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3주간의 진통 끝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00:05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뒤에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당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00:11황보엘경 기자입니다.
00:16합당 논의가 사실상 무산될 거란 기류는 오전 의원총회에서부터 감지됐습니다.
00:222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지방선거 전에 합당을 추진하는 건 어렵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겁니다.
00:28진정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해도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는
00:38저녁 8시에 소집된 긴급최고위원회의는 1시간도 안 돼 마무리됐고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도 직접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48지방선거 전에 조국혁신당과 합당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00:52지난달 22일 합당을 깜짝 제안한 지 19일 만입니다.
00:56정 대표는 합당 제안이 오직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었지만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를 낳았고 통합을 통한 상승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9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01:18찬성도 애당심, 반대도 애당심이라며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01:27당원들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01:29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01:36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립니다.
01:43다만 완전히 문을 닫은 건 아닙니다.
01:45민주당은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만들고 혁신당의 통합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01:52만약 혁신당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해당 기구를 중심으로 통합 논의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02:02정청래 대표는 조국 대표에게도 기자회견 직전 직접 전화해 설명했는데
02:06혁신당은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02:11YTN 황보회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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