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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하는 러닝이 자매의 건강을 망친 원인이다?
뇌졸중, 암까지 이어지는 고리 질환, 혈관 플라크가 질병 씨앗이다?!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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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혁장 속 사연자분들의 경우 병을 키우게 된 잘못된 습관이 있었다는 건데 어떤 문제점이 있었나요?
00:08먼저 고리 질환의 시작점인데요.
00:11혈관 질환을 부르는 최악의 습관 중에 하나가 바로 추운 겨울의 러닝.
00:16그러니까 달리기 운동을 했던 게 자매의 건강을 망친 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00:21네? 러닝이?
00:22요즘 러닝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진짜 많이 하는데 이게 반대로 건강을 망칠 수 있다니요?
00:29완전 열풍인데요.
00:31사실 러닝 건강에 굉장히 좋죠.
00:34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주의가 필요해요.
00:37왜냐하면 아침 새벽에는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가게 되는데요.
00:41이때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손이나 발 이렇게 피부 쪽에 말초혈관들을 꽉 좁힙니다.
00:49이렇게 말초혈관이 수축이 되면 오히려 혈액이 몸의 중심부로 몰리게 되거든요.
00:54그러면 이 중심부에 몰린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요.
01:01거기다가 추운 온도에서는 혈액이 흐르기가 좀 어려워지고 굉장히 좀 끈적끈적해지면서 순환이 더 둔해집니다.
01:09네.
01:09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혈전이나 특히 혈관 플라크가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
01:21혈관 플라크요?
01:23들어본 것 같긴 한데 사실 정확히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01:26혈관 플라크는요.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죽은 세포, 펠슘, 지방과 같은 물질이 뭉쳐서 만들어진 혈관 속의 나쁜 쓰레기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01:39문제는 이런 나쁜 쓰레기가 혈관 벽에 들러붙으면서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고요.
01:46혈관을 또 좁게 만들어서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각종 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01:54그러면 실제 혈관 플라크의 사진을 한번 보여드려 볼게요.
01:59여기 보시면 혈관 안에 노랗게 보이는 것들이 지금 다 플라크인데요.
02:05고름처럼 보이는 거예요?
02:07노랗게.
02:08저 기름이에요?
02:09노란색 기름 같아요.
02:11어쨌든 이런 게 제 몸에 있을 수 있다는 거잖아요.
02:14네, 맞아요.
02:15솔직하다.
02:17더 큰 문제는 혈관 플라크가 단단하지가 않아요.
02:21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툭 하고 터지면서 그 속에 찌꺼기들이 혈관 안으로 이렇게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데요.
02:30이때 우리 몸이 혈관이 다쳤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착각을 해서 혈소판이나 피브린 이런 혈액 응고인자를 자꾸 내보내서
02:38그 이후로는 피떡이라고 불리는 이런 혈전을 만들게 됩니다.
02:42그렇구나.
02:43이 과정들이 반복이 되면요.
02:47혈전이 혈관을 좁게 할 수도 있고 아예 완전히 막아버릴 수도 있고요.
02:51이 혈전이 심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되고 머리로 가는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까지 올 수가 있습니다.
03:00쉽게 말해서 혈관 플라크는 피떡을 만드는 원인이자 뇌졸중을 유발하는 씨앗과도 같은 거네요.
03:07안 좋은 거네요 정말.
03:08네 맞아요.
03:09게다가 겨울에는 안 그래도 추운 날씨 때문에 혈관이 수축돼 있는데 여기에 혈관 플라크까지 껴있으면 그게 더 위험해질 수 있는 거잖아요.
03:18네 맞습니다.
03:19굉장히 다들 잘 이해하셨고요.
03:21겨울에는 특히 야외랑 실내 온도차가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03:26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주의하셔야 되는데 왜냐하면 이 추운 야외랑 따뜻한 실내를 이렇게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시다 보면요.
03:34혈관이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이렇게 반복이 되면서 혈관 벽에 굉장히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03:42그러면 이 손상된 곳에 혈관 플라크가 굉장히 잘 쌓이면서 결국에 심내 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요.
03:51실제로 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월별 사망자 수를 보시면
03:5912월과 1월 겨울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4:04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요.
04:06이게 한겨울인 12월이랑 1월에 이게 확연히 높은데
04:10평소에 혈관 질환이 있으면 더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04:13그러니까요.
04:13네 굉장히 오르신 말씀이에요.
04:15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이런 대사질환, 쓰리고라고도 저희가 보통 부르는데
04:21이런 쓰리고가 있는 분들은 겨울철에 특히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굉장히 조심하셔야 될 것 같고요.
04:28병이 잠복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기온 변화에 마주하게 되면
04:32혈관 건강이 굉장히 치명적이고요.
04:35그래서 그 다음 고리 질환인 뇌졸중의 위험도 높아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04:40사실 이제 제 나이 정도 되면 쓰리고는 기본인데
04:44지금 같은 겨울철에는 특히 조심을 해야 되겠네요.
04:49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될 텐데
04:51사연자 동생 분도 처음 쓰리고를 진단을 받았다가
04:57뇌졸중까지 이어진 거잖아요.
04:5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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