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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이미자 씨!
군것질로 체중이 늘며 무릎 통증까지 심해졌다?!
속이 더부룩하면 소화제를 먹는다고? 과연 좋은 선택일까?

#생존의비밀 #면역 #유방암 #질병 #항생제 #생존 #면역력 #체력 #회복 #항암 #소화 #탄수화물 #중독

생존의 비밀
매주(토) 오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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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하 언니
00:06누구세요?
00:07수경이요
00:11어서와
00:16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18어서와
00:20오느라 고생했어
00:21
00:25이거 뭐해요?
00:26우리 먹을거야
00:27토마토 스파게티 좋아해?
00:29완전 좋죠
00:30맛있다
00:31많이 먹어 지금 했어
00:35헤어스타일부터 말투까지 닮은 두 사람
00:38하지만 이들이 처음 만난 장소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00:45저희 요양병원에 있을 때 같이 입원해 있던 동생이에요
00:50네, 암환자예요
00:54그녀들이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00:57몸속 깊이 침투한 암세포
00:59그리고 그 원인 중 하나였던
01:01면역력 붕괴 때문이었습니다
01:06오른쪽에 뭐가 보인다고 해가지고
01:09갑자기 조직검사를 하게 됐고
01:12작년 11월에 유방암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01:18너무 놀랐어요
01:19그러니까 저한테 암이라는 거는 올지 몰랐고
01:23남의 일로만 생각했거든요
01:26평소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했던 그녀에게
01:30암이라는 단어는 갑작스럽고도 잔인한 충격이었는데요
01:3440대 중반 아직 한창인 나이에 맞이한 암진단
01:39마음의 준비조차 할 틈 없이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가야 했고
01:43그 모든 순간이 그녀에겐 공포였습니다
01:46암입니다라고 얘기를 들었을 때는
01:50사형선고받는 느낌이었어요
01:52그냥 너 얼마 못 살아
01:55그렇게 들리더라고요
01:56암에 딱 걸렸다는 소리는
01:58왜 나한테 이런 게 왔지?
02:00이게 너무 충격적이었죠
02:02그냥 그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가 있잖아요
02:06그거가 되게 힘들었어요
02:08힘겨운 항암치료 속에서도 그녀가 끝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 건
02:14바로 그곳에서
02:16몸보다 마음을 먼저 감싸준 따뜻한 인연들 덕분이었는데요
02:19야 신규야 안 맞는데? 안 맞아요
02:23왜요?
02:24저희가 아까 눈을 넘어 본다
02:26여기가 봐
02:30아 괜찮아요
02:32병원에 암환자 동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02:39그 시간 날 때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운동도 같이 하고
02:45뭐 전시회도 가고
02:47그렇게 하고 있어요
02:48특히 이제 각자 운동했다가 좋았던 거 있잖아요
02:51요즘은 유튜브가 워낙 잘 나와 있어가지고
02:54그런 거 이제 내용 공유해주기도 하고
02:57가공식품이 좀 덜 들어간 반찬 가게라든지
03:00식당이라든지 이런 것도 공유해주고
03:02좋은 영양제 추천해주고 이런 거 하니까
03:05서로 도움이 되게 많이 돼요
03:07그러니까 저희 첫 번째 목표는
03:09예전처럼 건강해지기
03:11그리고 이제 면역력 기르고
03:13그다음에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 기르고
03:15이런 것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해서
03:18다 서로 서로 그런 마음이 다 똑같은 거죠
03:20걱정해주는 게
03:23자 찜질을 하자
03:26하나씩 주세요
03:27가지고 있어봐
03:28
03:32자 이거 쑥차야
03:35몸에 엄청 좋아
03:38자 이거를 배를 따뜻하게 하고
03:41이렇게 뒤로 기대
03:42뒤로 기대
03:43뒤로 기대로
03:44그렇지
03:46그렇게 하고 이렇게 배에 대고
03:48차를 한 잔 딱 마시는 거야 따뜻하게
03:54수술 후에도 면역력을 챙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03:59예전에도 몸이 굉장히 차서
04:02뼛속까지 시리거나
04:04손발이 찬 느낌이 항상 있었는데
04:06아직까지도 뼈마디가 약간 시리다던가
04:08일단 이렇게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도
04:11관절이 온 몸의 관절이 다 아프고
04:14일단 기초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04:17제가 살림을 한다던가
04:19이런 생활을 하는 거에서도 제약이 너무 많아요
04:21언니는 혹시 그런 건 없어요
04:23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 가면
04:25예전에는
04:27와 신난다 사람들 많은 곳에 나도 이런 행사를 보러 왔네
04:29즐기러 왔네였다면
04:31지금은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04:33벌써 지치는 거예요
04:34금방 지치지
04:36기력이 없죠
04:38나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04:42치료 잘 받으면 예전처럼 그냥 쉽게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04:46그냥 막연하게 그냥 믿었던 거 같아요
04:48근데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04:51몸이 돌아오지 않고
04:53회복이 너무 더디고
04:55예전 같지 않은 그 체력에
04:57몇 번 울었어요
04:59아이들은 아이들끼리
05:01지내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고
05:02아이들한테 많이 미안하고
05:05글쎄
05:07지금 그거 생각하면
05:09그거 생각하면 이제
05:12항암 치료만 끝나면
05:14몸이 금세 회복될 줄 알았는데
05:16현실은 달랐습니다
05:18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05:20결국 지아 씨는 아이들을 두고
05:23다시 방사선 치료실로 향해야 했습니다
05:26저는 엄마니까
05:29아이들끼리 있는 그 모습을
05:31상상을 해도 많이 마음이 아팠고
05:34몸은 말을 안 듣고
05:36그리고 이제 어쩌다가
05:38애들 보고 싶어서 집을 와요
05:41이제 외출 나와서 집에 오면
05:43너무 힘든 거예요 몸이
05:46여기서 왔다가 병원에 다시 가면
05:48한 이틀 삼일을 알아누워야 돼요
05:50몸이 힘들어가지고
05:51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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