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연예계 참 화제를 많이 몰고 다니는 분이시죠.
00:05가수 조영남씨. 이 노래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00:12어떤 노래인지 들어보시죠.
00:33고공장에 큰 애기가 반보집만 싸노라.
00:48남혜영 기자 나오셨어요.
00:51조영남씨가 부른 신고산 타령인데 저 노래를 불렀다가 군대를 가게 된다.
00:57어떤 사연이 있습니까?
00:59조영남씨가 과거 1970년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01:04세종문화회관에서 MC를 보고 두 곡을 노래로 부르기로 되어 있었어요.
01:10그중에 하나가 신고산 타령입니다.
01:13신고산 타령을 처음에 도입부를 신나게 불렀습니다.
01:17그런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든 거죠.
01:19얼마 전에 몇 주 전에 와우 아파트 붕괴 사고가 있었지라고 하면서요.
01:25그 가사를 개사를 하게 되는데요.
01:27그 개사의 내용이 좀 기가 막힙니다.
01:31그 내용이요.
01:32좀 얘기를 드리자면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 얼떨결에 깔린 사람들.
01:37이게 굉장히 폭력적인.
01:39그러네요.
01:40그런데 이거를 너무 신나게 부른 거예요.
01:43그런데 이 와우 아파트 참사는요.
01:45당시 참사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심각했었습니다.
01:4933명의 사망자가 있었고요.
01:5140명의 부상자가 있었던 사고인데요.
01:54이 때문에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정말 야심차게 지었던 아파트가 이렇게 사고가 났기 때문에 굉장히 사고 수습에 정말 힘침열을 가했던
02:05상황인데 가수 조용남의 이 노래 하나로 너무나 사실 솔직히 말하면 화가 난 거죠.
02:10그래서 고위 관계자가 조용남을 불러서 바로 약간의 조사를 해봐라 했는데 때마침 조용남 씨가 그 당시에 25살이었는데요.
02:21군대를 3번이나 연기했었다고 합니다.
02:24그러니까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병역 깊이까지 발각이 된 거죠.
02:29결국에는 이 노래로 인해서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병역 깊이가 알려져서 바로 군대에 갔다고 합니다.
02:38노래 한 곡 때문에 군대에 가게 됐었군요.
02:41또 이 노래 때문에는 군대 생활하면서도 또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02:46들어보시죠.
03:15자 박기태멸에서 박정희 당시
03:20박정희 당시 대통령 앞에서 각설이 타량을 불렀다가 헌병대에 끌려갔다.
03:26무슨 사연입니까?
03:27저희 아버지가 육군본부에 계실 때 같이 근무를 하셨고 이 순간에 같이 계셨다고 그러더라고요.
03:34그래서 제가 얘기를 좀 직접 들었는데 어떻게 된 거냐면 육군본부에 박정희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까
03:40조용남이 입대해서 노래를 굉장히 이미 유명한 가수였거든요.
03:44딜라일라 제비 이런 걸로 굉장히 유명한 가수였는데 그래서 제대로 공연을 준비해라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03:50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고 알려져 있는 황성애터.
03:54그리고 이제 조용남이 히트곡들을 부르려고 준비를 다 해놨는데 조용남 씨가 누가 온다 이런 얘기를 제대로 못 들었대요.
04:02그리고 딱 나갔는데 눈앞에 박정희 대통령이 딱 있었던 겁니다.
04:07깜짝 놀라는 마음에 제 기회다.
04:09이때 내가 제대로 왕의 남자가 한번 돼보겠다.
04:13떠봐야겠다.
04:13한번 제대로 떠보자.
04:16왕의 남자가 대통령한테 충성을 보여주자.
04:19이런 마음에 황성애터는 좀 처지잖아요.
04:22신나는 노래를 해야겠다.
04:24그러면서 각설이 타령을 불렀다는 거예요.
04:26조용남 씨 말로는 이게 당시에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이게 계속 오는 어떤 충정을 상징하는 그런 마음이라고
04:36생각을 했다는 거죠.
04:37그렇게 불렀는데 다 부르고 공연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04:42공연이 다 끝나고 난 다음에 모든 사람이 다 굳은 거예요.
04:46또 왔냐?
04:47이게 또 대통령이 재선하고 삼선하고 이런 얘기하는 거 아니야?
04:50너 혹시 거기까지 생각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해서 모든 사람이 굳어버렸고 그리고
04:56그리고 그 영창에까지 끌려가서 사실 어떤 일종의 조사를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05:06참 군대 가는 것도 군대에 가서도 참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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