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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시간 전


김성태 "500만 달러, 주가조작용 아냐"
김성태, 대북 송금 법정진술 번복 안 해
'대북 송금' 진술 안 바꾼 김성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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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보신 그대로 오늘 국회 조작기소특위 막판청문회에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이 등장을 했습니다.
00:08제 옆에 정치부 이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1이 기자, 일단은 앞서는 여러 주요 장면들을 봤다면 본질은 이걸 거예요.
00:16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은 그분,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본인이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00:21여러 핵심에 대해서는 김성태 전 회장이 입을 닫은 것 같더라고요.
00:26네, 그렇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의 핵심, 즉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냈느냐며 사실관계 자체를 캐물었는데요.
00:35김 전 회장은 대부분의 질문에 재판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반복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00:42재판에 분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언급은 철저히 차단한 건데요.
00:47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용도로 500만 달러를 북측에 줬다는 취지로 했던 과거의 법정 진술을 뒤집지는 않았습니다.
00:55김 전 회장이 필리핀에서 북한 리호남을 만난 게 맞는지 두고도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01:00여당은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는 국정원의 보고를,
01:05야당은 리호남을 만났었다는 방용철 전 부회장의 국정조사 진술을 근거로 캐물었지만
01:10김 전 회장은 즉답을 피하면서도 만난 적이 없다고는 하지 않으면서 묘한 줄타기를 이어갔습니다.
01:17묘한 줄타기다.
01:18재판 주인사 아니라.
01:19방용철 전 회장은 화면에 저렇게 얘기를 했었는데요.
01:22오늘 막판 청문회 김성태 전 회장이 등장했고 그런데 기억하시겠지만
01:27김성태 전 회장의 발언과 태도도 과거와는 미묘하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01:33직접 한번 비교해 볼까요?
01:37이재명 대표가 줄곧 김성태 씨 모른다고 해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01:41그건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싹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01:43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요즘 재판에서
01:46쌍방울이 경기도와 무관하게 대북 사업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더라고요.
01:50그것도 재판 과정이 다 드러날 거고요.
01:52이재명 주사 만난 적 없죠?
01:56없습니다.
01:57이 자리에 빌터해서 제가 정말 존경했던 하고 정말로 제가 지지했던 분이 계셨는데
02:06못난 저 때문에 누가 돼가지고
02:10그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02:13그리고 숙제도 하고 있고요.
02:16제 자신도 창피합니다. 사실은.
02:18저 평생에 제 마음속의 영웅이었는데.
02:23글쎄요. 이준성 기자.
02:24이게 대통령 관련 발언이 어떤 단어로 딱 바뀌었다기보다는
02:28묘하게 뉘앙스가 바뀐 건 맞는 거예요?
02:30사실 이게 오늘 청문회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은 지점이었는데요.
02:34김 전 회장은 과거 검찰 조사에선
02:36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대북 선금 여부를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02:41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해왔는데요.
02:44오늘 국정조사에서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02:47이재명 대통령을 그분으로 지칭하며
02:50대북 선금 의혹은 그분과 관계 없다고 했거든요.
02:53심지어 평생 마음속의 영웅이었는데
02:56누가 되어 죄송스럽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02:59그러게요.
03:00김 전 회장이 태도를 왜 바꿨을까?
03:02여야 해석도 엇갈렸습니다.
03:04여당은 검찰의 강압 수사를 받고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고 몰아붙였고
03:08야당은 서용교 위원장과 청문회 전원을 만나서
03:12회유당한 게 아니냐고 맞붙었습니다.
03:14그동안 사실 김성태 전 회장이 취재진에게
03:16연어 술파티 의혹 질문은 100번 정도 물어봤고 들었을 텐데
03:20오늘 최종적으로 못을 박은 겁니까?
03:23연어 술파티 의혹은 없었다고?
03:24사실 이 부분이요.
03:25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가장 당혹스럽게 만든 대목일 텐데요.
03:29여당은 김 전 회장의 입을 빌려
03:31속칭 연어회 술파티 폭로를 이끌어내려 했습니다.
03:35김 전 회장이 술 안 먹었다.
03:37허구한 날 먹는 얘기 그만 좀 해라.
03:39내 나이가 60이다라며 부인했잖아요.
03:42또 나를 죽이려 한 악랄한 검사들인데
03:44무슨 조작이냐고까지 했습니다.
03:46물론 김 전 회장이 술파티 자체는 부인했지만
03:49검찰의 압박 수사에 대한 불만은 했습니다.
03:53검찰 수사로 자기 친동생, 동료 같은 지인들이
03:56싹 다 구속당했다고 울분을 토하더라고요.
03:59정리를 하면 이런 것 같아요.
04:00오늘 국조특위가 사실상 마무리가 됐는데
04:02이준성 기자, 물론 김성태 전 회장 말처럼
04:05검찰의 강압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04:09여당이 얘기했던 조작 수사 이런 거
04:12국조에서 여당이 원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진 않았다
04:16이렇게 총평할 수는 있습니까?
04:17네, 총평하자면요.
04:18여당의 입장에서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로
04:22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23김 전 회장 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송금 의혹과는
04:27무관하다는 취지의 말을 이끌어낸 점에서는
04:30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텐데요.
04:32애초에 이 국정조사가 출범했던 목적, 즉 검찰 조작 기소 입증이
04:36벽에 부딪혔다는 것은 뼈아픈 지점일 겁니다.
04:39검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거짓 진술했다.
04:42이런 증언이 나왔더라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에도 힘을 받았을 텐데
04:47핵심 증인인 김 전 회장이 부인하면서 한계를 보였습니다.
04:51청문회를 끝으로 특검을 추진할 전망인데
04:54특검가입니까?
04:55그런데 여당이 특정 재판을 뒤집으려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4:59김성태 전 회장 입에서 어떤 말들이 쏟아졌는지 정치부 이준성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05:04고맙습니다.
05:04김성태 전 회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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