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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4. 20.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예찬 시사평론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사퇴설까지 나돌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이 새겨진 글로벌 호크가 우리 격납고에 와있는 겁니다. 신인균 대표님, 글로벌 호크 언제 들어온 거예요?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작년 연말에 한 대, 지난주에 두 대가 들어왔습니다. 총 4대를 8,000억 원 예산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비행기가 들어왔을 때 우리 군에서는 공식 브리핑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해리 해리스 대사가 저렇게 올린 거죠. 올릴 때 국방부에 올린다고 의뢰를 했지만, 국방부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석]
너무나도 조용히 들어온 글로벌 호크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했다고 보세요?

[신인균]
이걸 발표 안 하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왜냐하면 이 무기를 구입한 것이 갑자기 이뤄진 일도 아닙니다.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 볼 일이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 구매를 해왔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공격 무기가 아니라 정찰기입니다. 북한 전역을 촬영하는 정찰기이기 때문에 북한이 뒤에서 다른 일을 꾸미지 않는다면 글로벌 호크에 대해서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김종석]
예전에 미리 사놓기도 했고 북한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전략 자산도 아니라면, 앞으로 북한을 실질적으로 겨냥할 전략 자산들이 들어오면 공개를 안 할 가능성이 높은 거네요.

[신인균]
안 했지 않습니까. F35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데 우리는 이걸 뉴스나 정책TV를 통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정부 들어와서는 국민들의 혈세가 들어가는 수조 원짜리 사업에 우리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깜깜한 상황이 됐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김종석]
글로벌 호크 한 대에 얼마입니까?

[신인균]
2,000억 원 넘습니다. 4대에 8천억 원에 도입을 하는 거죠.

[김종석]
1조에 가까운 돈을 쓰고 다른 나라 외교 대사의 SNS를 통해 뒤늦게 공개된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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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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