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네.
00:18자수하셨다고요?
00:19경찰서 가기 전에 먼저 들린 거예요.
00:37세연이 살려줘서 고마워요.
00:40누군가를 잃은 아픔을 그렇게 잘 알면서
00:43내 손으로 내 딸을 죽일 뻔했어.
00:47세연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으면 나 진짜 못 살았을 거예요.
00:51나 살자고 도련님 원망했어요.
00:54내가 진짜 미웠던 건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00:57뱃속의 아이도 지키지 못했던 나예요.
01:02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01:06날 용서하지도 말고.
01:25뱃속의 아이를 지키지 못한 건
01:27황수님 잘못만이 아니에요.
01:29그러니까 일어나세요.
01:40생각해보면 저도 형수님께 제대로 된 사과를 못 드렸어요.
01:50그날 형을 지키지 못해서
01:53사랑하는 사람을 둘이나 빼앗게 돼서
01:55세연이하고 형수님을
01:57내 손으로 지옥으로 내놓은 것 같아서
01:59정말 죄송했어요.
02:04근데 남아있는 사람은 잘 살아야 하잖아요.
02:08그러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02:11세연이는 제가 잘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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