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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원탁' 대신 홀로 집무실 책상에 앉은 트럼프
유럽 꾸짖는 듯한 트럼프…7년 전 사진 소환
사진 공개하며 '힘을 통한 평화' 문구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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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잠깐 미국 혹은 유럽까지 한번 가볼까요?
00:07백악관,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 한 장이
00:10미국뿐 아니라 바다 건너 유럽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00:14어떤 사진인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부터 듣고 와서
00:17관련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30일단 이제부터 여기 있는 사진 한 장을 좀 크게 만나보겠습니다.
00:46바로 이 사진입니다.
00:49아시다시피 최근에 유럽 정상들이 라우 전쟁 관련해서
00:53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힘을 보태려 함께 미국 백악관을 향했었는데요.
00:58저기 보니까 마치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에 딱 앉아 있고
01:037명의 유럽 정상들이 저렇게 책상도 없고
01:07마치 혼날 수도 있고 지도 편단을 받는 느낌도 있고요.
01:11나란히 쭉 앉아 있습니다.
01:14일부 정상은 저렇게 받아 적는 모습까지 있어요, 이현정 의원님.
01:20미국이 여러 정치적 의도를 갖고 공개했다고 보십니까?
01:24그렇죠. 트럼프 대통령이 당연히 의도성을 가지고
01:28저 사진들을 공개를 한 것 같습니다.
01:30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외국 정상들이나 외국 장관들을 만날 때
01:34항상 저런 모습으로 만나요.
01:37자신이 책상 테이블에 있으면서 그 앞에 의자를 놓고
01:40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01:42마치 본인은 왕인 것처럼 그렇게 어떤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01:46일기 때만 해도 안 이랬습니다.
01:48일기 때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좀 혼자 소외된 그런 측면들이 많았거든요.
01:53그런데 지금 일기 때가 들어서면서 굉장히 어떤 강해진 힘
01:57이런 것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인데
02:00아무래도 유럽 정상들 입장에서 보면
02:03굉장히 아마 자존심이 상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02:07여기 보면 숨 막힐 정도로 모욕적인 장면이다.
02:11말썽꼬리 학생이 꼬집는 것 같다.
02:13마크롱 대통령이 있고 독일 총리도 있고 쭉 젤렌식 대통령이 있고 다 있거든요.
02:17그러면서 제목까지 달았어요, 백악관이.
02:19힘을 통한 평화다.
02:22영국 언론들은 아예 당혹스러운 파워플레이라고까지 했는데
02:26그런데 저게 그냥 단순한 사진 한 장 공개가 아니라
02:30이게 사실 기존 외교 관례 보더라도
02:33원래 국가 정상들이 인지면 딱 나라를 대표하는 거니까
02:37원형 테이블, 원탁에 앉아야 되는데 혼자 상석에 앉아 있다.
02:42과거 사진과도 좀 많이 비교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02:45당연히 비교가 될 수밖에 없죠.
02:46지난번에 7년 전에 G7 회의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02:49그 G7 회의 때 이 장면입니다.
02:51메르켈 총리의 모습 보이시죠?
02:53아주 그냥 불쾌한 모습으로 응시하고 있고
02:55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당혹스러운 모습으로 입을 다물고
02:58그냥 앉아 있는 모습이에요.
02:59옆에 보면 G7에 참석했던 다른 나라 정상들이 지금
03:03메르켈 뒤에서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03:05아베 총리도 있고 볼턴 전 보좌관도 있고요.
03:07그렇습니다.
03:08왜냐하면 저때도 관세 문제 때문에 저런 거예요.
03:11관세를 너무 많이 매기니까 그때 G7 정상에 되면서
03:14메르켈 총리가 대표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항의하는 모습.
03:17상당히 좀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보이잖아요.
03:21저런 모습을 보면서 그 당시에는 트럼프 대 유럽이 경쟁 구도였고
03:25사실은 유럽 나라들이 본인들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03:30언론도 이렇게 보도를 했고요.
03:317년이 지난 지에 지금 모습 보세요.
03:33저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기본적으로 무슨 학생들 지도하는 듯한 것처럼 보이는 저런 영상의 모습을 보이고
03:39저걸 비공개 회담이거든요.
03:41아니 비공개 회담을 굳이 저걸 다시 공개를 하면서 X라고 하는 SNS에 올린 거예요.
03:47트럼프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습니까?
03:49그 힘을 위한 평화라고 얘기를 올려놨는데
03:51결국은 본인이 모든 걸 주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데
03:55대단히 저는 저런 외교 결례라고 보여지고요.
03:58다른 나라를 무시하는 태도, 본인이 전 세계 왕인 것처럼 행동하는 트럼프의 모습이
04:03다른 사람들한테는 결코 유쾌하게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04:06유쾌하진 않지만 어쨌든 유럽 정상들이 속수무책으로 언론 플레이에 당한 셈이다라는 분석도 나와서
04:12이현정 의원님.
04:13어쨌든 저렇게 사진도 한 장 공개하면서 본인의 위용도 과실을 하고
04:20있을지도 모르는 푸틴 대통령, 젤란스키 대통령 혹은 본인이 아예 중재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04:26노벨 평화상도 노리고 관세 협상도 노리고
04:29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나쁠 게 없어 보이거든요.
04:32지금이야기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04:36워낙 미국이 강대국이고 그 힘 자체를 최대한 풀로 사용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04:43사실 다른 나라들 같은 경우는 이걸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거든요.
04:47특히 또 미국 같은 경우도 그동안 국내적으로 보면 굉장히 적자도 심했고
04:54특히 또 산업 자체가 해외로 많이 빠져나갔지 않습니까?
04:58그러니까 미국민들의 어떤 지지, 이걸 토대로 해서 사실 이렇게 외국에 대해서
05:03굉장히 강한 힘을 휘두르고 있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
05:06어쨌거나 지금 2년 뒤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
05:11거기에 따라서 이제 힘의 관계가 바뀔 텐데
05:13제가 볼 때는 아마 당분간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05:18아무래도 미국이 군사력, 그다음에 경제력, 지금 일단 관세 문제, 이걸로 몰아치고
05:25그런 상황에서 유럽이나 사실 우리나라도 25일 날이면
05:29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습니까?
05:32우리 입장에서도 사실은 별 지렛대가 없어 보여요.
05:36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국면은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5:41마치 미국의 장관들처럼 보이는 유럽 정상들 얘기까지
05:45사진으로 여러 정치적 의미까지 풀어봤습니다.
05:497위였습니다.
05:497위였습니다.
05:5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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