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일상이 마비된 주민들은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00:05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00:08정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경남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16허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폭우가 덮친 거제옥포동입니다.
00:21이곳 상가들 역시 이번 집중호우에 큰 피해를 입엔대요.
00:25상가 주변 인도는 아예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00:27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33고깃집은 식탁을 모두 치웠습니다.
00:38주방을 지나 뒤쪽 창고까지 흙탕물 범벅입니다.
00:48대부분 가게들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00:52영업이 아니라 물을 퍼내기 위해서입니다.
00:58가구를 말리기 위해 모두 내놓은 상태인데요.
01:01바닥은 뻘밭으로 변했고 냉장고 같은 설비들은 모두 고장났습니다.
01:07역시 수해 피해를 입은 편의점.
01:09못 쓰게 된 상품을 모아보니 큼지막한 비닐봉지로 몇 개씩이나 나옵니다.
01:15살릴만한 물건은 바구니에 담아두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01:1915일에서 20일 정도 문을 닫아야 된다고 해서 막막합니다.
01:25온몸이 쑤셔도 할 일이 산더미다 보니 병원에 가는 것도 일단 미뤘습니다.
01:30지금 이래가지고 병원을 어찌 갈 겁니까? 병원에 취소도 안 하고 그냥 놔놓고
01:35청소를 마쳐도 무너진 길을 뚫고 가게까지 오는 게 또 큰일입니다.
01:41손님이 오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01:45밤 12시까지 치우고 청소 다 하고 이라고 했는데
01:48또 오늘은 또 손님이 올 상황이 아니네요.
01:53거제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58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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