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국기 위로 검은 X자 표시가 눈에 확 띕니다.
00:05일본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항의의 의미로 국기를 훼손한 건데
00:09최근 이런 일이 빈번해지면서 일본 사회에 새로운 논쟁거리로 떠올랐습니다.
00:14한쪽에서는 국기를 모독했으니 법을 만들어서 처벌하자고 하고
00:18다른 한쪽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겁니다.
00:24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00:28시위 참가자들이 검은색으로 가위표를 친 일장기를 흔듭니다.
00:34이를 보고 옷에 일장기를 달고 있는 우익단체가 항의합니다.
00:41지난달 29일 일왕과 다카이치 총리 등이 참석한 쇼와의 날 행사장 주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00:49이런 일이 반복된다며 일본 보수 진영이 일장기를 훼손하면 처벌하는
00:54국기 손괴죄 추진에 나서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59찬성 측은 현행법상 외국 국기 훼손은 처벌하는데
01:03일본 국기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불균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1:09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직접 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고
01:12열림 여당인 일본 유시내와는 7월까지인 이번 국회 회기안에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25하지만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도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01:40애국심을 강제하고 정권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려는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현지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01:47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02:02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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