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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5 의거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그리고 3? 15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66년 전 오늘, 이곳 마산에서 ‘국민주권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항거한 시민과 학생들이피와 목숨을 바쳐 마침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난 정의의 함성은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습니다. 영구집권이라는 헛된 욕망에 사로잡힌 독재정권은 온갖 부정·불법, 불의를 일삼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망가뜨렸습니다.

불의에 저항한 시민과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국민을 향해 실탄 사격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경제학자가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중학생 아들. 멋진 캠퍼스 생활을 떠올리며 학업에 열중했을 모범생 친구. 사랑하는 어머니와 단란한 일상을 보내던 열아홉 살의 공장 노동자. 그리고 매일매일 치열하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외동딸의 아버지까지. 그날의 희생자들은 우리 곁에서 살아가던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이었습니다. 집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어제 같은 오늘을 보냈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은 끝내 ‘1960년 3월 16일’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 또한 부상과 고문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잔혹한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주권자의 손으로 나라의 앞날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신념은결코 꺾이지 않았습니다. 빗발치는 총탄보다불의한 내 나라의 현실을 더 두려워했고 복부를 관통하는 쇠붙이만큼이나 짓밟힌 자유와 정의에 더 아파했던 시민과 학생들의 뜨겁고 담대한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마산에서 시작한 3·15의거는 전국 곳곳의 4·19혁명을 촉발했고마침내 강력해 보였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넘어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영면히 이어진 3. 15 정신은 위기 때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울 우리의 좌표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난과 위협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3. 15의거 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으신 3·15 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진심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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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시민, 경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3.15 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00:1366년 전 오늘 이곳 마산에서 국민주권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00:21독재 정권에 맞서 한가한 시민과 학생들이 피와 목숨을 바쳐 마침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00:37분연히 떨쳐 일어난 정의의 함성은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습니다.
00:50영구 집권이라는 헛된 욕망에 사로잡힌 독재 정권은 온갖 부정, 불법, 불의를 일삼으며
01:00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망가뜨렸습니다.
01:07불의에 저항한 시민과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국민을 향해 실탄사격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01:19경제학자가 되고 싶었던 꿈많은 중학생 아들, 멋진 캠퍼스 생활을 떠올리며
01:28학업에 열중했을 모범생 친구, 사랑하는 어머니와 단란한 일상을 보내던 19살의 공장노동자,
01:40그리고 매일매일 치열하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외동딸의 아버지까지
01:47그날의 희생자들은 우리 곁에서 살아가던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이었습니다.
01:59집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02:03어제같은 오늘을 보냈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은
02:08끝내 1960년 3월 16일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02:18살아남은 이들 또한 부상과 고문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02:27그러나 그 잔혹한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02:32주권자의 손으로 나라의 앞날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신념은 결코 꺾이지 않았습니다.
02:42빗발치는 총탄보다 불이한 내 나라의 현실을 더 두려워했고
02:48복부를 관통하는 세부치만큼이나
02:52짓밟힌 자유와 정의에 더 아파했던
02:55시민과 학생들의 그 뜨겁고 담대한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03:05이곳 마산에서 시작한 3.15 의거는
03:08전국 곳곳에 4.19 혁명을 촉발했고
03:12마침내 강력해 보였던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03:19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넘어
03:26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연면이 이어진 3.15 정시는
03:32위기 때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울 우리의 사표가 되었습니다.
03:39이 자리를 빌려 고단과 위협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03:483.15 의거 유공자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3:56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04:04국가 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으신
04:083.15 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04:12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04:29여러분의 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04:36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04:383.15 의거가 우리 역사에 남긴 교훈은 분명합니다.
04:46저절로 오는 민주주의도 없고
04:49저절로 지켜지는 민주주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04:56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흔들리고
04:58헌정질서가 유린당하는 고비고비마다
05:02우리의 평범한 민초들, 시민들은
05:07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05:11단호하고 또 현명하게
05:14국가의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05:19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힘은
05:22법과 제도 그 자체가 아니라
05:25주권자의 간절한 열망,
05:28의지와 행동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05:34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에 깊이 새겨져 있는
05:38수많은 열사들의 발자취가 그 증거입니다.
05:45비록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도
05:48민초들의 가슴과 내리에 새겨진 쓰라린 상처와 기억,
05:53그래도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05:58확고한 역사적 믿음이 모여서
06:032024년 12월 3일 밤
06:06위대한 우리 대한국민들은
06:10내란을 단호하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06:18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맨몸으로
06:21용감하게 총칼에 맞섰던 것처럼
06:252024년 12월 겨울밤
06:28현재 대한국민들 역시 맨몸으로
06:33계엄군을 저지하였던 것입니다.
06:36견고한 연대와 높은 주권의식으로
06:41세계사의 유례없는 민주주의 회복력을
06:45세계의 만방에 당당하게 알렸습니다.
06:511960년 3월 15일이 그랬던 것처럼
06:562024년 12월 3일 역시
06:59일각의 영구집권 야욕을
07:03국민주권의 지혜가 물리친 날로
07:07절망의 겨울을 넘어
07:10희망의 봄을 만들어낸 날로
07:13기록될 것입니다.
07:21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07:24우리 국민주권정부는
07:27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07:31이 공동번영의 근간에
07:34우리 국민이 보여주신
07:37불굴의 저력이 있음을
07:40항상 명심하겠습니다.
07:43주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07:45묵묵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07:48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07:51눈부신 발전을 이뤄냈고
07:53민주주의의 빛나는 모범을
07:57당당하게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08:02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08:04몸바친 민주 유공자들의 정신이
08:07우리 사회 전반에 단단하게
08:10뿌리내리고
08:11다음 세대의 더 귀중한 가치로
08:14이어질 수 있도록
08:15죽을 힘을 다하겠습니다.
08:24이를 위해 3.15 의거 4.19 혁명에
08:29참여하신 유공자분들을
08:31한 분이라도 더 찾아
08:33포상하고
08:34기록하고
08:36또 예우하겠습니다.
08:42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08:46합당한 대우로 보답하면 할수록
08:49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08:53굳건해질 것이고
08:54화합과 상생 배려의 정신은 더욱
08:58빛나게 될 것입니다.
09:00위대한 대한국민들과 함께
09:04민주 유공자들과 열사들이
09:07그토록 소망했던
09:09국민이 주인인 나라
09:11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09:14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09:19그것이 모진 고난 속 앞에서도
09:23새 나라의 꿈을 잃지 않았던
09:27이 땅의 모든 선열의 헌신에
09:29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09:34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9: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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