02:17에휴, 젊었을 땐 그렇게 호리호리하고 사파하더니
02:20지금은 미련 곰탱이 한 마리가 서 있는 것 같다니까, 정말?
02:24아휴, 내가 못 살아
02:25야금야금 살이 찌기 시작한 황 씨는
02:31어느 순간부터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어났고
02:35어느새 120kg의 거구가 되었다고 해요
02:39그러던 어느 날
02:42평소와 다름없이 야근 중이던 황 씨에게
02:45날그럭 같은 일이 찾아왔어요
02:47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니까
02:50오늘은 간만에 이 집에 일찍 들어갈 수 있겠네
02:53아휴, 심장... 아니 이게 가슴이 왜 이렇게 쿵쾅거리지?
02:59아휴, 숨차
03:02아휴... 어, 이게 뭐야?
03:05코피잖아!
03:07너무 무리했나봐요
03:09심장까지 쿵쾅거린다니까 뭔가 불길한데요?
03:12한 번 쏟아지기 시작한 코피는 무려 2시간 동안이나 계속됐고
03:18결국 황 씨는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고 해요
03:21당뇨가 있는 줄 모르셨습니까?
03:24혈당이 너무 높아서 혈관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03:28그래서 코피가 안 멈춘 겁니다
03:30문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03:33고혈압도 있으시고 초고도 미만까지 정말 심각한 상태입니다
03:38이러다 혼수 상태에 빠져요
03:41아니, 당뇨 때문에 몸이 망가진 거였네요
03:47혈압도 높아지고 살도 많이 찌고 어쩌면 좋을까요?
03:54자기, 당뇨약 먹었지?
03:57도시락 싸놨으니까 가져가고
03:59바쁘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절대 안 돼
04:02근데 자기야, 나 좀 봐봐
04:04응? 왜 다리를 절뚝거리는 거야?
04:07어, 저기, 무릎이 아파서 한쪽 다리를 못 쓰겠어
04:12며칠 지나고 나면 괜찮을 줄 알고
04:14파스도 붙이고 진통제도 먹었는데
04:17도무지 낫질 않네
04:19왜 이러는 거지? 당뇨 때문인가?
04:25당뇨 진단을 받고 겁에 질린 황 씨는
04:29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04:31오랜 지인이 당뇨 합병증으로
04:35발가락을 절단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이에요
04:39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황 씨
04:42검사 결과?
04:45무릎 연골판이 심하게 파이도 했습니다
04:47방치하시면 무릎이 펴지지도 굽혀지지도 않으실 겁니다
04:52찢어진 부위 봉합 수술을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04:56당뇨로부터 시작된 건강 문제가 끝이 없네요
05:01결국 황 씨는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고
05:05재활치료까지 받게 됐다고 해요
05:07자기야 힘들지
05:12이렇게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살쪘다고
05:15구박만 해서 미안해
05:17나이 40에 어쩌다 몸이 이렇게 다 망가진 거야
05:21정말 속상해 죽겠어
05:23그래서 말인데 여보
05:26나 이참에 회사 관두고 좀 쉬려고 해
05:30내가 건강해야 우리 가족 평생 행복하게 해줄 텐데
05:33내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
05:37몸바쳐 일했던 직장까지 결국 그만두게 됐군요
05:41건강을 꼭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5:4440대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당뇨가 찾아오며 위기에 빠진 황 씨
05:51그는 과연 이 시련을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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