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홍명보 전 감독이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출국했습니다.
00:04가족들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00:07뭔가 할 이야기는 많지만 우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
00:10채널A 취재진을 만나서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00:15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17귀국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또 입장을 밝힌 홍명보 전 감독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00:51제가 감독이고 그런 거기 때문에 그냥 제가 책임을 지는 게 맞고
00:56물론 이런 준비 과정에 의해서 결과가 나가지고 한 거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01:03저는 그런 건 없고 일단 제가 감독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거니까
01:08그렇게 이해해 주세요.
01:12홍명보 감독의 귀국 후 첫 모습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01:18홍정 감독, 자신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비난, 비판에 대해서는 억울한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01:27안진용 기자님께 한번 여쭤볼게요.
01:29어제 이 인터뷰 보셨죠?
01:31네, 봤습니다.
01:31어떻게 보셨습니까?
01:32일단 홍정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피하지 않고 답변을 했다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01:39왜냐하면 앞서서도 질의응답 과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홍정 감독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는 거죠.
01:45그 과정에서 억울한 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 사실 본인이 직접 내가 억울하다는 얘기를 한 적은 없죠.
01:52그래서 억울하지는 않다라고 얘기를 했고 감독으로서 책임을 짓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
01:57그런데 중형은 어떻게입니다. 책임지는 방식이 어떤 식이냐, 이거라는 거죠.
02:03그래서 내가 사퇴를 했지 않냐라고 한다면 그게 아니라 사실 과거에 어떤 과오가 있다면 그걸 바탕으로 해서 한국 축구가 한 발
02:11더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02:13그렇다면 내가 이러이러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라고선 보다 구체적인 얘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02:20그런데 결과적으로 저 답변만 놓고 봤을 때는 억울한 건 없고 감독으로서 책임지는 게 맞다.
02:26앞서 본인이 사퇴변에 했던 얘기와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는 거죠.
02:31그런 측면에서 결국 정말로 본인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을 갖고 있고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거는
02:37지금 저희가 홍명보 전 감독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본인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절차라는 게 있습니다.
02:43실제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이 사직서를 수리를 했는지 그렇다면 자녀 연봉이라든지 다른 부분들을 어떻게 정리되는지
02:50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적이 없는데 이런 본인의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하지 않는 것도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02:58그렇다면 홍 전 감독, 축구 팬들의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이 자세,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을까요?
03:07좀 더 물어봤습니다.
03:11공항에서나 기사회견에서련돼서 좀 말씀을 아프셨잖아요.
03:15말을 아낀 게 아니라 제가 할 얘기는 다 그전에 했고
03:19그 다음에 마지막에는 현지에 있는 분들하고 사전에 얘기가 돼 있어가지고 얘기한 거고
03:24기사회견에서 미리 써오신 것 좀 읽어서 말씀하셨죠.
03:28그거는 제가 밤새도록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써온 거죠.
03:32질문들에도 이렇게 여부를 받지 않으셨다 보니까 궁금하신 것들도 좀 있으실 것 같아요.
03:38근데 뭐 그것도 거기에 계신 분들이 기자들하고 다 이해를 해줬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03:44국민들이 뭐 저한테 뭐 궁금한 게 뭐가 있겠어요?
03:47뭐 그냥 경기가 잘못됐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
03:50그거는 다 이제 제가 멕시구전 끝나고 다 얘기를 했으니.
03:55밤새 쓴 입장문이었다.
03:58국민들이 저한테 궁금한 게 뭐가 있겠냐?
04:01이렇게 반문도 했는데.
04:02경기에 대해서는 남아공전 이후에 기자회견에서 다 얘기를 했으니까
04:06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렇게 읽힙니다.
04:08그런데 남아공전 패배 이후에 홍정감독 뭐라고 했는지 시계를 한번 돌려볼까요?
04:14패배 원인을 못 찾았다.
04:16왜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솔직히 당황스럽다.
04:20우리 국민들, 우리 팬들 다 기억할 겁니다.
04:23글쎄요.
04:24이미 다 말했다고 하기에는 설명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04:27일반 프로팀 감독도 아닌데 국가대표 감독이면 조금 더 설명을 했어야 되는 게 맞지 않겠냐.
04:35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4:36정강재 대변인님.
04:38국가대표 감독이에요, 국가대표 감독.
04:40그리고 지금 팬들의 어떤 상황, 팬들이 자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분명히 알 겁니다.
04:46그런데 궁금한 게 뭐가 있겠냐.
04:48궁금한 게 많아서 저희도 지금 다루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4:51그렇습니다.
04:52저도 국가대표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04:58물론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땐 선수단의 공을 돌리고 그 영광을 함께할 수도 있는 자리죠.
05:05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누가 뭐래도 국민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였고
05:12전술적인 측면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구사했던 전술이 과연 최적의 전략이었느냐.
05:18이거 일반 아마추어 축구 동호회에서도 그런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니까
05:23왜 그런 전술을 유지했고 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양한 어떤 해법을 내지 못했느냐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05:33그러면 이런 책임과 함께 본인이 생각했었던 패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소상하게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야 하는데
05:43그러지 못한 게 아쉬운 거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05:48그 고액의 연봉을 주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책임과 함께 그러한 설명을 함께할 의무까지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05:56이에 대해서 좀 홍명보 전 감독이 좀 가볍게 본 사안 아닌가 싶습니다.
06:04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크게 논란이 됐던 게 또 이 전술 그리고 이 선수 기용 문제 아니겠습니까?
06:10그에 대한 홍명보 전 감독의 입장도 한번 들어봤습니다.
06:40뭐냐면 이 안에다 구현을 시켜야 되거든요. 경기장에.
06:44그런데 그게 잘 되면 좋은 감독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좋지 않는다고 결과는 그런 거예요.
06:54체코전 얘기를 좀 한 것 같네요.
06:57손흥민 선수와 교체된 오형규 선수가 골 넣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7:02그런데 여성훈 대변님 제가 이런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07:04어제 이 인터뷰가 회자가 많이 되다 보니까 홍명보 전 감독이 이렇게 입장을 밝히는 걸 보면
07:11뭔가 계속 결과론적으로 내가 욕을 먹는 거지 그렇게 잘못한 거 없다.
07:16결과가 이렇기 때문에 내가 비판받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자꾸 해명을 한다는 거예요.
07:21그게 그 지점에서 아마 국민들과 많은 축구팬들이랑 약간의 시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07:26그러니까 물론 결과가 좋았다고 하면 이렇게까지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 비난 이야기가 안 나왔을 텐데
07:33어쨌든 결과가 잘못됐고 그 과정에서 그 결과를 국민들이나 축구팬들이 약간 조금 설명을 듣고 싶어 했던 거예요.
07:40왜 손흥민 선수는 선발 출장에서 배제됐는지 왜 이런 전략과 전술이 있었는지.
07:45예를 들면 축구협회 자체가 만약에 프로 구단이라고 하더라도
07:49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과 아니면 축구팬들 본인들과 조금 관심 있는 분들과
07:54이제 다 상황들을 공유하잖아요.
07:57그런데 이제 홍명보 감독은 그러한 과정이 모두가 지금 국민들과 축구팬들이 열받아하는 게
08:03단순히 내가 경기에 졌기 때문이다.
08:05그렇기 때문에 이 결과에 대해서는 만약에 내가 이겼으면
08:08그런 비판, 비난 안 받지 않았겠느냐 이런 거에서 이제 시작되다 보니까
08:14여러 가지 이제 조금 언론을 대하는 태도
08:17기자회견에 대해서 질의응답을 안 받고
08:23그런 것들에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08:25이거 지금 회피하는구나, 책임을 지지 않는구나,
08:28결과도 책임을 지지 않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08:32어쨌든 저는 이제 홍명보 감독이 본인은 모르겠습니다.
08:35본인은 억울하다고 이야기 안 하지만
08:40지금 나오는 이러한 반응들은 억울해 보여서
08:43뭔가 변명하고 회피하는 것처럼
08:45국민들께서는 바라보고 계시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8:48의견을 좀 보태 보자면 지금 대변인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08:51본인은 억울할 게 없다고 하는데
08:53체코전 얘기를 계속 꺼내죠. 왜 그럴까요?
08:56내가 이긴 경기도 있는데 왜 그 얘기는 하지 않고
08:59진 경기만 얘기를 하느냐,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될 수 있다는 거죠.
09:02그런데 이 조별리그라는 건 새 경기입니다.
09:05흐름, 빌드업 과정이죠.
09:06첫 경기에서 이겼으면 이것을 또 교훈 삼아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09:11되는데 멕시코전에서 지면서 더 나빴습니다.
09:14그러면 이걸 또 조정을 통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더 나빠졌다는 거죠.
09:18결과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인물을 넣고 빼고 그리고 인물을 뺐을 때마다 전략 전술이
09:24바뀌어야 된다는 거죠.
09:25각 선수들마저 가진 역량과 잘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전략 전술이
09:30있어야 되는데 그게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09:32그래서 왜 그랬는지를 묻고 있는데
09:34그거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게 문제라는 거죠.
09:37본인은 얘기할 거 다 했다고 하는데
09:39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이 했을지언정
09:41정말 대중리,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하지 않고 있다는 거고요.
09:46결론적으로 가장 문제는 이겁니다.
09:47국민들이 저한테 궁금할 게 뭐가 있겠어요.
09:50저는 이 한 문장에 모든 게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09:53많이 궁금합니다.
09:54그래서 질의응답이 없는 거에 대해서 기자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묻는 입장이죠.
09:58그들과 받지 않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10:01이미 다 얘기가 됐다.
10:03이 얘기인 즉 사전에 안 받는 것으로 다 조율이 끝났다는 식의 얘기인데
10:07어떤 기자가 우리 질의응답 안 하겠습니다라고 먼저 얘기를 했을까요?
10:11분명 그런 얘기가 사전 조율이 있었다면 협회 차원에서 감독 차원에서 그럴 수 있냐는
10:17제한이 있을 수 있었고 그래서 기자들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10:21드는데 이 역시 협회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질의응답을 안 받은 것이다라고 정확한
10:27설명이 나와야지 사전에 그렇게 하기로 다 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결코 답변이 될 수
10:31없다는 겁니다.
10:3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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