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버스가 버스정류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이유 혹시 아시나요? 바로 대기업 통근버스들 때문에 시내버스들이 이 정류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00:13이 때문에 시민들이 차도까지 내려가서 노선 버스를 타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 카메라는 출퇴근길 버스정류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00:24특별 취재팀의 문예빈 기자가 파헤쳐 봤습니다.
00:30아무나 탈 수는 없습니다.
00:40그런데 모두에 정류당했습니다.
01:02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그 기업들 통근버스 이야기입니다.
01:08퇴근한 직원들 내려주는 곳이 버스정류장입니다.
01:12하지만 통근버스가 이 정류장에 서는 거 불법입니다.
01:17그런데도 줄줄이 들어와 정류장에 딱 댑니다.
01:27통근버스가 정류장을 침범하면 이 정류장의 주인격인 노선 버스는 앞길이 막힙니다.
01:35돌아가고 피해가다 승객이 도로 위에 떨궈집니다.
01:39버스 타려는 사람도 위험을 감수합니다.
01:51출근 시간에는 아예 서서 기다립니다.
01:55정류장 10m 안쪽에서 이러는 것도 불법입니다.
01:58채널A에서 나왔는데 여기 세우시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02:04세우시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02:06아니, 버스입니다.
02:08거기서 차가 태우나요?
02:10그렇게 태우라고 그냥 위에서 지시가 있으신가요?
02:13불법인 건 혹시 모르셨어요?
02:16통근버스도 답답한 구석이 있답니다.
02:34하지만 선 넘고 들어온 직원 복지의 대가를 시민이 치르고 있는 부분도 극명합니다.
02:41차량에서 몇 분 정도 체감하세요?
02:47기업버스 때문에요?
02:51기업 쪽에 항의나 이런 건 못해요?
03:01지자체도 개선을 장담 못합니다.
03:14하지만 대책을 찾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03:17별도의 통근버스 주정차 구역을 만든 겁니다.
03:21직원 편의를 위해 시민이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
03:25누가 개선해야 할까요?
03:27불편함이요?
03:28몇 대가 막 이렇게 쓰죠?
03:30당연한 거 아세요.
03:32당연히 쓰니까 몇 년 동안 여기 쓰긴 하는데.
03:36몰랐습니다.
03:39현장 카메라 문예빈입니다.
03:43현장 취재학원 문예빈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3:46문 기자, 저게 리포트에 다 담지 못한 다른 지역들도 많을 것 같아요.
03:51저런 통근버스 다니는 길이.
03:53네, 이런 지역도 많고 이렇게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03:58기사가 나간 뒤에 우리 동네도 이런 문제가 있다.
04:02이런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04:05이게 버스 정류장에 진입하는 것도 문제인데
04:08일단 들어오면 금방 안 빠지는 경우가 더 큰 문제입니다.
04:12기다리는군요.
04:13그렇습니다.
04:14직원을 다 태워야 하고 혹은 직원들을 다 내려주고 떠나야 하니까
04:18몇 분 정도 정류장에 정차해야 하는 상황도 계속 발생하는 겁니다.
04:23그런데 일반 버스는 배차 간격과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04:26그래서 이걸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04:30결국 승객이 위험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04:34저희가 이 문제를 취재하면서 놀랐던 건
04:37통근버스가 정류장을 사용하는 게 불법이라는 걸
04:40많은 시민분들께서 모르고 계셨다는 겁니다.
04:43그렇죠. 저도 이번에 알았으니까요.
04:44저도 이번에 사실 알긴 했는데
04:46시민분들께서 이거 진짜 불편했는데 불법이었구나
04:50이런 반응들을 꽤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04:52그러니까 일반 버스 같은 경우에 보통 12분 간격으로 올 버스인데
04:58저 통근버스 때문에 20분 간격 이상으로 시간이 늘어난다.
05:01버스 기사님들이 굉장히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05:06그럼 회사 쪽에 어떻게 좀 이의제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5:08저희가 취재했던 버스 운영사, 그러니까 대기업 측에도 물어봤는데요.
05:14다 연락하기에는 정말 너무 많아서요.
05:17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큰 기업들 몇 곳에 물어봤습니다.
05:21그런데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05:23뭐죠?
05:24이렇게 운영하는 게 불법이라는 걸 모두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05:29알면서 그렇게 운행하는 거예요?
05:31네, 그렇습니다.
05:32그런데 돌아오는 답도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05:34불법은 맞는데 채울 곳이 없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런 취지의 설명들이었습니다.
05:41그런데 제가 기사에서도 짧게 언급을 했지만 대책을 찾고 있는 지자체도 분명히 있거든요.
05:47그러니까요.
05:48그래서 기업과 지자체가 논의해서 별도 통근버스 주정차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05:54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오범적인 사례도 마지막에 한번 언급을 했어요.
05:59그게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는 있는 건가요? 그런 방식으로 하면?
06:02이게 일단 지자체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06:07왜냐하면 이 실태에 대해서 지자체에 물어보면 상황을 다 알고는 있습니다.
06:12그런데 해결할 의지가 안 보이는 곳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06:16쉽게 이야기해서 그거 뭐 어쩌겠냐, 이런 반응들이 되게 많이 나왔습니다.
06:21물론 통근버스 운행하는 분들 입장도 있습니다.
06:24직원들이 원하는 주정차 장소라는 게 결국에는 접근하기 편리한 곳일 테니 지금과 같은 장소를 선택하게 되는 겁니다.
06:33다만 엄연히 특정 회사 직원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입니다.
06:37그 복지를 위해서 다른 시민이 감수하는 불편과 위험을 당연하게 넘길 수는 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06:44그래서 결국 이 문제가 개선이 되냐, 안 되냐는 이 통근버스를 이렇게 운영하는 걸 알고도 그동안 크게 대안을 찾지 않았던 기업들의
06:54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06:56그렇죠.
06:56기업에겐 사람이 결국 고객이기도 하잖아요.
06:59대안과 대책을 찾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07:03알겠습니다.
07:04문예빈 기자와 함께 해봤습니다.
07:06수고했습니다.
07:07문예빈 기자와 함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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