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소공동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외국인 관광객 10명이 다쳤습니다.
00:08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00:13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00:18네, 서울 소공동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1지금 화재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5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화재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00:30건물 3층과 4층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창문도 곳곳 깨져 있는 모습입니다.
00:37건물 1층에는 통제선이 설치된 채로 경찰이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43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 등은 오전 10시부터 이곳 소공동 화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00:51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57현장에 마련된 대책본부로 불이 난 건물에 투숙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짐을 찾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01:05호주에서 여행 온 한 관광객은 어제저녁 잠시 볼일을 보러 나갔다 돌아오니 숙소에 불이 나고 있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1:14서울 소공동에 있는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10분쯤입니다.
01:19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01:27이 가운데 50대의 일본인 여성 관광객 1명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3불이 난 곳이 캡슐형 호텔이었다고요?
01:39네 맞습니다.
01:40불이 시작된 3층과 건물 6층, 7층은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층과 6층이 캡슐형 호텔이었습니다.
01:48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투숙시설이라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부상자 10명도 모두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01:59한방에 여러 침대가 놓인 캡슐 호텔의 특성상 객실이 좁은 탓에 대피가 어려웠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7실제 일부 투숙객들은 온라인상 숙박 후기에 짐을 객실 밖 복도에 둬야 한다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02:13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체크인이 문자를 통해 운영된 탓에 화재 초기 외국인 투숙객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02:24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02:29지금까지 서울 소공동 화재 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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