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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앵커]
Q1. 구자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밤을 샜나요?

네, 국회 본회의장에서 밤을 샌건데요.

어제 오후 4시부터 24시간 진행된 방송법 필리버스터를 저녁식사도 거르고 지켜본 겁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
"더 해! 더 해!"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어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Q2.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 거예요?

그러니까요.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방통위 사무처장이 교대해주려고 본회의장 밖에서 기다렸는데 이 위원장이 안 나왔다고 합니다.

이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 의견을 자세히 듣는 게 소관 기관장의 의무"라면서 "밤새 다수결과 법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반대하던 방송법은 오늘 필리버스터가 끝난 직후 통과됐죠.

Q4. 밤새 진행된 토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토론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지 한 번 보시죠.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그 자리에 서 있을 자격이 없어요!"

[현장음]
"막말하지 말라고!"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반말하지 마!"

[현장음]
"손가락질하지 말라고!"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그러니까 동료 의원이 발언할 때 조금 품격을 지켜주세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니까요. 왜 자꾸 저를 걸고넘어져요! 또 시작하네! 사퇴하세요!"

구성: 구자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이서우 디자이너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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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부 구자중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하겠습니다.
00:03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5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혹시 밤을 샀나요?
00:09네, 국회 본회의장에서 밤을 샌 건데요.
00:12어제 오후 4시부터 24시간 진행된 방송법 필리버스터를 저녁 식사도 거르고 지켜본 겁니다.
00:30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00:32저는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00:48그러니까 저 영상을 보면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 건데요?
00:53그러니까요.
00:54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방통위 사무처장이 교대를 해주려고 본회의장 밖에서 기다렸는데
00:59이진숙 위원장이 안 나왔다고 합니다.
01:02이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 의견을 자세히 듣는 게 소관기관장의 의무라면서
01:08밤새 다수결과 법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01:13이 위원장이 반대하던 방송법은 오늘 필리버스터가 끝난 직후 통과됐죠.
01:17밤새 진행된 토론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01:20글쎄요. 토론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지 한번 보시죠.
01:29반면하지 말라고!
01:31반면합니다!
01:32반면하지 말라고!
01:34그러니까 동정우 선생님이 발언할 때
01:36조금 꿈꿔서 지켜주세요.
01:38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을 거예요.
01:40예, 알겠습니다.
01:41또 시작하래.
01:42같이 하세요!
01:43반면하지 말라고.
01:59SOZ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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