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1920년대 무성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클라라 보이입니다.
00:06영화 IT이라고 하는 작품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요.
00:10이후 헐리우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불리면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었었죠.
00:24그 결과 우리 1920년대를 플래퍼 시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00:30당당하고 반항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런 여성상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00:37이런 인기 속에서 클라라 보호는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로 살아남기 위해 평생 체중과의 전쟁을 치러야만 했었다고 합니다.
00:48좀 공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00:50너무 공감돼요.
00:51그러다 보니까 이건 점점 부담이 강박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1:00이때 당시에 샐러리와 담배로 허기를 달래는 다이어트까지 유행을 했더라고요.
01:05클라라 보호도 이 다이어트를 통해서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기도 했었고요.
01:10뿐만 아니라 특정 음식만 먹는 웜푸드 다이어트가 이때부터 더 유행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01:17심지어 이 웜푸드도 살 안 찌른 것만 먹자라면서
01:22그게 뭐지?
01:25공기.
01:26그렇죠. 공기.
01:27네? 그걸 먹는 거라고 하긴 그렇죠.
01:31밥 대신 식사 대신 공기를 먹는
01:33공기를 어떻게 먹어요?
01:34그냥 굶었다는 얘기잖아요.
01:36그렇죠. 그러니까 먹는 척만 하는 거죠. 공기만 이렇게 들어마시는
01:42극단적 단기 다이어트를 굉장히 많이 반복했다는 거잖아요. 클라라가.
01:48그런데 같은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공감되시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김영란 씨는.
01:53사실 저도 두 달, 한 달 전에 대본을 딱 받으면
01:58그때부터 9박 11일 굶는 거예요.
02:04에어 다이어트 하셨던 거네요.
02:06그 역할 때문에?
02:07네. 살이 쭉 빠져요.
02:10그래서 제 별명이 고무줄 몸매였어요.
02:13그때는 20, 30대인데 좀 톡톡하면 어때요? 이쁘잖아요.
02:18그게 더 예쁜 모습인데.
02:20그래서 왜 그렇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을까. 저는 그 9박 10일 굶는 다이어트를 몇 번 한 것 같아요.
02:29김영란 씨 말대로 클라라 보우 같은 경우도 정말 충분히 아름답고 날씬했던 배우거든요.
02:36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살을 빼야만 했을까.
02:39당시 할리우드 배우들은요. 스튜디오와 장기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었거든요.
02:46이 클라라 보우 역시도 계약서에 53kg 체중 유지 조건이 명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02:53거기에다가 조금만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도 신문에서는 호들갑을 떨죠.
02:59막 이 거래 몰락이니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이런 자극적인 기사 어마어마하게 보도하잖아요.
03:06그러다 보니 1931년 배우 겸 정치인인 렉스 벨과 결혼한 후에 1933년에 은퇴를 하는데요.
03:14그때 나이가 불과 28살, 28살이었다고 합니다.
03:19너무 어리다.
03:20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죠.
03:30온 세상이 내 몸무게를 재고 있는 것 같아요.
03:35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
03:37그 스트레스 엄청난 거예요.
03:39그리고 또 카메라가 나 정말 이거 주장하고 싶은데 실제보다 더 통통하게 나와요.
03:46카메라가 1.35인가? 1.4 몇 배로 조금 커 보여요.
03:51그러니까 결국 이런 다이어트의 압박과 잘못된 루틴의 반복 속에서 클라라 보호의 몸도 마음도 망가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04:02실제로는 어땠나요?
04:31네, 맞습니다.
04:37그래서 결국 60세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04:44젊은 나이에 결국은 우리가 하는 이런 사소한 습관들 있잖아요.
04:50이런 게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는 내 몸이 그 대가를 치르는 날이 분명히 오는 것 같아요.
04:57저도 진짜 공감이 돼요.
05:00저 젊을 때 했던 무리한 다이어트의 결과를 50대, 60대 돼서 그대로 돌려받은 것 같아요.
05:10고혈압이 제일 먼저 왔고요.
05:11고혈압?
05:12네, 그다음에 지방관도 좀 있었고.
05:15지금 제가 당뇨 전 단계거든요.
05:18그래서 혈관까지 좀 망가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돼요.
05:22그리고 사실 많은 분들이 억울해하는 거.
05:25요요를 겪을 때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바뀌어요.
05:34희한하게.
05:34왜 그러는 겁니까?
05:36그러니까 이게 박윤윤 씨 이야기하거든요.
05:37요요를 이제 반복하면 이렇게 되면 좋은데 이렇게 되는 거예요.
05:41맞아요, 맞아요.
05:43그 이유가 왜 그러냐 하면요.
05:45단기적으로 살을 많이 빼겠다는 극단적 단기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05:49우리 몸은 에너지, 전량 모드로 돌입하게 만듭니다.
05:56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사람들은 그 상황을 생존의 위기로 판단하게 됩니다.
06:02지금이 기근이다.
06:04내가 기근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06:08그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기초대사량을 압도적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받게 되는 거죠.
06:14이렇게 에너지, 전량 모드로 접어들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면
06:19평소보다 조금만 더 먹기 시작하면
06:21언제 또 굶을지 몰라 라고 기억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06:26몸에 들어오는 모든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해 버립니다.
06:33하...
06:34그게 예전과 같은 양을 먹은데도 불구하고
06:37더 쉽게 지방으로 축적되는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고요.
06:43그리고 이런 극단적 다이어트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06:47이 학습 기업은 더욱 강해집니다. 몸은.
06:50기근을 대표해서 더 아껴 써야 해.
06:53그 기업을 우리 머릿속에, 물식적으로 더 강화시키게 되죠.
06:58그러니까 무조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
07:00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는 거.
07:02네네.
07:02그 기업을 주지 못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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