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자, 안은 기자 정치부 남용주 기자 나왔습니다.
00:05남 기자가 지금 이제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 지금 계속해서 처음부터 취재를 중인데
00:08어때요? 취재를 하다 보면 그 해명이 더 황당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00:13전북 선관위 뭐라 그럽니까?
00:15네, 선관위에 물어볼 때마다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답변이 좀 많았습니다.
00:20전북 교육감 선거도 마찬가지인데요.
00:22투표소에서 잘못 기입하는 바람에 유권자 1104명의 표심이 허공으로 사라진 거잖아요.
00:28매우 엄중한 사안인데 중앙선관위에 뒤늦게 보고한 이유 물었더니요.
00:34휴일이라서였습니다.
00:35현행법상 당선인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는 규정에 없다고요.
00:40보고를 받은 중앙선관위도 이 시스템을 수정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00:44아직도 정확한 결과를 반영하지 않았고요.
00:47오늘에서야 전북 선관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1이 1104명, 4시간을 쪼개서 한 표 행사하겠다고 오신 분들이잖아요.
00:55당락이 좌우되지 않더라도 선관위가 그토록 강조했던 소중한 한 표인데
01:01민심을 정확히 반영해야 할 선관위가 과연 할 말이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01:06이것도 좀 살펴봐야 돼요.
01:07투표용지가 당일에 부족했어요.
01:09그래서 새 투표용지 도입을 할 때 그때 1년 번호가 원래 투표용지에 적혀있어야 되는데
01:14없다 보니까 수기로 썼어요.
01:17이것도 지금 누락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01:19네, 아직도 사실 상황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01:22공직선거법에는 투표용지는 1년 번호를 부여해 인쇄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거든요.
01:291년 번호가 없으면 실제 투표소에서 나간 게 맞는지 아니면 복사본은 아닌지 확인이 어렵잖아요.
01:35그런데 당시에 투표용지가 부족하다 보니 이 1년 번호가 없는 용지가 각 투표소에 나갔었는데요.
01:42투표소에서 수개로 일일이 1년 번호를 적었습니다.
01:45이 1년 번호에 과연 착오가 없을지도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01:50착오가 없는지 물었더니 선관위, 모른다고 합니다.
01:53확인해봐야 한다고요.
01:55그런데 투표 후 8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파악이 필요하다는 게 좀 이상하죠?
02:00제가 오늘 저희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는데 투표용지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그 과정에 대한 부분인데
02:06어떻게 했는지 회의록을 달라고 그랬더니 그것도 못 준다고 그래요.
02:10맞습니다.
02:10선관위의 기본 입장은요. 국민 혼란과 선관위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입니다.
02:16회의록이 공개되면 위원들의 소신 있는 발언을 저해한다는 겁니다.
02:21소신 있는 발언이 뭐냐, 이름을 빼고 제출하면 되는 거 아니냐 물었더니
02:25그래도 누군지 특정이 될 수 있고 발언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어서 비공개가 원칙이랍니다.
02:31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02:36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02:41잘 들었습니다.
02:41한은 기자, 남용주 기자였습니다.
02:4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