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부터는 주제를 바꿔서요. 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00:30오늘부로 이 학교를 참교육하겠습니다.
00:35국내뿐 아니고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입니다.
00:41제가 잠깐 설명을 드리면 교권보호국이라는 가상의 조직이요.
00:46교권을 되찾고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종의 판타지 드라마인데 꽤 인기입니다.
00:52그런데 아예 이제는 이 참교육에 나오는 교권보호국을 실제 교육 현장에도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01:01현장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제가 이분을 다시 한번 모셨습니다.
01:07초등교사 노조의 강석조 위원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01:10안녕하십니까?
01:12위원장님도 저 드라마 참교육 보셨어요?
01:14네, 봤습니다.
01:15위원장님 포함해서 다른 일선 교사분들의 생각이 좀 궁금해요. 어떻게 감상을 하셨는지.
01:22네, 저희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학교 현장에 폭력과 응징은 절대 있으면 안 됩니다.
01:27다만 이 지금 너무 힘든 학교 현장에서 정말 사이다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01:32특히 저희 대사 중에 두 가지가 있는데요.
01:34어떤 거예요?
01:34인간 대 인간으로서는 행할 수 없는 행위를 왜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행해도 되는가?
01:40이 대사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01:42그 대사가?
01:42또 두 번째로 고통받은 선생님들께 도와줄까 하는데 저희가 도와달라고 합니다.
01:47왜냐하면 너무너무 힘든 현실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칠 수 없는 이 현실.
01:53그래서 우리가 도움을 꼭 부탁드립니다.
01:56그러니까 저 대사, 본인이 이제 SNS도 올리셨던데 인간 대 인간으로 이런 행위면 엄연히 범죄의 행위인데 왜 교사와 학부모에는 그게 적용이
02:04안 되냐?
02:04저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02:08지난번에 강의원 위원장께서 저희 시트라이브에 출연하셨을 때도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 사례들을 언급했었거든요.
02:18그런데 저 참교육 이 드라마 속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02:21영상을 한번 같이 만나보겠습니다.
02:25우진이가 수업시간에 조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2:29자는 것도 학생의 자유인데 이걸 제가 침해해도 될까요?
02:35제가 허락할게요. 그냥 깨우세요.
02:36친구들 앞에서 창피 줬다고 자존감 떨어지면...
02:39깨우지 말고 그냥 두세요.
02:40어머니 그거 방임이에요. 방임도 학대예요.
02:49우진이가 받아쓰기 틀렸을 때 빗금 말고 뭐가 좋을까 해서요.
02:55많잖아요.
02:56별표도 있고 세모도 있고요.
02:59마름모? 사다리꼴.
03:00그냥 빗금 치세요.
03:05알겠습니다. 어머니. 또 전화드리겠습니다.
03:09저 장면은 학부모에게 당한 걸 그대로 돌려주는 저 장면이었는데
03:13위원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저 장면.
03:16실제로 저런 악성, 이른바 빌런 부모들이 많긴 많잖아요.
03:22저희 참교육 5화인데 너무너무 선생님들, 초등 선생님들 다 공감된다고 했습니다.
03:27대다수의 선생님들 좋습니다.
03:29너무 대다수의 학부모님들 존중해 주시고 좋으신 분인데
03:31저런 분 한 분 계시면 저희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03:35저기 있는 우리 애 아빠가 화났어요? 저조차도 들어봤습니다.
03:38저 말 안 들어본 선생님? 절대 없습니다.
03:40우리 애 아빠가 화났어요? 저희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지?
03:43저는 도저히 이해가 될 수 없습니다.
03:45아빠가 화났는데 어떻게 하라고요?
03:46저희를 사실 위협하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03:49내 남편이 화났으니까.
03:51네, 맞습니다.
03:51선생님 지금 이거 화 단단히 난 거 풀어줘야 되고 잘못한 거 확실히 알라?
03:55네, 그런 의도로 말한 것 같습니다.
03:57받아쓰기 틀린 거 빗금치지 말아주세요 등등.
03:59실제로 저런 사례가 있었고 저 드라마 보면요.
04:02아예 교사를 정서적 아동학대에 고소하고 망카페에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04:07이것도 또 실제 현장에서 아예 없는 일은 아니라면서요.
04:10제가 지난번에 인터뷰할 때도 이 부분에서 정말 말씀드렸습니다.
04:14저기 나온 우진 엄마 선생님께서 학교폭력을 말렸는데 그 말린 선생님을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를 합니다.
04:20저희 노조에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선생님들 많습니다.
04:24전부 다 무죄이십니다.
04:26저 선생님들이 가르치고 싶어도 저 아동학대 신고 때문에 학생들, 대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이 너무너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04:34저희 수업조차도 할 수 없는 이 현실 꼭 막아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04:38또 하나 의원장님과 볼게요.
04:41이 드라마가 사실 지금 말씀하셨던 민원 문제 넘어서 촉법소년 문제도 있는데요.
04:46그 영상도 한번 잠깐 보겠습니다.
05:07실제 현장에서는 촉법이라 괜찮다 이런 말을 직접 들어본 적 있으세요?
05:13저 실제로 들어봤습니다.
05:14선생님을 때리고도 우리 촉법이니까 괜찮나?
05:17괜찮다.
05:18몇 살인 거예요?
05:196학년이 그랬습니다.
05:20초등학생 13살이?
05:21네, 13살이 그랬습니다.
05:22이게 실제로 있습니다.
05:24그런데 저희는 학교에서 이런 학생들을 가르치고 고쳐야 되는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05:28그런데 이런 촉법이라는 걸 악용하는 일부 학생들 때문에 선생님들 그리고 대다수의 친구들이 너무 고통받는 현실이 이 드라마 잘 반영해 주셨습니다.
05:37강의원장님 표정으로도 여러 가지 말들 현장에서의 어려움들이 느껴지는데 이런 것 같아요.
05:44선생님들이 당하는 교권 혹은 일부 극성 말도 안 되는 악당 부모들의 얘기는 저게 드라마 아니라 다큐멘터리인데 드라마적인 표현은 바로 저
05:54교권 부여고 모든 권력을 갖고 이거 교권을 도절로 놓겠다.
05:58그런데 실제로 오늘 새롭게 경기도 교육감에 당선된 안민석 당선이 뭐라고 그랬냐면 이런 것만 만들어보자는 취지 얘기했는데 현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06:08계세요?
06:09네, 저희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님 저 부문에 대해서 공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06:13교권 보호를 해 주신다는 약속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06:16그 약속 반드시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6:19하지만 현재 학교에서는 저 교권 보호국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생님을 지킬 수 있는 실제 기능이 중요합니다.
06:27아동복지법 반드시 개정되어야 하고요.
06:31악성 민원으로부터, 우진 엄마와 같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것은 교육감님과 교육청에서 선생님에게 직접 오지 않도록 막아주셔야 합니다.
06:39지금 있는 법부터는 잘해도 교권 보호국 안 만들어도 된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06:43교권 보호국 없이 지금 있는 법을 더 잘 개정해서 선생님을 실제로 도와주셔야 합니다.
06:50무침 마치 판타지 드라마의 교권 보호국, 도깨방망이 만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그런데 저는 이런 것도 궁금해요.
06:56이게 사실은 계속 안민석 당선인 언급을 해서 좀 그렇습니다만 교사분들 중에 이제 군대 좀 특수부대도 있고 해병대 출신도 있으니까 학생들
07:10위협감 느낄 거다.
07:12물론 뭐 이거야? 그냥 일단 예가 있다는 건데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07:16네, 저 부분 정말 정말 절대 안 됩니다.
07:20제가 해병대를 나오든 제가 특수부대를 나오든 현재 법과 제도에서는 그 아무리 큰 힘도 절대 학생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7:29특전사 출신이 오면 그 다음날 바로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해서 바로 조사를 받습니다.
07:33특전사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지켜줄 법과 제도가 중요한 겁니다.
07:38학생들에게 외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선생님을 보호해 줄 이 법 제도가 필요합니다.
07:44준비된 시간이 30초 정도 나와서 그러면 드라마 참교육 일선에서 현장에서 느꼈을 때 드라마 참교육을 보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더
07:54했거든요.
07:55뭐가 제일 필요하다고 보세요?
07:56네, 가장 중요한 건 저희 아동복지법 실질적 개정이 가장 중요하고요.
08:01두 번째로는 민원으로부터 직접 막아주셔야 합니다.
08:04참교육에서 160km 직구를 던졌습니다.
08:07교육부와 저희 교육부, 국회는 반드시 응답을 해 주어야 합니다.
08:11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킬 수 있도록 진정한 학생들과 함께 행복하게 참교육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08:19알겠습니다.
08:21사회적으로 좀 공론화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저도 초등교사 노조의 강석주 현장을 모시고 얘기 들어봤습니다.
08:27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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