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기 전에 몸에서 따로 느껴지는 그런 증상 같은 건 없으셨나요?
00:06전혀 그런 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혀 증상은 없어요.
00:12이 당뇨병이 정말 무서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무증상일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00:19무증상이 전 단계 증상이라고요?
00:22우리가 흔히 보는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이 서서히 오르고 또 초기에 갈증이나 소변 증가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00:34하지만 이 높은 혈당 상태가 오래 이어지게 되면 혈관이나 신경에 손상이 쌓일 수가 있는데요.
00:42눈이나 신경, 신경처럼 당장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지 않는 곳에서도 이미 변화가 진행이 되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00:51즉, 가랑비에 오쩌듯이 몸속 혈관과 신경이 서서히 손상이 될 수 있는 거죠.
00:58맞아요. 그래서 만약 이 당뇨의 무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방치를 한다면
01:03불과 3년이 채 되지 않아서 전신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01:08저도 이런 이야기 많이 듣긴 했었어요.
01:11그리고 사실 시어머니께서도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셨거든요.
01:15나이 들수록 무서운 게 당뇨병도 맞지만 그 자체가 아니라 당뇨 합병증도 너무 무서워요.
01:23맞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또 무섭더라고요.
01:27몸 한 구석에 병이 생기면 그걸로 안 끝나고 약해진 다른 장기들까지
01:33도미노처럼 연쇄 폭탄이 터진다는 외잖아요. 그래서 무섭잖아요.
01:38맞아요. 그래서 당뇨는 단순히 혈당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01:42짧은 시간 안에 전신 혈관과 또 장기를 손상시키는 진행성 질환인데요.
01:48혈액 속에서 넘쳐나는 포도당이 전신으로 뻗어있는 크고 작은 혈관을 공격하면서
01:54신장이라든지 심장, 뇌나 눈, 신경을 넘어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02:03실제 연구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6년간 추적했더니
02:0765.3%는 한 가지 합병증을 경험했다고 하고요.
02:1230.7%는 두 가지 이상의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02:17혈당 관리를 미루면 이렇게 여러 장기의 위험 신호가 동시에 켜질 수가 있다는 거죠.
02:23실제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리혈관 질환의 위험은
02:28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약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높아질 수가 있고요.
02:34또 눈에서는 막막에 미세혈관이 손상돼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02:42또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5%에서 지방간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02:48세계보건기구인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당뇨병으로 약 30초마다 한 건의 하지 절단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02:59말도 안 돼요.
03:01너무 충격적인 시치네요.
03:04네, 맞습니다. 흔히 당뇨발이라고 부르는데요.
03:07당뇨로 인해 말초혈관이 막히고 또 신경이 파괴되면서 시작되는 대표적인 합병증입니다.
03:14처음에는 발에 상처가 나도 감각이 무뎌서 그냥 지나치게 되다가
03:20나중에는 결국 균이 침투를 하게 되면 세포가 썩어들어가고 또 절단에까지 이르게 되고요.
03:27또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면서도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03:32우와, 무섭잖아.
03:35아내의 혈당 잡으려고 제가 옆에서 운동도 시키고 다이어트도 챙기느라고 얼마나 애썼는지 모릅니다.
03:43그런 거를 좀 알아줘야 되는데
03:44그러네요.
03:45그것도 잠소리라고 그러니까
03:46맞아요. 나이 드니까 불모도 살이 안 빠지고
03:49밥 양도 대폭 줄이고 나름 체중 관리를 엄청 했는데 안 빠져요.
03:55잘 안 빠져요.
03:57우리 김효선 씨가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신 거는 정말 훌륭한 일인데요.
04:02제가 여기서 퀴즈를 하나 더 내볼게요.
04:05체중 감량을 하면 고혈당이 줄어든다. 정답이 뭘까요?
04:14다 O를 들어주셨네요.
04:16아쉽게도 정답은 세모입니다.
04:20왜요?
04:31세모?
04:32당뇨병학회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중에서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사람이 약 27%에 달한다고 합니다.
04:41마른 사람도 당뇨 와요? 왜 그런 건가요?
04:45이게 체중이 줄어도요.
04:46최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자체가 좀 떨어져 있다면 혈당 문제는 계속되기 때문이에요.
04:52결국 이제 겉으로 보이는 체중계 숫자에 우리가 안심해서는 안 되겠고요.
04:57내 혈액 속에 당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나타내는 진짜 지표죠.
05:01당화혈색소 관리가 핵심이라는 거죠.
05:04맞습니다.
05:05이 당화혈색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이 당뇨와 전신 합병증을 막아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데요.
05:12중요한 것은 어쩌다 하루 혈당을 한 번 낮추는 벼락치기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관리해서 당화혈색소를 안정적으로 유지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05:23매일 꾸준히.
05:25그래서 강지은 지니어스께서 김효선 지니어스의 혈당을 관리해주기 위해서 특별히 챙겨주시는 비결이 있으시다면서요?
05:33매일 챙겨주는 비결이 있는데요.
05:35그 비결이 아주 특이합니다.
05:38뭐냐 뭐냐 하면 사랑으로.
05:43아 사랑꾼이셔요.
05:45챙겨주고 있습니다.
05:46그게 비결입니다.
05:47왜 이래.
05:48살다 살다.
05:49사랑 먹고 혈당 떨어진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네.
05:56사실 진짜 비결은 또 따로 있습니다.
05:59아내 혈당 관리를 위해서 제가 공부를 좀 했거든요.
06:03혈당 유산균이라는 게 또 있더라고요.
06:06그래서 그거라도 꾸준히 먹으라고 아내한테 잔소리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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