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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전


[앵커]
200년에 한 번 내릴 만한 '괴물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 지역엔, 처참한 흔적이 곳곳에 남았습니다.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워낙 피해지역이 광범위하다보니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먼저, 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산사태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

토사가 무너진 뒷산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나뒹굽니다.

복구가 시작되면서 중장비들이 투입됐고 주민들이 힘을 보태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산에서 쓸려온 흙더미의 양이 워낙 많다보니, 아파트 주변은 여전히 토사로 가득한데요. 

아파트는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안전점검에서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와 한숨은 돌렸습니다. 

하지만 언제쯤 대피소에서 벗어나 집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최경순 윤경애 / 산사태 이재민]
"급하게 챙긴 건 약하고 옷 몇 벌 하고 이렇게 챙겨가지고 나왔습니다. 막 사람들 왔다 갔다 하니까. 잠도 안 오고 좀 불편하고."

물이 빠져나간 자리는 뻘밭이 됐습니다.

걸어보니 발이 푹푹 빠집니다.

장비들이 동원됐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입니다.

시내의 한 도로입니다 곳곳에 아스팔트가 부서졌고 커다란 돌멩이들이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거센 물살에 거대한 맨홀 시설물까지 솟구쳤습니다.

도로 곳곳에 맨홀 뚜껑이 빠져나가 지하공간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잘못하면 추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장비들이 못 닿는 곳이 허다합니다.

[송만수 / 경남 거제시]
"장비가 들어와서 주민들의 이 아픈 가슴을 좀 처리해 줘야 되는데 보시다시피 장비 한 대 안 들어왔습니다."

수위가 높아진 하천 다리는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더미가 다리 아래 아슬아슬 걸쳐 있습니다.

시내는 그나마 나은 편, 외곽지역은 아직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도로가 끊겨 통행은 엄두로 못 내고 하천에 추락한 차량은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폭우가 할퀴고 간 상처, 너무나도 깊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박남수(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이혜진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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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첫 소식입니다.
00:04200년에 한 번 내릴까 말까한 괴물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 지역에는 그야말로 처참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았습니다.
00:14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워낙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다 보니까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더 많습니다.
00:23먼저 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00:27산사태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
00:31토사가 무너진 쥐산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00:35커다란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나뒹굽니다.
00:38복구가 시작되면서 중장비들이 투입됐고 주민들이 힘을 보태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00:46산에서 흘러내린 흙돈이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아파트 주변은 토사로 가득한데요.
00:50아파트는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00:54안전점검에서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곳으로 나와 한숨은 돌렸습니다.
00:59하지만 언제쯤 대피소에서 벗어나 집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01:05급하게 챙긴 건 약하고 옷 몇 벌 하고 이렇게 챙겨 갖고 나왔습니다.
01:13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까 잠도 안 오고 좀 불편합니다 많이.
01:19물이 빠져나간 자리는 뻘밭이 됐습니다.
01:21걸어보니 발이 푹푹 빠집니다.
01:26장비들이 동원됐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입니다.
01:30신해안 도로입니다.
01:31곳곳에 아스팔트가 부서졌고 커다란 돌멩이가 도로를 차지했습니다.
01:36거센 물살에 거대한 맨홀 시설물까지 촉구쳤습니다.
01:41도로 곳곳에 맨홀 뚜껑이 빠져나가 지하 공간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01:46잘못하면 추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01:50피해 지역이 워낙 강범위하다 보니 장비들이 못 닿는 곳이 허다합니다.
01:54장비가 들어와서 주민들이 이 아픈 가슴을 좀 절이해 줘야 되는데
02:00보시다시피 장비가 안 들어왔습니다.
02:03수위가 높아진 하천 다리는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02:07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 더미가 다리 아래 아슬아슬 걸쳐 있습니다.
02:12시내는 그나마 나은 편.
02:14외곽 지역은 아직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02:17도로가 끊겨 통행은 엄두도 못 내고 하천에 추락한 차량은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02:22폭우가 핥히고 간 상처 너무나도 깊었습니다.
02:27채널A 뉴스 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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