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금지 조치에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는 비상입니다.
일본제 중간제품이 없다면 아예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재고는 2,3개월분량 뿐입니다.
이어서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수출 규제 품목의 재고가 최대 3개월 분량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 기업 관계자]
"재고를 확보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고,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바라보고 있고요."
또다른 기업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엄포가 아니라 실제 공장이 멈출 수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양국간 정치 이슈에서 불거진 갈등인 만큼 정부가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게 기업들의 생각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양국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는 논평까지 내놨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6월 반도체 수출이 25.5% 감소하는 등 산업 부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반도체) 수출 단가의 급락이 최근 수출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사실상 일본이 독점하는 분야라 다른 수입 국가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일본산 원재료를 쓰지 않도록 아예 제조 공정을 바꾸고 싶어도 시간과 비용이 크게 늘어 우리 주력 기업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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