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군함 파견을 이미 약속한 나라가 있다고 말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05트럼프가 언급한 5개 나라에 포함된 중국은 적대 행위부터 중단하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는데요.
00:13이번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16권준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군함 파견을 이미 약속한 나라가 있다 이렇게 말했다고요?
00:22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M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군함 파견 약속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0:30호르무즈 해협의 군함 파견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들은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00:40다만 인터뷰에서 군함 파견을 약속한 나라가 구체적으로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46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지목하며 군함 파견을 요청한 가운데
00:53주미 중국 대사관은 적대 행위부터 끝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59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것을 막고
01:03분쟁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했습니다.
01:10사실상 군함 파견을 거부하는 입장으로 읽힙니다.
01:13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선박 운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01:18다양한 선택지들을 동맹, 파트너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01:23프랑스는 아직 반응이 나오진 않았지만 최근 마크론 대통령은
01:28미국과의 공동 작전에 선을 그으며 분쟁이 진정된 뒤에나
01:33호르무즈 안전보장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36들어보시죠.
02:00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한국과 일본의 셈법은 좀 더 복잡하겠죠?
02:04네, 파이낸셜 타임스는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02:09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썼습니다.
02:14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뢰 제거 기술을 갖고 있는 일본은
02:18이런 요청이 있을 가능성을 예상했겠지만
02:21작전의 위험성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02:25특히 집단적 자유의권을 일부 허용한 2015년 법 개정으로
02:30호르무즈 작전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02:34또 중동 석유 의존도도 높다는 점에서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02:39신문은 내다봤습니다.
02:40한국에 대해서도 미국이 안보를 보장하는 나라인 만큼
02:44거절하기가 어렵겠지만
02:46국내 정치적 반발 가능성 때문에 선택이 간단치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2:54호르무즈 해업 호위 작전의 위험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요?
02:59호르무즈 해업은 운항이 가능한 바다의 폭이 좁고
03:03이란의 다양한 기습 공격이 가능해 작전의 위험성이 큰 지역입니다.
03:08월3저널은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03:10이란의 드론과 대함 미사일 공격으로
03:13이른바 죽음의 상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03:17또 선박 하나가 지나려면 적어도 군함 두 척이 필요해
03:20수천 명의 병력이 몇 달간 작전에 투입돼야 한다며
03:24이란의 모기함대라고 불리는 소형 고속정의 공격이
03:29특히 큰 위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3:31영국 가디언지도 1980년에서 90년대
03:34호르무즈 해업에서 영국 군함을 지휘했던
03:37해군 제독 출신 닐 모리세티의 말을 전했습니다.
03:42현재 호르무즈 해업의 군사적 위협 수준이 매우 높고
03:46위험이 너무 커 군사작전에 들어가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03:51앞서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파 하멘에이는
03:54호르무즈 해업 봉수를 지렛대로 계속 활용해야 한다며
03:58철저한 차단을 거듭 지시했습니다.
04:0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윤기입니다.
04:04국제부에서 YTN 권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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