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아는 기자 국제부 성희란 기자 나왔습니다. 좀 결산을 해보죠. 일단 그런데 오늘 행보부터요. 어제와는 표정이 사뭇 달랐다면서요.
00:11네 맞습니다. 비교적 경직됐던 첫날과는 달리요. 오늘은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00:16시진핑 주석의 안내를 받으면서 정원을 걷던 트럼프 대통령. 다른 정상들도 여기에 오느냐면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고요.
00:24시진핑 주석이 거의 오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 정도 왔었다. 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31또 장미를 보고 감탄하자 시 주석이 장미 씨앗을 보내주겠다고 말한 장면도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00:38입국 당시엔 의전 홀대 논란도 있었죠. 하지만 오늘은 왕이 외교부장이 직접 배웅에 나서며 관계관리 메시지를 중국 측이 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00:48어쨌건 의전은 특급이다 이런 평가는 나오는 것 같은데 결론은 그래서 누가 이겼냐가 좀 궁금하거든요. 뭘 얻었습니까?
00:55한 줄로 정리하면요. 미국은 돈을 얻었고 중국은 패권, 위상을 얻었습니다.
01:01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보잉 항공기 200대, 미국산 대두 등 수입 확약을 얻어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01:09다만 기존에 나왔던 500대 구매설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아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속에 보잉 주가는 4% 넘게 하락했습니다.
01:18돈은 딱 이해가 되는데 중국이 얻었다는 이 위상이라는 건 뭐예요? 미국과 비슷하셨다는 겁니까?
01:24중국이 가장 노렸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워싱턴에서는 중국을 초강대국으로 공인하는 G2 표현을 금기시 해왔는데요.
01:33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을 아예 G2 회담이라고 불렀습니다.
01:38워싱턴포스트는 시진핑 주석이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 섰다는 상징성을 얻어냈다고 평가했는데요.
01:44시 주석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양강 구도를 공식화한 셈이죠.
01:49사실 실질적인 관심은 대만 문제, 반도체 이런 거였거든요. 이건 지금 특별히 풀린 게 없는 거죠?
01:55백악관 발표문을 보면 대만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졌고요.
01:59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함없다 이렇게 못 박았습니다.
02:04반도체 역시 젠슨왕 CEO까지 동행을 했지만 최첨단 H100칩 수출 재개 문제에선 진전 없었습니다.
02:11중국 히토리 수출 제한 연장 여부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고요.
02:15그래서 해결이 아니라 결국 관계 관리 수준에 그쳤다는 외신 평가가 많습니다.
02:21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02:23이란 문제에 있어서 우리나라 말이 조금 다르다면서요?
02:27맞습니다. 미국은 합의를 했다고 했는데요.
02:29중국은 의견 교환 정도로 톤을 낮췄습니다.
02:32특히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면서도 충돌 방지, 즉 대화와 협상을 반복하면서 미국식의 압박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02:42애초 발생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라고도 했는데요.
02:45미국과 이스라엘을 우회 비판했다는 대석도 나왔습니다.
02:49마지막으로 이 사람들, 해그스테스 국방장관이나 일론 머스카 같은 빅샷들, 경제인들 상당히 이례적인데 결과적으로 왜 데려간 거예요?
02:58네,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방장관이 정상회담, 방중에 동행을 했던 건 그만큼 이란 전쟁 현안이 급박했기 때문입니다.
03:07어제 만찬장에서는 둥진 중국 국방부장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죠.
03:13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지만요.
03:20중국 측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03:23또 미국의 기업인 초호화군단은 이번 회담에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긴 했는데요.
03:30하지만 실질적인 무역 빅딜이 무산되면서 결과적으로는 트럼프 방중에 화려한 병풍에 그쳤다는 이 외신들의 냉정한 평가도 나옵니다.
03:38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성혜란 기자였습니다.
03:5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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