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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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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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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골밖의 수건장씨에 대한 숙종의 은밀한 나들이는 이었고 왕대비의 귀에 들어가 조용하던 대고를 발칵 뒤집어 놓으니 수건장씨의 명운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워진다.
00:30뭐라고? 대비가 동평국 모자를 불러드렸다고?
00:44예. 소문이 골한의 버진계야?
00:51그렇지 않고서야 그분들을 골한의 불러드리는 연유가 무엇이겠습니까?
00:55공인들의 험악한 기세를 보아 예산일이 아닌데 싶으니 속히 마마께 여쭈어 달라고 수건장씨가 사람을 보냈더군요.
01:25무슨 일이냐?
01:36방금 대왕 대비전에서 온 정괄이옵니다.
01:39대비만 맡겨여서 동평국 모자분을 불러드리신 일이 아무래도 예사로운 일이 아닌 듯하다 하옵니다.
01:47어마어마께서 소문을 들으신 게야?
01:50그런 듯하옵니다.
01:53어마어마의 성품에 불별하게 떨어질 것은 당연한 일.
01:58수건을 보호해준 고마운 사람들이 나로에서 봉변을 당한 데서야.
02:03박상궁 평도 하였느냐?
02:29예, 동평국 모자는 왜 소식이 없느냐?
02:35등대하신 지 벌써 오랜 줄 아옵니다.
02:38아니, 그럼 왜 여태껏 드시게 하지 않았느냐?
02:42잠시 침수 듭셧기로 기침하시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옵니다.
02:47그래?
02:49이렇듯 미안할 때가.
02:52어서 듭시라 해라.
02:53어서 오십시오.
03:23데뷔 마마
03:33자주 무너들이지 못하여
03:35송구스럽게 그지 없사옵니다.
03:40아니요.
03:41가까운 정신을 자주 부르지 못하여
03:45오히려 미안하오.
03:47그나저나 너희들은
03:52종친과 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게야.
03:58아무리 내가 잠시 낮잠을 들었기로서니
04:01이 어른들을 한 일 없이 기다리시게 하다니
04:04황공하옵니다.
04:08이분들이 누구시냐?
04:09저 어른으로 말하면 내게는 시승모가 되시는 분이오.
04:15동평군으로 말하면 상감의 당숙이 되시는 분이야.
04:20차오르 또 그런 무례를 범하면 혼찌검을 당할 줄 알아라.
04:26황공하옵니다.
04:29승모.
04:31예.
04:33이 나라 어딘가에
04:34두 모자분을 해치려는 것들이 있는 듯합니다.
04:41요즘
04:42은밀히 떠도는 소문을 들으셨습니까?
04:47은밀히 떠도는 소문이라니
04:49중전을 저주하여 쫓아낸 공인을 거두어
04:53보호하는 것이 해괴하더니
04:55알고 본 즉 상감을 몰래 납시게 하여
04:59제왕의 채통을 잃게 하고
05:02보위를 보유를 보호하는 것들은
05:04요즘 대고래 침전은
05:05숭성군의 별금으로 옮겨졌다나요?
05:06대비마마
05:07아무 말 마십시오.
05:08변명을 아니하셔도
05:10그것이 근거 없는 낭소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05:16그것이 사실이여 보십시오.
05:19이 나라 왕대비가 쫓아낸 죄인을 비호한 것도
05:22죄라면 죄요.
05:24상감을 몰래 납시게 하여
05:26제왕의 채통을 잃게 하고
05:28보위를 위태롭게 한 것은
05:30그의 피할 바가 아닌 큰 죄가 아니겠소?
05:35그 문제가 조정에서 거론되어 보십시오.
05:39내 아무리 정신을 아끼려하나
05:42두 분의 목숨을 어찌 구할 수가 있겠소?
05:45승모
05:55
05:56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05:59내 과도
06:01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의 뿌리를 뽑을기는
06:05다만
06:06한 가지 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다
06:13장수건이라는 요망한 계집을
06:17별금에서 쫓아내는 겁니다
06:21승모
06:22어찌 되었느냐
06:23수건 장치를 즉시
06:24사가루 내 쫓으라는
06:25대비 마마의 지어 마신
06:27분부가 내려졌다 하오
06:29수건을 사가루 쫓아버리라고?
06:32
06:33마마
06:34그리되면 입궁의 길은 영영 막히는 것이 아니옵니까
06:38오시라
06:39그게 정말 있냐
06:40
06:41즉시로 내 쫓지 아니하냐
06:42동평군 모자뿐만이 아니라
06:45수건을 사가루 쫓아버리라고
06:46
06:47
06:48그리되면 입궁의 길은 영영 막히는 것이 아니옵니까
06:50
06:51
06:52
06:53오시라
06:54그게 정말 있냐
06:55
06:56즉시로 내 쫓지 아니하며
06:58동평군 모자뿐만이 아니라
06:59수건을 사가루 쫓아버리라고
07:00
07:01
07:02
07: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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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07:06
07:07
07:09수건 장씨에게도 임금을 실덕해 한 죄를 묻겠다 하셨다 하옵니다.
07:22마마, 대비마마밖에 없어 듣시옵니다.
07:33어서 오시오소서.
07:39상감, 어쩌자고 그런 일을 저지르셨습니까?
07:50상감이 누구십니까?
07:53상감은 이 나라 8도 360제의 주인이시며, 만민의 어버이십니다.
08:01상감의 옥체는 상감의 것이 아닌 것입니다.
08:06그렇듯이 중하신 억제를 어찌 그리 가벼이 여기신단 말입니까?
08:12너희들의 소임이 뭔 거?
08:20상감을 잘못 모신 죄를 받아 볼 텐가?
08:23황금하옵니다.
08:25황금하옵니다.
08:26내 이번에는 특히 용서하거니와
08:29추후로 상감을 매심해 소홀함이 있을 때는
08:33가만두지 않을게야.
08:34황금하옵니다.
08:36황금하옵니다.
08:38상감, 옛부터 제왕이 신분을 숨기고
08:46홀밖을 은밀히 납시시는 일은 종종이 있었던 일입니다.
08:51옛날 성정인금께서는 그런 일이 자주 있었다는 것도
08:56왕가에서 전하여 오는 얘기를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09:00그러나 그분들은 혹여 민심을 살 필요
09:07혹은 초야에 묻혀 있는 인재를 찾으려고
09:11신분을 숨기고 은밀히 납시시는 것이지
09:14다른 뜻은 없었던 것 아닙니까?
09:21상감, 부끄러움을 아셔야 합니다.
09:25어려서부터 총명한 분이라는 소리를 들으신 상감께서
09:29왜 열성제에 없는 일을 하십니까?
09:32다정다감하시기에 특히 정회는 약한 상감의 성품을 잘 알기에
09:39측은한 마음에서 병문안을 간 것이 그렇게 된 줄도 잘 압니다.
09:44하나 상감이 누구십니까?
09:49만민의 어버이가 아니십니까?
09:52상감이 우유부단하시고 공과사를 분명히 할 줄 모르신다면
09:57백성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까?
10:01상감, 제왕이기에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일을
10:11나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10:13제왕이기에 한 여인에 대한 연민의 청을 끊고
10:18만 백성을 연민의 마음으로 어루 더듬어야 하는 길을
10:23아파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10:26물론 아직 혈기 방장하신 연기신이
10:32그럴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바 아닙니다.
10:36허나 상감은 연희 사대부 가문의 평범한 젊은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10:42남들은 다 갖기를 원하는 것을 버리는 자리가
10:50바로 임금의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여 두십시오.
10:54어마어마, 명심하겠사옵니다.
11:04다시는 그런 일로
11:07권밖에 나가지 않겠사옵니다.
11:11고맙소.
11:15상감.
11:17예.
11:19삼척동자도 때때로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더니
11:24과연 옳은 소리지 뭡니까?
11:28내 이번에 동평군 모자를 어미 다스리려 했으나
11:32어린 충전한테 배운 바가 있어서 덕으로 다스린 거라오.
11:38충전한테 배운 바가 있다니요?
11:42상감이 밤마다 은밀히 납치시는 곳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11:46충전을 찾아갔더니
11:48뜻밖의 충전은 벌 살고 있었다지 뭡니까?
11:53그랬습니까?
11:55그래, 왜 내게 진작 알리지 않고
11:58이제야 말했느냐고 하였더니
12:01상감께서 스스로 발길을 끊으실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12:07중전이 참으로 그런 소리를 했습니까?
12:12그렇다오.
12:14중전은 비록 어리다하나
12:16그렇듯 사려깊은 사람입니다.
12:23그뿐만이 아닙니다.
12:25그렇지 않아도 일간 찾아뵙고 드릴 말씀이 있다기에 뭐냐고 하였더니
12:29한때 상감의 종회를 받던 호궁이 골박 사과에 둔다는 것은
12:35나라의 체면에도 안 될 일인 줄 안다면서
12:39그 자의 지은 죄 크다하나
12:41너그러히 용서하여
12:43다시 불러드리면 안 되겠냐고 하질 않습니까?
12:50내 깜짝 놀랐더니
12:52덕으로 다스린다면
12:54그 또한 사람이
12:55유순히 따라올 줄 안다면서
12:58그보다 더 큰 연유인죠
13:00상감을 위해서라 그럽디다.
13:03측은한 마음이 얼마나 깊었으면
13:08반마다 은밀히 납시겠느냐고 말입니다.
13:14상감, 중전은 그런 사람입니다.
13:18어질고 턱이 있는 사람입니다.
13:21상감, 쫓겨난 수건으로 하여금
13:26평지 풍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십시오.
13:32어마어마어마
13:33수건 남아
13:43수건 남아
13:45수건 남아
13:48왜 벌써 들어오냐?
13:49왜 벌써 들어오느냐? 더 기다려보지 않고
13:56인경이 온지 벌써 오래됩니다
14:00동평군 대감나리께서도 그러시더라고요
14:07통행이 끊긴 지 벌써 오랜데
14:10상감마만들 납실 수 있겠느냐고요
14:13물러가 쉬어라
14:173명은 물러갑니다
14:24마마, 이제 어쩌시렵니까
14:36대비 마마의 분부가 하도 치워 마시니
14:43이 댁 모호자분도 입장이 난감하신 모양입니다
14:49나가줘야지요
14:52스스로 걸어 나갈 것이니
14:56과히 염려 말라고 해 주십시오
14:58친정 올케한테
15:06눈치밥 얻어먹는 신세등 면하라고 했더니
15:10그 또한 뜻대로 되질 않는군요
15:14마마, 분합니다
15:19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5:23또 주저앉게 된 것이
15:25한없이 분합니다
15:27충전마마, 고빈께서 드셨사옵니다
15:33어서 모셔드리게
15:36마마, 소식 들었습니다
15:55상감마마 깨워서
15:57골 밖을 음밀히 납신 일로
16:00한껏 소란했다고요
16:02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16:04허나 다 지나간 일입니다
16:07얼마나 노심초사하셨습니까
16:10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단 말도 있지 않사옵니까
16:18이번 일로 하여 충전마마 깨는
16:20다양한 일도 있었다옵니다
16:22다행한 일이라니요
16:25충전마마 깨워서
16:26참으로 덕이 있으시고
16:28인자한 분이시라는 것을
16:30상감마마 깨서 익히 아시게 되어
16:32은혜하심이 깊어지셨으니
16:34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 옵니까
16:37마마
16:39내려주신 내온을
16:41평생을 살아가는 듯
16:42스승으로 참고 있으니
16:44아무 십 년 마시라 하소서
16:49아버님께서 염려하시는 것은
16:51단지
16:53수건 장씨뿐이랍니다
17:02수건 장씨는 병을 빈자하여
17:05아직도 숭성군의 별궁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17:08그래요
17:10그 요사한 것이 또 무슨 형계를 꾸미려고
17:14그분이 염려하는 것도
17:16바로 그 점입니다
17:18참으로 병이 깊은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 아닙니까
17:23허니
17:24지나치게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시오소서
17:27마마
17:31친정 오라버님이랑
17:33참판대감 나리께서 드셨습니다
17:35드시라 하게
17:37
17:3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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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
17:48
17:53
17:55
17:56
17:57어서 오십시오.
18:02환호가 깊으시다더니 뜻밖입니다.
18:08어떠실 겁니까?
18:11거치는 정하셨습니까?
18:14대감, 어찌했으면 좋겠습니까?
18:21꼴뚜히 궁리를 했으나, 길이 없군요.
18:28방금 동평군을 배웠습니다.
18:32데뷔전에서 날마다 어찌 되었느냐고 물어보니,
18:35바늘방석에 앉았던 불안한 모양입니다.
18:42우선, 친정으로 옮기셔서 훗날을 기약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18:49대감께서 그 길밖에 없다면, 그리 해야 되겠지요.
18:59허나, 훗날을 기약한다는 것은 한갓 부질없는 꿈이 되지요.
19:07마마.
19:13생각해 보십시오.
19:16이제, 제 나이 곧 스물 네십니다.
19:22해로 치면, 한낮을 지나 이제 기울기 시작하는 해입니다.
19:32충전은 어떻습니까?
19:36이제 곧 열여섯이 되십니다.
19:40해로 치면, 이제 갓 떠오르는 아침 해입니다.
19:44기울기 시작하는 내가 어찌 떠오르는 아침에 위세를 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19:52여기서 물러나는 순간부터, 입궁의 길은 영영 막히는 겁니다.
19:58목도 메어 봤습니다.
20:09벙어리 행사도 해 봤습니다.
20:12상총을 입어 애기씨를 가지러 애들 무진 써봤습니다.
20:16여기서 물러난다면, 지난 일은 모든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20:21그럴 수 없습니다.
20:25내 다시 목을 맹지언정, 여기서 떠날 수는 없습니다.
20:32그러면,
20:36찾아둔 길이 있는 겁니까?
20:39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신 분이 대감이 아니십니까?
20:46대감, 대왕 대비마마를 찾아뵈십시오.
20:51그리하여
21:06상감마마납시오
21:08용암
21:19사양
21:24어� unfold
21:26무슨 일로 보좌 하셨습니까
21:33용안이 몹시도 상하신 듯 하구려
21:38그리 보입니까
21:40아마도 수건 다실게요
21:45잊자니 고통스럽습니다
21:49하지만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1:56어마마마의 말씀을 듣고 부끄러웠습니다
22:02제왕의 자리란 게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22:07고통의 자리가 되는 것도
22:11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
22:14그래 애쓰면 잊으실 듯 하신가
22:20글쎄요
22:24어려울게요
22:27산모렁이를 지나다 옷깃을 스치는 인연도
22:33오백생을 거듭 태어나면서 얽힌 인연이라 하는데
22:38억지로 잊으려 한다 해서
22:41전생에 얽힌 난모와 같은 어변의 줄을 끊을 수가 있을까
22:46대비가
22:52그토록 잔인한 사람인 줄은 몰랐고
22:56중전이 어질고 수건 또간 착한 사람이
23:01고란에 불러들인다 해도
23:03어선도선 잘 지내도
23:06그리만 되면
23:08상감더러 나란히를 돌보지 말라 해도
23:12절로 어진 정사를 펴실 텐데
23:16자기 친정편만 드느라고
23:19영안을 이토록
23:21상하시게 하다니
23:24상감
23:27이 늙은이 말이 그르면 그르다 하여 보시오
23:32할마마마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3:38중전과 수건
23:41서로 투기하니 하고
23:44잘 지낼 것 같습니다
23:47상감
23:49이 뒷방 늙은이
23:53종묘사직을 위하여
23:55다난을 내리려고
23:56상감을 뵙자고 하였소
24:00내 이제 왕실의 제일 윗사람으로서
24:06수건을 불러들이라는
24:09전교를 내리려 하오
24:12순선군 별붐에 있는
24:22상감의 옛 후궁을
24:25다시 불러드리도록 하여라
24:39천선군 어서 오시게
24:50고란에 쫙 퍼진 소문을 듣고 달려오는 길입니다
24:54수건 마마를 입궁시키랍시는
24:56대왕 대비 마마의 전교가 내렸다는 것이
24:59사실입니까
25:01이럴 수가
25:04꿈만 같습니다
25:06그분께서 푸른 하늘을 다시 보시게 될 줄이야
25:11천상군은 뭘 꿈을 노리고 있소
25:14예처소를 지워야 그분의 황공을 볼 수 있을 게 아니겠소
25:18수건 장씨의 예처소는 지금 세단장으로 한창 분주하다 하옵니다
25:36골밖에 내보낸 아이는 돌아왔드냐
25:40
25:40송성군의 별궁은 어떻다든요
25:44입궐 준비로 잔치집을 방불케 한다 하옵니다
25:48대전의 소식은 들어봤드냐
25:51
25:52상감의 거동은 어떠시다든요
25:56중전 마마와 수건 장씨는 어질고 착하시니
26:00서로 투기 아니하시고 잘 지낼 거라며
26:03가만히 보면 대비마마의 염려도 치이 풀리실 거라고 하신다 하옵니다
26:12가자
26:13강 Deutsch
26:24강렬
26:29강렬
26:33강 influence
26:36강렬
26:37강렬
26:39강렬
26:41마마께라, 여쭤말씀이소.
26:55돌아가셨다가 다음에 되시지요.
26:58뭐라고?
26:59대왕 대비 마마께로 선 병원 중이시라.
27:02그 누구도 드리지 말라는 온명을 내리셨사옵니다.
27:11대왕 대비 마마께서 오셨소.
27:14여쭐 것이 있다고 어서 아래오 주오.
27:19내 말이 안 들리오?
27:22너는 귓구멍이 막혔느냐?
27:25뭐라고?
27:27대왕 대비 마마께 어서 병원 중이시라.
27:30그 누구도 드리지 말라는 온명을 내리셨다고 아니하였더니.
27:34내 드릴 말씀이 있어 왔다고 다시 한번 여쭤봐 주게.
27:43대왕 대비 마마께 어서 병원 중이시라.
27:47그 누구도 드리지 말라는 온명을 내리셨사옵니다.
27:51보자 보자 하니 한없이 무례하구나.
27:55내 눈에는 이 나라의 왕 대비도 우습게 보인단 말이냐?
27:59그나마 성색을 낮추어 주시옵소서.
28:02아무리 흐미진 처설하나
28:04이 나라 왕실의 제일 위도우른이 계시는 전각이옵니다.
28:08뭐라고?
28:10내 하찮은 늙은 상궁이 나를 욕보이는 게냐?
28:16박상궁이 깔개를 대령시키게.
28:24내 종묘 사직을 위해서라면은.
28:27외로운 과부의 한 목숨쯤 언제고 바칠 마음의 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야.
28:33요망한 계집을 입금시키라는 전교를 거두기 전에는 물러나지 않을 거야.
28:39망할 때야.
28:51어찌 됐느냐?
28:52대리 만화께 우선은.
28:54대왕 대비전 앞에서 석고 대재중이라 하시옵니다.
28:58무엇이라?
28:59석고 대재중이라?
29:01무엇이라든요?
29:10대왕 대비 만화께 우선은.
29:12아직도 석고 대재중이시라든요?
29:14예.
29:15정묘 사직을 위해서라면.
29:17외로운 과부의 한 목숨쯤.
29:19언제고 바칠 마음의 대비가 되어 있다시며.
29:22정교를 거두시기 전에는.
29:24죽어도 물러가시지 않을 거라 하신다 하옵니다.
29:28아아악!
29:30아아악!
29:31아아악!
29:32아아악!
29:33아아악!
29:34아아악!
29:35아아악!
29:36아아악!
29:37아아악!
29:38대왕 대비가 맞게 우선은.
29:40석고 대재중이라 하옵니다.
29:42아아악!
29:43아아악!
29:44상강과 맞게 우선은.
29:46어쩌고 계시다 하옵니까?
29:47두 분의 대자를 조심스럽게.
29:50관망하고 계신다 하옵니다.
29:53아아악!
29:55아아악!
29:57아아악!
29:58아아악!
29:59아아악!
30:00아아악!
30:01아아악!
30:02아아악!
30:03아아악!
30:04아아악!
30:05아아악!
30:06아아악!
30:07아아악!
30:08아아악!
30:09아아악!
30:10아아악!
30:11아아악!
30:12아아악!
30:13아아악!
30:14아아악!
30:15아아악!
30:16아아악!
30:17아아악!
30:18아아악!
30:19아아악!
30:20아아악!
30:21또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소식이 왔어 예
30:31아직껏 정 격허 주신단 말씀이 없다 하던가요 아
30:36어쩌실 겁니까 이대로 반갑만 하실 것만 아 아 아
30:41
30:43
30:45그럼 어쩌자 말이요 즉 나를 뵙고 대원 대비 마음의 측이 울지 않으시다는 것을 말이야
30:54그렇습니다 이번 일은 모두 전하의 우유부 다 나신 성적 타십니다
31:03시원한 애를 너무 탓하지 마오 보령이 겨우 숨을 하나이신 젊은 이시
31:13아홉에는 언제까지고 제 만 하자마스입니까요
31:19아직은 우리가 낳았을 때가 아닙니다
31:24이런 일은 뭐지 짐 이란의 일 일이고
31:29친하들이 이러 공짜로 공간다면 은 다만 저나를 실 덕게 할 분인 줄 아우
31:36좀 성도 눈에 말씀이었어
31:43
31:46
31:49
31:52
31:565
31:59마마 중전 마마께서 특히 싸웁니다
32:04충전이 무슨 일로 여출 말씀이 있다며 배길을 청하십니다
32:112시라 하게
32:14
32:16
32:18
32:20
32:23
32:26
32:28할 말이란 뭐요
32:30대골에 두 번 위더는 계속 저렇게 돼자 하고 계시니 참으로 망각한 일이옵니다
32:37
32:39
32:40마음 아껴우스 지금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닌 줄 아옵니다
32:44그걸 몰라서 이렇듯 속수무책 앉아있는 게 아니요
32:48두 분의 노여움을 풀 묘책을 몰라서 이러고 있는 거요
32:53마마 두 분이 한 걸음씩만 물러 서시게 하며 풀릴 길이 있는 줄 아옵니다
32:59흘릴 길이 있다
33:02대왕 대비 만화 깨우서 전교를 거두지 아니하심은 수건이 승선군의 별공을 떠나면 입궁의 길이 막연하다고 믿으시기 때문일 것이옵니다
33:16다음 수건을 승선군의 별공의 차도 내치 않은 대비 만화의 분부를 거두기만 한다
33:25입궁의 희망이 있음 한걸음 물러서실 수 있을 것이옵니다
33:30허나
33:33어마 마마께서 물러서 주실까
33:37마마
33:39대비 마마 깨우서 진노하신 것은 당신이 맺힌 후궁을 뜻밖에도 불러드리기 때문입니다
33:46수건을 승선군의 별공에서 내치 않은 분부를 거두신다면
33:52대왕 대비 마마께서 전교를 거두신다는데 왜 그걸 마다하시겠습니까
33:58이번 일이 조정에서 논의되면
34:02아드님이 실력하실 것을 모르시는 분이 아니니 분명히 받아들이실 것이옵니다
34:12
34:13종전
34:19덕이 있고 숙성한 줄만 알았더니 남달리 총명하구리요
34:25마마
34:28고음 합소
34:30내 중전이 일러준 대로 해보이다
34:34마마
34:37중전
34:39수고한 마마
34:57수고한 마마
34:59만상공
35:00마마
35:02너무 상심 마시옵소서
35:06대왕 대비 마마 깨우소
35:08전교를 거두신 게요
35:10
35:11대비 마마 깨우소
35:14송송공 별공에서
35:17수고한 마마 내치시라는 분분은
35:21거두우신 줄로 아옵니다
35:22두 분이 한 걸음 물러서심으로 하여
35:26실마리를 푸셨다 아옵니다
35:30이번에 입궁하시지 못하게 된 것은
35:34심히 안타까운 일이나
35:37입궁의 길이 아예 막힌 것은 아니오니
35:41자중자에
35:43때를 기다리랍시는 대왕 대비 마마의 당부이시옵니다
35:47이번 일은 누가 만든 겁니까?
35:53아마도 중전마마이신 듯 하옵니다
35:56뭐라고요?
35:58그 어르신 분이
36:01대왕 대비 마마 깨우소
36:04그러시더군요
36:05정전이 덕성스럽고 어질기만 한 줄 알았더니
36:09그토록 총명하실 줄은 몰랐다고요
36:13부고 한 장 들어온다
36:31한 손에 받아들고 두 손으로 펼쳐본
36:35시앗죽은 변지러다
36:39고년 요년 잘 죽었다
36:42요년 고년 잘 죽었다
36:45인도불로 죽일련 담배불로 지질련
36:49고기반찬 갖춘 밥도 소태처럼 쓰더니만
36:55맨소금 맨간장에도
36:59그 밥맛 달리 달다
37:02하하하하
37:06제년이 비록 승성군의 별궁에 있다고하나
37:10내 살아생전엔 다시 못들어올걸
37:14아 못들어올구만
37:19중전
37:20
37:21혹여 내 불의에 죽는다고 해도
37:24그 요망한 것을
37:28들여놓아서는 안되네
37:31내 말을 명시 많이 하면
37:33훗날 반드시
37:34후회의 피 눈물을 흘릴 것이네
37:38내 말 알아듣겠나?
37:41
37:44어찌 됐거나
37:45그 요망한 것을
37:47입궁시키지 못하게 하였더니
37:49천하가 내 것인 것 같군요
37:52하하하하
37:54하하하하
37:56하하하하
37:58하하하하
37:59대왕 대비 조씨에게 이기고
38:01장수근의 입궁을 막은 김대비의 마음은
38:04오늘따라 기쁘기만 하다
38:06하하하하
38:08그러나
38:09장수근의 입궁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38:13그녀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볼 줄 모르는 인간이기에
38:17내일의 일은 나 알 수가 없는 것이다
38:20하하하하
38:22하하하하
38:24하하하하
38:26하하하하
38:27하하
38:28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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