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의 관계를 물 흐르듯 주도하던 그!
일곱 번째 이메일에서 답변이 끊겨버렸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이만갑 #김정남 #고미요지 #언론 #인터뷰 #단독 #김정은 #김일성 #암살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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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까 봤어요. 야후 코리아 계정을 쓰고 있어요.
00:02그러면서 북한 말을 전해왔어요.
00:0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정남입니다.
00:06이게 이메일 말투잖아.
00:08누가 김정남으로 바로 믿을 수가 있겠어요.
00:11그래서 우리 곰이오지 기자님은
00:14굉장히 젠틀하지만 의심 가득 섞인 질문을 몇 개 날린 겁니다.
00:19뭐라고 했냐면
00:20혹시 스위스 유학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 대해서 기억하느냐
00:25일본에서 만났던 친한 친구 이름도 좀 아느냐
00:29이런 검증 질문을 티 안나게 보냈던 거죠.
00:33그런데 김정남의 이 애티튜드가 압권이에요.
00:38본인을 의심하는 질문이잖아요.
00:39뭐라고 대답했냐면
00:41나는 괜찮지만 당신이 언급한 그 사람들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기 때문에
00:48그런 질문이 좋구나.
00:50굉장히 젠틀하게 이 질문을 받아 넘긴 거죠.
00:54사실은 어쩌면 북한의 최고 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한테
00:59너 김정남 맞아?
01:00아닌 것 같은데
01:02이런 식의 질문이면
01:05이 인터뷰 안 하면 그만해요.
01:07김정남 입장에서는
01:08쌓이고 쌓인 게 일본 기자고
01:10널리고 널리는 게 한국 기자예요.
01:12안 해도 그만이에요.
01:13그런데 이걸 젠틀하게 받아 넘겼다라면
01:16김정남 특유의 어떤 좀 쿨한 성격 같은 것도 이 이메일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01:21그런데 그러던 중 일곱 번째 이메일에서 뭔가 사건이 터진 거예요.
01:27김정남에게 일곱 번째 이메일이 왔어요.
01:30아직도 저의 정체를 의심하는 경향이 표출되고 있으므로
01:33오늘로써 기자분들과의 모든 온라인 대화를 마친다는 걸 통지해드리는 바입니다.
01:39그러면서도 예의 발라요.
01:40부디 건강하시고
01:41우익한 연말연시 되시기 바랍니다.
01:45마지막에 뭐라고 하냐면
01:47뒤끝 장렬이에요.
01:48기자분들이 정체를 의심하는 자칭 김정남 또는
01:52삐졌어.
01:52김정남 추정안전물들인
01:55삐졌어.
01:56김정남 추정안전물들인
01:58삐졌어.
01:58우와 대박.
01:59이거 숨어간 각도 있어요.
02:01단순히 삐졌네 삐졌어 이게 아니라
02:04언론을 자기가 필요할 때
02:07소통을 하고 자기가 필요 없을 때 애도 태우면서
02:11밀고 당기기도 하는
02:13굉장히 여유로운 모습이에요.
02:14결렬의 책임은 기자들한테 있는 거죠.
02:15결렬의 책임은 기자들한테 있는 건데
02:17그 방법도
02:18전통적으로 북한 사람들이 했던 건
02:20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은
02:22당신네 남쪽 책임이요.
02:23라고 촌스럽고 생질내서 하는 게 아니라
02:26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유감이라
02:29자칭 김정남은 오늘부터 연락을 끊었습니다.
02:32굉장히 부모로스하게 여지를 남기잖아요.
02:34참 묘한 게 이걸 받았을 때
02:37일본인의 성향으로서 이 마지막 줄을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02:40아주 유모 감각이 대단하시다.
02:43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02:45친구끼리 많이 이야기했어요.
02:47어떤 의도로 하는 건지
02:49막 안 했는지
02:50아니면 더 한 번 정도 연락하고 싶은 건지
02:55근데 김정남 씨 마음속에서는
02:58언젠가 언론사 통해서
03:01자기 생각을 발표하고 싶다.
03:04그런 희망이 있었던 것 같다.
03:06그런 느낌이 들었더라고요.
03:08그러면 어쨌든 간에
03:09탐수를 타는 거네요.
03:11그때는 연락이 안 되고
03:12네.
03:13그럼 이때 가는 거예요.
03:14근데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03:16김정남이라는 인물은
03:17여느 북한 고위층과는 좀 다르다.
03:20말투도 그렇고 태도도 그렇고요.
03:22저는 그런 게 궁금하거든요.
03:24네.
03:25그러니까 김정남은 외부와의 용기가 완전히 차단된
03:27관조라는 데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03:30그리고 아무래도 관주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03:33이제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03:35또 자기 또래의 아이들과 친한 애들도 없고
03:38그렇게 고독하게 윤현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03:41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관주에서 살다 보니까
03:43자기가 누릴 수 있는 거는 다 누렸다고 해요.
03:46그러니까 실례로 한국으로 망명한
03:49이한용이라는 김정일의 초조카가 있거든요.
03:51그러니까 초조카가 쓴 로얄패밀리라는
03:54그 책에 어떤 내용이 있냐면
03:56어느 날 김정남이가
03:58한국 TV에서 나오는 개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04:01이주일이라는 코미디언이 나오는 걸 보고
04:05아 저 사람 내 앞에 당장 데려다 놓으라고
04:07울고불고 난리를 췄다는 거죠.
04:09그래서 그 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긴 사람은
04:12하나 물색을 내서
04:13현장을 시켜서 들여보냈다는
04:15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04:16유주 선생님은 좋아했구나.
04:18공남을 이렇게 한구나.
04:20네.
04:22근데 TV를 보는 과정에
04:24한국 문화에 많이 부정적이지 않고
04:27조건을 할 수 있었다.
04:29그런 생각이 들고요.
04:30그리고 또 어머니 있지 않습니까?
04:32송혜린이.
04:33이 송혜린이 가문이 다 서울 출신인 거죠.
04:37그러다 보니까 서울 말투가 자연스러운 거죠.
04:39박 대표님 이게
04:41일본에서
04:42김정남은 어떤 이미지예요?
04:44솔직히 고미 기자님의 책이
04:462012년에 나왔잖아요.
04:48그때까지는
04:502001년 디즈니랜드 놀러온 방탄 아들 이미지.
04:53아 방탄 아들.
04:54그때 패션도 엄청
04:56무슨 나무꾼 패션
04:58사람들이 욕하고
04:59그 당시에 여자 좋아하고
05:02술 좋아하고
05:03도박 좋아한다는 소문이
05:04이미 많이 나 있었고
05:06나리타 공원에서 잡혔을 때
05:08디즈니랜드 아들이랑 놀러 오기 위해서
05:10왔다는 그 태도가
05:12너무 뻔뻔하고
05:13이제 겸손함이 없고
05:15그때는 정말 안 좋은 이미지였어요.
05:18고미 기자님의
05:19그 내신
05:20이 책을 읽고
05:21너무 이제 사람들이
05:23의외다.
05:24그렇게 뻔뻔하고
05:25예의 없는 놈이
05:26사실은 이렇게 인간적이고
05:28예의 바른 사람이었냐.
05:30이 예배에
05:31사람들이 열광한 거예요.
05:32재밌다고 느낀 거예요.
05:34일본어로
05:35김정남의 정남을
05:37발음을 하면
05:39마사오거든요.
05:40아 정남이?
05:41네. 마사오.
05:42네. 마사오라고 하는데
05:43그래서 그 뒤로부터는
05:44마사오 숨은 팬클럽
05:46이런 것들
05:47아 대박이다.
05:48팬들
05:49나 숨은 마사오 팬이야
05:51이렇게 말하는 유명인들도 생겼고
05:53대박이다.
05:55그리고 그 책을 보니까
05:56되게 상식적이고
05:57의리도 있고
05:58인간적인 거예요.
05:59인간으로서는
06:00사람으로서는
06:01전혀 나쁜 사람 아니잖아.
06:03마사오.
06:04그런 분위기가
06:05갑자기 이렇게
06:06이미지가 급
06:07변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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