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경제를 부탁해 오늘 경제산업부의 홍유라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3홍 기자, 대한민국 전체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00:17사상 최대 규모의 총파업을 예고했던 삼성전자 파업 그러니까 90분, 최종 90분 남겨놓고 결국에는 합의를 했군요.
00:28네, 그렇습니다. 파업 개시를 1시간 30분 앞둔 어젯밤 10시 30분이죠.
00:35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협상을 극적 타결했습니다.
00:38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로 예정됐던 파업을 유보하고 내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노조원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00:49가결된다면 최종 확정이지만 만일 부결된다면 합의안은 전면 백지화됩니다.
00:54그럴 경우 총파업이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00:58타결 직후 최승호 초기업노조위원장은 내부 갈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이렇게 전했는데요.
01:06삼성전자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01:12네, 일단은 총파업,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으니까 다행입니다만 잠정 합의예요.
01:19그럼 아직 100%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마지막에 발목을 잡았던 게 적자 부서에 대한 보상 부분이었잖아요.
01:27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01:28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자 사업부도 받게 됐습니다.
01:32합의안 내용 좀 간단히 정리해보면요.
01:35반도체 부문은 사업 성과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01:41성과급 상한은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01:4340%는 반도체 부문 전체 구성원에게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반도체 부문 안에 있는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합니다.
01:53따라서 메모리 사업부 외에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부 직원들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02:00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니라 세후 기준 자사주입니다.
02:04받으면 3분의 1은 바로 매각이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1년, 2년씩 매각 제한 걸리는데요.
02:10이번 특별경영성과급은 일회성이 아니라 10년 동안 운영되는 방향으로 합의됐습니다.
02:16네, 산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고요.
02:20노조 측에서는 원하는 바를 얻은 것은 있습니다만, 그런데 상처가 좀 남았습니다.
02:27노노 갈등이 이게 심상치가 않더라고요. 향후에도 계속 문제가 될 수 있죠?
02:31네, 맞습니다.
02:32이번 잠정 합의 내용도 반도체 중심으로 짜여지면서 비반도체 부문은 소외됐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2:39노사는 비반도체 쪽에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하지만 반도체 부문과는 격차가 상당하죠.
02:47결국 노노 갈등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2:51앞서 어제 잠정 합의안이 나오기 전부터 노노 갈등은 격화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02:55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단체 교섭 요구안 확정 절차가 위법하다며 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03:03밀실 교섭안 전면 백지화하라라며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습니다.
03:07사내 게시판에는 같은 회사 맞냐, DX벌인 노조는 패착 등 격한 반응들 나오면서 분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03:15심지어 최승호 위원장은 노조 소통 방해,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를 고민해보자.
03:21건사노, 동행노조 좀 너무하다, DX도 솔직히 못해봤겠다, 이런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게 됐습니다.
03:28노조가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분리되면서 사측 입장에서는 경영 리스크가 커진 상황입니다.
03:35네, 향후에 또 노노 갈등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빚어지지는 않을까 또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03:41일단 당장 큰 불은 껐으니까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그러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03:49앞으로는 또 어떻게 되고요?
03:50네, 일단 장 초반을 좀 보니까요.
03:52삼성전자 주가는 올랐습니다.
03:5529만 원 선을 회복했는데요.
03:56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같은 다른 반도체 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04:05파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04:11알겠습니다.
04:13지금까지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와준 홍유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4:17수고했습니다.
04:17수고했습니다.
04:18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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