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태욱 차장 나왔습니다. 앞서 리포트 보신 것처럼 오늘 서쪽은 폭염, 동쪽은 폭우 이렇게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00:07맞습니다. 서울 덥다고 강릉에 있는 지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비바람 부는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더라고요. 그만큼 차이가 컸습니다.
00:16이 지도를 한번 보시면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왼쪽, 그러니까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붉은색, 딱 봐도 더워 보이죠. 그리고 오른쪽, 동쪽
00:27지역은 지금 주황색입니다. 확실히 좀 연합니다.
00:31연하네요.
00:32낮 3시 기준 서울은 36.8도였고 강릉은 22.1도였습니다. 14.7도 차이가 날 정도로 동서간 기온 차이가 극명했습니다.
00:43오늘 강릉에 비가 좀 내린 게 어떤 영향이 좀 있었나요?
00:47맞습니다. 다만 비가 온다고 무조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비의 양과 지속 시간이 중요한데요. 수도권에도 오늘 소나기가 내렸지만 양이
00:58많지 않았습니다.
00:59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습도가 높아졌고 후텁지근했습니다. 반면 강릉에는 시간당 7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01:09구름이 햇빛을 차단을 하고 그리고 이 많은 비들이 지면에 열을 식혀준 겁니다.
01:18당분간 동쪽 지역은 비가 이어지면서 서쪽보다 훨씬 선선하겠습니다.
01:23동쪽과 서쪽이 이렇게 기온 차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01:27바로 강한 동풍과 팬 현상 때문입니다.
01:31이 영상 한번 보시면 한반도 아래쪽에 태풍 돌핀이 있고요.
01:37한반도 위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01:41이 두 기압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강한 동풍이 불고 있는 건데요.
01:46현재 해수면이 뜨겁게 달궈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01:49이 동풍이 습기를 머금고 태백산맥을 만나게 되면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01:58동쪽에는 비를 뿌리고요.
02:00수증기를 잃은 공기가 이 산맥을 넘어서 내려오면서 건조해지고 기온은 더 오르게 되는 겁니다.
02:08이른바 팬 현상이죠.
02:09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 이 날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02:13당분간 이런 동서관 날씨 차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7동쪽 지역은 내일과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02:22낮 기온도 24에서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02:25반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내일과 모레 오늘보다 3도에서 4도 정도 낮아지겠지만
02:32다음 주 13일 전후까지는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38잘 들었습니다. 경제산업부 김태욱 차장이었습니다.
02:51강제산업부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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