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갱년기 후, 살찐 아내를 향한 남편의 구박
쉽고 빠른 다이어트 비법에 빠진 아내
그리고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한 건강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베테랑 건강 박사들이 들려주는
실화 바탕 특강쇼&특급 솔루션!
[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50대 여성 김씨의 사연입니다. 김씨는 두 아이를 출산하고도 40대 후반까지 주변에 부러움을 살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고 해요. 그런데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입맛이 변하기 시작했대요.
00:16요즘 밥이 왜 이렇게 달고 맛있지? 따끈한 쌀밥에 고등어 한 잔 딱 올리고 김치까지 넣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너가. 밥 다 먹고 떡이랑 고구마. 어? 강도 먹어야겠다. 너무 행복해.
00:35나이 들수록 탄수화물이 그렇게 단기잖아요. 김씨도 입맛이 확 바뀌었나 봐요.
00:41젊었을 때는 입에 잘 대지 않았던 밥이며 국수, 빵, 떡을 즐겨 먹고 군것질까지 달고 살았던 김씨는 툭하면 몸이 땡땡 붙는 것은 물론이고요.
00:59차츰 차츰 살이 찌더니 무려 15kg이나 증가. 70kg의 비만 상태가 되었다고 해요.
01:08아, 이 옷도 안 맞고. 이건 또 왜 이렇게 꽉 껴. 맞는 옷이 하나도 없네.
01:17안 되겠어. 오늘부터 밥도 줄이고 간식도 싹 끊고 제대로 살 빼는 거야. 아자아자.
01:23그렇게 다이어트를 결심한 김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체중부터 재고요.
01:33붓기를 쏙 빼준다는 건강 보조 식품을 챙겨 먹은 뒤
01:37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오전 시간을 보냈죠.
01:45그리고 점심엔 나물 반찬과 밥 반공기로 가볍게.
01:51저녁은 쫄쫄 굶었다고 해요.
01:55살이 얼마나 빠졌을지 확인해 볼까나.
01:58이게 뭐야? 체중계가 고장 났나? 아닌데?
02:04근데 대체 왜 살이 하나도 안 빠진 거야?
02:08먹고 싶은 것을 꾹 참아가며 다이어트에 매진했지만
02:12어찌된 영문인지 단 1kg의 체중 변화도 없었다고 해요.
02:18게다가 김씨를 괴롭게 하는 건 또 있었는데요.
02:21아이고 뱃살 좀 봐라.
02:26밖에 나가서 한번 봐봐.
02:28당신처럼 똥똥한 사람이 어디 있는지.
02:31그게 다 당신이 게을러서 그런 거야.
02:33더 독하게 열심히 관리하란 말이야.
02:37나도 노력하고 있어.
02:39근데 살이 안 빠지는 걸 어떻게 해?
02:42나도 속상해.
02:44옆에서 응원은 못해줄 망정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까지 한다고요?
02:49남편이 너무하네요.
02:51김씨의 남편은 예전보다 살이 찐 아내를 보며
02:55뚱뚱하다, 게으르다, 막말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02:59다이어트를 강요하며 먹을 때마다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고 해요.
03:06김치가 푹 익었길래 칼칼하게 김치찌개 좀 끓여봤는데 맛있겠지?
03:11아, 잠깐만.
03:14당신 그 밥이 일이네.
03:17반 공기밖에 안 되는데 대체 왜 그래?
03:19아, 장난치지 말고 빨리 져.
03:22장난?
03:23다이어트 한다는 사람이 그렇게 먹어대니까 살이 안 빠지는 거잖아.
03:27이게 다 당신 생각해서 그런 거니까
03:29정 배고프면 딱 그 앞에 있는 노이나 먹든지.
03:33때아닌 눈칫밥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김씨는
03:40오히려 식욕이 폭발하는 문제가 생겼고
03:44남편 몰래 야식을 먹느라 또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을 겪었다고 해요.
03:50그러다 고민 끝에 최근 유행하는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기에 이르렀죠.
03:59그리고
03:59와, 얼굴이 다시 갸름해졌어.
04:04뱃살도 좀 빠졌고 말이야.
04:06종일 먹고 싶은 게 눈앞에 아름거려서 힘들었는데
04:09지금은 그런 게 하나도 없네.
04:11이거 진짜 대박이다.
04:132주 만에 체중이 5kg이나 빠지고
04:19식욕도 다스려지는 등의 변화를 몸소 느낀 김씨는
04:23이후 비만 치료제에 더욱 의존하게 됐는데요.
04:29별다른 생활 습관 교정 없이
04:328주간 비만 치료제 용량만 늘려간 결과
04:35체중이 무려 12kg나 줄어들었죠.
04:40우와, 누구세요?
04:44당신 몸이 아주 반쪽이 됐네.
04:47이렇게 살 빠지니까 얼마나 좋아.
04:49내가 오늘 당신 입고 싶었던 옷이랑 신발 다 사줄 테니까
04:54앞으로 쭉 유지해. 알았지?
04:56진짜지? 안 그래도 찜해뒀던 옷들이 있었는데
04:59나 다 산다? 딱 말하면 안 돼?
05:02날씬해진 아내 모습에 남편의 태도가 그냥 싹 바뀌었네요.
05:07다이어트 성공한 건 축하할 일이지만
05:09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05:12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김씨는
05:16계속해서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며 관리를 이어나갔는데요.
05:22그렇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05:25머리카락에 왜 이렇게 많이 빠지지?
05:32정신이 언제 이렇게 휑해진 거야?
05:35아, 아우, 뭐야.
05:37아우, 위인은 또 왜 이렇게 쓰라리고 아픈 거야?
05:42머리에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고요.
05:45심지어 살이 흐물흐물해지며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05:52극심한 통증까지 발생해 급히 병원을 찾게 됐는데요.
05:58그 결과
05:59위괴양입니다.
06:03괴양이 생긴 곳을 도려내는 수술을 꼭 하셔야 합니다.
06:06그렇게 치료 후 퇴원을 하게 된 김씨는
06:09건강을 위해 비만 치료제를 끊게 됐는데요.
06:13그런데 순식간에 요요가 찾아오며 체중이 다시 불어났고
06:18다이어트 전보다 살이 더 많이 찌는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고 해요.
06:24내가 어떻게 뺀 살인데
06:26이럴 순 없어
06:27이럴 순 없다고
06:29과연 김씨는 위기를 극복하고
06:34다이어트와 요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