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5시간 전


80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이용자가 임산부 우선 입장 혜택을 보고
불만을 표출하며 사회적 배려의 범위 및 형평성 논란 확산

야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 빈 배려석에 앉아도 된다는 의견과,
만삭이 아닌 임산부나 초기 임산부를 위해 항상 비워둬야 한다는
의견 대립

입덧하는 동료를 위해 사무실 내 냄새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개인의 먹는 즐거움이나 상황을 무조건 맞춰줄 수는 없다는 의견 대립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개인 간 감정싸움으로 풀기보다 유연근무제 등
회사 차원의 시스템 및 구조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8시 0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임산부를 우리가 어디까지 배려해야 될 것인가에 관한 거라고요. 네 맞습니다.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대표적인 게
00:10임신부 프리패스 논란입니다. 그 대전을 빵의 도시로 만든 한 빵집 유명 빵집 다들 아실 거예요. 웨이팅이 상당한데 그 유명 빵집에서
00:21임신부에게 우선 입장 혜택을 주는 것을 두고 화가 난다 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00:27작성자는 80분을 열심히 줄 서서 나는 기다렸는데 임신부는 바로 들어가더라고요. 안 그래도 임신부 혜택이 많은데 그런 혜택을 다 받으려고 출산
00:39예정일까지 적힌 종이를 들고 다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00:45이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또 SNS를 통해 퍼지게 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이게 단순히 한 유명 빵집의 입장 방식에 대한
00:55불만을 넘어서 임신부에 대한 이 사회적 배려를 어디까지 인정을 하는 게 좋을까.
01:01또 배려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한 이 형평성 문제.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가. 이 문제로까지 번진 겁니다.
01:08그래요. 임신부 프리패스는 저는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긴 하거든요.
01:15왜냐하면 줄 서기 너무 힘들잖아요.
01:16그렇죠. 그렇죠. 또 저출산 위기에 우리나라 애국하는 거잖아. 생명을 품고 있는. 나 밥 많이 먹어서 배 나왔어. 나 먼저 들어가.
01:23이게 아니라 아예 생명을 품고 있는 거고.
01:26그리고 80분씩이나 줄 서 있고 기다리는 거. 일반인도 힘들지만 임산부들은 더 힘들어요. 조금 배려해주는 거.
01:33임신했는데 저 먼저 들어갑니다. 눈치 보면서 이거 들어가는 것도 이것도 석연찮잖아요. 저는 이런 프리패스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01:42저도 뭐 필요하긴 한데 80분 동안 줄 서서 기다리는 입장에서 진짜 화가 날 것 같아요.
01:50먼저 들어가면 조금 얄밉긴 하지 어떻게 보면.
01:5330분 정도면 그냥 이렇게 할 것 같은데.
01:55당당하게 들어가니까.
01:5680분은 아주 화가 날 것 같거든요. 이해는 됩니다.
02:02네.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배려의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할지 이게 늘 문제고 참 어려운 것 같은데요.
02:09그래서 이번에는요. 이 정도까지 배려해야 할까 싶은 다양한 이 상황을 준비해봤습니다.
02:16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세요?
02:19O와 X로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02:22보여주세요.
02:24자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는데 임산부 배려석만 비어있다면 피곤하니 임신부 배려석에 앉는다면 O 아니다.
02:34그 자리는 비워둬야 한다면 X입니다.
02:37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2:39하나 둘 셋.
02:40이거 비워둬야 돼요.
02:43그러니까 이게 애매하거든요.
02:45자리가 하나가 딱 비어있어.
02:47임신부석이 딱 비어있어.
02:49너 너무 피곤해.
02:50사람도 없어.
02:51앉잖아요.
02:52나중에 누군가 타는데 임산부가 만삭이 아닌 이상은 임신 초기에는 티가 안 나.
02:58그런데 임신부 배지 같은 그런 거 있긴 하잖아요.
03:01그런데 저기 나 임신했거든요.
03:03저기 비켜주세요.
03:04이 말도 못해요.
03:06임산부가 어떤 아잠만이가 거기 앉아있으니까 임산부가 이렇게 서있더라고요.
03:11그 말도 못하니까 되게 애매해요.
03:13그러니까 그 자리는 그냥 아예 비워두는 게 앉는 사람도 마음 편해요.
03:18그래서 저는 비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03:20저는 야근하다가 피곤하게 갔잖아요.
03:23밤 11시, 12시 이럴 거란 말이에요.
03:27임산부가 그때 타시는 분이 없을 것이다.
03:30왜? 임산부도 야근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03:32들어보세요.
03:33무슨 말씀이세요?
03:34일단 앉아.
03:35일단 앉아.
03:36피곤하니까 앉아.
03:37그러니까 앉아서 졸면 안 돼.
03:39그게 신경 쓰인다니까.
03:41눈 무릎뜨고 약간 배 나오는 아주머니만 타도 일어나는 거지.
03:44초기에는 배도 잘 안 나.
03:46그러니까 여자분만 타면 일어나는 거지.
03:50됐잖아 이러면.
03:51이러면 다 행복하잖아요.
03:52모두 해피해피하잖아요.
03:54그냥 서 계신 게 어떤가.
03:56저야 돼요.
03:57힘든 건 알겠는데.
03:59이게 사실 임신해 보신 분들, 지하철 타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04:02사실은 한두 정거장 가도 속이 메스겋고요.
04:07이게 쉽지가 않은데.
04:08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어렵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4:13우리가 서로 사회라고 하는 것이 연대하는 힘일 텐데
04:16연대가 바로 그 자리 양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04:19맞아요.
04:20요즘에 지하철 타보인 인산부 배려석은 많이들 비워놓으세요.
04:24맞습니다.
04:24잘 지키시더라고요.
04:26두 번째 한번 보겠습니다.
04:30동료가 입덧 때문에 사무실에서 냄새 나는 음식은 자제 좀 해주세요.
04:35이렇게 부탁한다면 어떨까 이거예요.
04:38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04:40참아야지.
04:41참는다면 오고 전부 맞춰줄 필요 없다면 X거든요.
04:45이게 입덧이라는 게 진짜 평소에 너무나도 잘 먹던 밥이었는데 임신 딱 하잖아 그 그 밥 냄새가 너무 싫대요 임신한 내내
04:56밥을 못 드시는 임산부도 봤거든요.
04:58그러니까 이게 뭐 1년, 2년 계속 임신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
05:02그 한 몇 개월만큼은 동료를 위해서 임산부를 위해서 우리 동료 직원들이 좀 참아주는 게 좋지 않을까.
05:10임산부 나중에 퇴근하고 나서 나중이라도 또 드실 수 있는 거잖아요.
05:14그건 참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05:16그러니까 저는 이게 뭐 회사에서 뭘 먹는지는 모르겠어.
05:22구체적인 설정이 없기 때문에.
05:23그런데 회사에서 막 청국장을 막 끓여 먹거나 이 정도 아니잖아요.
05:28회사에서 뭐 도시락 갖고 와서 이렇게 먹는 약간 그런 문화가 있는 회사인 것 같은데
05:33먹는 거 가지고 뭐라 그러면은 이거 되게 서러워요 이게.
05:39먹는 거 난 맛있게 먹으려고 그러는데 저거서 막 냄새 막 뭐 이러면은.
05:43그런데 일반인이 아니라 임산부인데 입덧을 하니까 그 냄새가 엮어 온 거야.
05:47맛있는 건데 청국장도 아니고.
05:49그런데 다른 공간이 좀 없나 보다.
05:51그러니까요.
05:52상황상.
05:53나가서 이렇게 먹으면 될 텐데.
05:54아니 우리 장세기장의 표정을 보니까 얼마나 서러운지는 느껴지는데.
05:58먹는 거 가지고 뭐라 그러는 게 아니에요.
06:00아니 그러면 이번 사연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번 썰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반응 어떨지도 궁금하거든요.
06:06이거 한번 볼까요?
06:07네.
06:09자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면 의견이 정말 엇갈렸는데요.
06:12임산부 배려는 당연하지만 그 배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다.
06:17이런 의견이 있었고요.
06:20반대로 나도 임신을 해봤지만 저 정도로 업무를 미룬 적은 없다.
06:24임신으로 인한 어려움은 사람마다 다르다.
06:28뭐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6:30또 있어요.
06:31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06:33입덧이나 컨디션 난조가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06:37이렇게 임산부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고요.
06:40한편으로는 사연자가 예민한 게 아니라 회사가 인력 충원을 하지 않는 게 근본적인 문제다.
06:47이거 지적이 있었어요.
06:50임산부와 동료 모두가 피해자다.
06:52이런 의견을 주신 건데요.
06:54글쎄 이거 아까 장진택 기자가 이거 지적하지 않았어요?
06:57회사에서 좀 조치를 취해줘야 된다.
06:59그렇죠. 회사가 해줘야죠.
07:01이걸 왜 회사원들한테만 이렇게 맡겨놓느냐.
07:04그러니까. 왜 이걸 동료가 부담을 다 떠안고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느냐.
07:08이런 문제를 좀 지적을 해주셨는데
07:10좀 정확한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07:13교수님이 좀 시원하게 기침을 좀 하시고 하셔야 돼요.
07:17지금 방송 중에 사례가 들리셔가지고
07:19기침을 시원하게 하는데
07:22한 번 더 기침을
07:24이렇게 해주시고
07:26생각해보면 이게 감정 싸움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07:30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는 인류가 모두가 다 경험하는 그 모든 상황에
07:35생각해보면 우리가 이런 배려 차원은 가족 차원에서 하는 게 사실 제일 좋긴 합니다.
07:40내 딸이라면 어떻고 내 아내라면 어떻고
07:44내 언니라면 어떻고 내 여동생이라면 어떨까
07:47이런 생각을 해보면 참 많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한데
07:50내가 가지고 있는 개인 피로감이 이런 부분을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07:54이런 거야말로 구조가 시스템이 도와주는 거라
07:58요새는 유연근무도 하고 이런 것들을 하는데
08:00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간에 이 기간이 또 정해져 있잖아요.
08:05우리가 임신을 한 3년, 5년씩 하는 건 아니니까
08:08이런 기간에 대한 끝나는 지점이 있다는 걸 조금 생각해 주시면서
08:12이 기간을 좀 함께 지혜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08:15그렇다면 교수님 오늘 썰에 대한 한 줄 댓글은요?
08:18오늘 함께할 이 주제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8:21조직은 배려로 본인은 땡큐로.
08:24아, 땡큐로.
08:25아, 땡큐로.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