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수학여행·수련회 없애는 학교들
'안전사고 책임 부담' 수학여행 꺼리는 학교
'예방 의무 다하면 면책' 법 개정에도…기피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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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최근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있어서 저희가 보여드릴게요.
00:36바로 띄워드릴까요? 이 사진입니다.
00:37얼마 전에 저희가 소개도 해드렸지만 여기가 대치동이고 저게 캠핑카로 보인다 이런 주장이에요.
00:43아니 대체 이게 무슨 얘기죠?
00:46그러니까 대치동에 캠핑카가 등장했다라는 겁니다.
00:49저 캠핑카가 왜 등장을 했을까요?
00:52지금은 대치동이 방학 특강 시즌입니다.
00:55그런데 방학 특강이라는 게 이 과목 듣고 저 과목 듣고 하다 보면 시간 중간에 뜨는 시간이 생기는 거예요.
01:04그때 어디 사람이 붐비는 데 가서 대기하기도 좀 뭐하고 또 아이가 피곤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지
01:11저렇게 캠핑카에서 잠도 잘 수 있고 아니면 밥도 먹을 수 있고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가 등장한 건 아니냐라는 이런 온라인 글이 올라왔고요.
01:23지금은 이 글이 삭제된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01:27저걸 이제 세워놓다 보면 사실 과태료를 맞을 수도 있고 불법 주차의 소지도 있는 것인데
01:33이 대치동 주변에 원룸이라든지 어떠한 휴식 공간을 찾기가 더 힘들고 비용적으로 더 비싸다 보니까
01:40차라리 저런 선택을 한 것 아니냐라는 또 이야기도 나옵니다.
01:43차라리 과태료가 싸다 이런 건가요?
01:45그렇죠.
01:46어쨌든 캠핑카를 저희가 직접 열어볼 수 없으니까 지니업으로 확인할 수 없어요.
01:50그런데 이제 이런 얘기까지 돌 정도로 지금 대치동이 시끌시끌하다는 겁니다.
01:55그래서 오늘 아주 특별하게 또 대치동 학습 컨설턴트 우리 이병우 소장님 모셨어요.
02:00어서 오십시오.
02:00네, 안녕하세요.
02:01소장님 일단 궁금합니다.
02:03이런 좀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어요, 대치동에?
02:06저도 이거 언론에서 보고 실제로 가봤어요, 오늘.
02:10아, 그래요?
02:10네, 음마사거리 가서 있나 이렇게 봤더니 이제 다 없어진 거죠.
02:14뭐 보도가 나와서 그랬을 수 있을까요?
02:16그렇죠.
02:16그리고 옆에 보니까 새로운 장치도 붙었더라고요.
02:18뭐 불법 주정차 단속하는 무슨 장치도 붙었고.
02:21아, 그래요?
02:22네, 네.
02:22네, 그래서 저는 요새 캠핑부터 시작해서 자전거 그리고 뭐 그다음에 골프 이런 유행했던 게 지면서
02:29캠핑카 업체들의 고육지책 마케팅도 연결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02:34아, 그래요?
02:35들 정도로 굉장히 특이한데 이런 식으로 캠핑카도 최근에는 등장했지만
02:40뭐 다주택 빌라를 통해가지고 거기를 얻어가지고 아이들이 방학 특강을 듣는다든지
02:45최근에는 뭐 업체들까지 껴가지고 아예 그냥 호텔에서 투숙을 시키면서
02:49대치동 수업을, 라운드를 시키는 경우도 빈번하죠.
02:54그게 뭐예요? 호텔을 업체를 끼고 한다니, 그러니까 업체가 뭐 알선해주는 그런 건가요?
02:59학생들, 지방 학생들 모아서 호텔을 잡아놓고 거기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하루 종일 대치동 방책을 듣게 해주는 거죠.
03:06아, 그거를 이제 학부모가 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업체가 대신해주는구나.
03:09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03:10진짜 그런 트렌드까지 있다는 거예요? 요즘 그러면 현장에서 눈에 띄는 사교육 트렌드 이런 건 좀 있나요? 어때요?
03:17최근에는 이제 지역의사자나 지역인재전형, 공등 때문에 빨리 내려가야 되거든요.
03:23그래가지고 지방으로 짐 싸서 내려가는 학부모님. 이런 경우도 굉장히 많이 늘고 있고.
03:29지방으로 아예 내려가요? 지방에 내려가서 거주기관이라든지 학교를 다녀야만
03:34그 전용 방식의 통화가 되기 때문에 의대 관련 목적으로 이렇게 이사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03:41또 한 가지는 이제 기숙학원이라든지 기숙사로 보내버리고 싶다.
03:46이게 부모님이 낳을 때는 되게 예쁘거든요. 그리고 우리 자네는 계속 예쁘긴 예뻐요.
03:51약간 극단적인. 아, 그래서 밑에 자막에 지금 극단주의라고 표현을 하셨네요.
03:55그렇죠. 극단적으로 이제 좀 내 눈앞에서 안 보이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해서 그냥 지방의 학교로 보내버리고 싶다.
04:01일종의 약간 사랑하는 자녀의 귀향.
04:05하는 식으로 시키시는 부모님들도 꽤 많이 있어가지고.
04:09기숙학원이라든지 이런 캠프 같은 것들도 굉장히 성행하고 있습니다.
04:12그렇군요. 현실이 정말 이렇다니까 아까 그 캠핑카가 어떻게 보면 정말 진짜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04:19더 따져봐야겠지만요.
04:20그런데 이거를 심리학적으로 한번 볼게요.
04:23최 박사님 오셨으니까 이게 이런 거를 단순히 부모들의 정성이라고 봐야 될지 아니면 좀 이면에 깔린 그 부모들의 심리는 뭘까요?
04:32뭐 지극 정성일 수도 있긴 있죠. 사실.
04:35근데 이제 여기에도 돈이 있느냐 없느냐. 경제적인 게 좀 바탕이 돼줘야 되고.
04:41저는 실제로 방배동에 지금 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사업을 하는 데를 제가 가봤어요.
04:47그러면 지방이나 서울에서도 거기다 기숙을 시키면서 학원은 대치동에를 셔틀로다가 들여다주고 들따주고 또 밤에는 과일을 시키고 식사도 다 제공해주고.
04:59그런데 비싸죠. 그런데 정성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경제적인 것도 있고.
05:04또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거기에는 우리 아이가 정말 이 시대에서 뒤처지면 안 되니까.
05:13아무튼 그 무리에만 넣어놓으면 함께 가지 않을까라고 하는.
05:17자연스럽게 같이 가지 않을까.
05:19아이들의 고생은 둘째치고 돈은 들이되 나중에 정말 훌륭한 자식이 내가 기대하는 내가 원하는 자식이 돼서 돌아오길 바라는데
05:27잘 되면 좋은데 그 와중에 또 삐뚤어지거나 거기에서 그 무리를 못 따라갔을 때의 좌절.
05:34좌절.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불안해서 보내는 건 확실하지만 그게 다 잘 되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좀 신중할 필요는 있어요.
05:44이제 이렇게 어떻게 보면 패키지까지 등장할 정도로 얘기를 해주신 걸 듣다 보면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05:52우리 때는 좀 다르다. 많이 달라졌다. 교육현실이.
05:55그래서 저희가 한번 우리 지금 교육의 현 주소를 한번 비교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6:00첫 번째 키워드 한번 보도록 하죠.
06:03첫 번째 변에 가네.
06:06음악이 나오죠.
06:10갈라진 교육 풍속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6:13첫 번째는 바로 이겁니다.
06:16바로 뭘까요? 수학여행인데요.
06:18이거는 저희가 한번 영상으로 보도록 하죠.
06:25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현장입니다.
06:30자연을 발삼아 인내심과 협동심, 호연지기를 키우는 어린이들은
06:35모처럼만의 부모님의 품을 떠나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06:42저런 이제 뭐 수련회도 가고 가면은 막 조교도 있고 저는 그랬던 기억이 나기는 해요.
06:47그런데 요즘에는 이제 과거에 수학여행하면은 원래 제가 가장 많이 가는 데가 경주잖아요.
06:52요즘은 어때요?
06:53요새는 뭐 저기 아이비리그 투어.
06:56그 다음에 캘리포니아의 어떤 그 실리콘 밸리 투어 이런 거 가면.
07:00아예 미국으로?
07:03아이비리그 상당히 비싸게 된대요.
07:05그럼요. 비용도 굉장히 많이 들고 뭐 요새 또 달러도 비싸가지고 여러모로 비싸죠.
07:10그런데 일단 최 박사님한테 향수 얘기를 조금만 해볼게요.
07:13그러면은 아니 사실 원래 수학여행 가면은 전 제일 기억나는 게 버스 맨 뒷자리에 원래 잘 나가는 친구들이 또 앉잖아요.
07:21그렇죠.
07:22가면은 누가 누가 타냐.
07:23그거 가지고도 경쟁이 사실 치열했어요.
07:26경주를 제가 가본 세대예요.
07:27아 경주를. 지금은 수학여행을 거기로 많이 안 가고 다른 지역으로도 가고 체험학습으로도 가고 외국도 가고 그러는데
07:36우리 때는 뭐 거의 대부분 경주였어요. 경주, 동해안, 경주, 부산인데
07:41그리고 가게 되면 버스에 이제 누가 하는 자에 따라 정말 서열이 약간 정리되는 것 같은.
07:48그러니까.
07:48그래도 중학교 때는 뒷자리에 앉았는데 고등학교 때는 뒷자리에서 좀 밀렸어요.
07:53아 뺏기셨어요?
07:54뭐 뺏겼다기보다는 뭐 자연스럽게 밀리죠.
07:57그렇군요.
07:57여러 가지로.
07:58그런데 왜냐하면 그런 경쟁에 또 치이는 것도 싫으니까.
08:01그런데 이제 뒷자리에 있는 아이들이 보면 아 그래도 뭔가 그 문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있었어요.
08:09맞아요.
08:09요즘하고 좀 다르게.
08:10그런데 저는 가장 기억이 남은 게 경주 가서 토함산 가서 일출 보고 물론 첨성대도 보고 불국사도 가지만
08:17밤을 세우고서 잠도 못 잤는데 토함산에 그 울렁거리는 그 차를 타고 올라가서 새벽에 일출.
08:23그렇죠.
08:24그런데 평생 한 번이었어요.
08:26아 그래도 기억이 남아요.
08:27그 일출의 기억이 생산하시네요.
08:28그렇죠. 그 와중에 몰래 여학생 온 데 다른 여관 찾아가서 장난치다가 물벼락도 맞고 그런 추억들이 있어요.
08:38유스호스텔도 많이 생각이 나요. 그렇죠?
08:39그 당시에 그런 게 있었어요.
08:40저도 뭐 경주 가기는 했었는데요.
08:43저는 기억에 남는 게 우연치 않게 방팅의 맛이 또 있지 않습니까?
08:47방팅?
08:48방팅을 했는데 그 당시 부산 소재의 대학교 여자 대학생분들 하고 저희 방팅을 했던 기억이.
08:55고등학교 때?
08:56네.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08:57그렇군요.
08:58방송 나와도 되는 거죠.
08:59일탈을 좀.
09:00대화만 했습니다.
09:01대화만 잘.
09:02따라하시면 안 되는 일탈.
09:03선생님이 아주 조숙했던 것 같아요.
09:05저 뒤에 앉았습니다.
09:07어쨌든 두 분 다 뒤에는 앉아서 잘 나갔던 그런 학창시절을 얘기해 주셨는데
09:11이렇게 누군가한테는 좀 평생의 추억이고 또 어떻게 보면 평생 좀 아쉬움으로 남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09:16수학여행이라는 게.
09:18화려한 스타들도요.
09:19수학여행에 대해서는 좀 추억이 없어서 아쉽다.
09:22이런 목소리를 내놓기도 합니다.
09:26나도 저기서 내 또래들처럼 놀아보고 싶어.
09:32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09:36그래서 수학여행도 안 가고 놀이를 불렀구나.
09:40나 들어가자마자 바로 방송에 들어가서 애들하고 어디 여행을 가본 적도 없고.
09:46수학여행도 못 가고 나는 고등학교 때 들어가서.
09:50사실 연예인들은 연예활동을 하다 보니까 수학여행을 못 가서 그게 좀 아쉬움으로 남는 경우들도 있지만
09:56제가 듣기로는 이게 수학여행이 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못 가는 경우도 과거에는 있었다고 해요.
10:02있었죠.
10:02지금도 있고요.
10:04왜냐하면 지금 같은 경우에는 진짜 미국을 간다거나 어디 호텔로다가 수학여행을 가면
10:09한국만 가도 60만 원, 70만 원씩 내야 되고 자유사립권은 우리 아들도 거기 다니지만 등록권도 내야 되고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10:19그런데 과거에는 더 어려웠잖아요.
10:21그러면 훈훈한 것도 있었어요.
10:22반에서 17만 이렇게 해서 걷어서 같이 가는 것도 있었고.
10:26친구들이 도와주고.
10:26그런 문화도 있었고.
10:27얼마 전에 윤방부 교수님이라고 가정의학과의 아주 원로이신 선생님이 나오셔서
10:33어려서 가난해서 수학여행을 못 갈 판이었는데 가게 됐더라.
10:37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 3명이 모아서 그걸 내줬더라.
10:42그래서 나중에 그럼 감사의 얘기를 했냐 그랬더니 안 했다는 거예요.
10:44왜?
10:45그 얘기를 하는 순간에 관계가 좀 유미해질 수도 있고 그래서
10:48두 분은, 한 분인가 두 분은 돌아가셨는데도 얘기를 안 했다.
10:52너무 고마웠다.
10:53그런 훈훈함도 있었죠.
10:55그렇네요.
10:55그러니까 이렇게 두 분이 수학여행이라고 하면 거의 일장 연설이에요.
10:59이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는 수학여행이.
11:02아니, 양재인 변호사님.
11:04최근 요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안 가는 추세가 있어요?
11:07맞습니다.
11:07그러니까 원래는 수학여행이라는 게 사실 잠을 자고 오는 거잖아요.
11:122박 3일, 3박 4일 이렇게 놀다가 체험도 하고 이렇게 오는 게 일반적인데
11:17지금의 지금 변화라고 한다면 비숙박 수학여행을 가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조금 쓰인다라는 겁니다.
11:25비숙박?
11:26맞습니다.
11:26아이들의 경우에는 또 학부모의 경우에는 가고 싶다라고 하지만
11:31정작 이런 수학여행을 이끌고 가셔야 되는 교사들이
11:35이거는 좀 선호하지 않는다.
11:38혹시나 모르게 내가 책임져야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11:41그냥 가서 낮시간에 잘 즐겁게 생활하고 그리고 저녁에는 귀가하는 것으로 비숙박을 더 선호한다라는 여론조사가 있기도 했어요.
11:51그걸 보자라고 한다면 너무 이제 안전사고라든지 책임이 커지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11:58그래서 교사들의 부담이 너무 커져서 조금 이러한 트렌드도 바뀌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12:03그러니까 아까 그래픽 다시 한번 보면 교사의 동의율이 상당히 낮은 걸로 나타나요.
12:084.6%밖에 안 된다는 얘기네요?
12:10그렇죠. 그러니까 학부모님들 경우에는 그래도 아이들의 경험을 위해서 80% 넘는 응답이 그래도 가는 게 낫겠다라는 것인데
12:18교사들의 경우에는 5%도 채 안 되는 비율이에요.
12:22그 이유가 하나 꼽자라며 2022년도에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 단체로 여행을 갔다가 한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어요.
12:31그때 교사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가 돼서 실제 유죄 판단을 받았거든요.
12:37그것이 교사는 나는 다 열심히 하고 한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법적인 처벌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는 겁니다.
12:44형사적인 책임을 지게 되면 반드시 뒤따라오는 것이 민사적인 책임입니다.
12:49그래서 아마도 아예 학부모님들에게 손해배상도 했어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고
12:54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관련해서 법률 개정이 이루어져야 된다라는 겁니다.
13:00최 박사님, 어떻게 보면 선생님들은 책임을 떠안아야 된다라는 공포심이 좀 생기는 거고
13:06아이들은 그렇다면 추억이 좀 사라지는 거예요.
13:09수학여행을 회개할 수 있는 그런 추억이 사라지는 건데
13:12낭만이 좀 사라진다라는 생각도 들어
13:14이게 커가는 아이들의 정서에는 좀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13:17일단은 막 더불어서 거기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
13:22또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잖아요.
13:25그런 것도 극복하는 과정, 그런 것들이 다 사회성이라든가
13:28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라든가
13:31그런 것들도 이제 좀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추억도 만드는 거지만
13:35그런데 또 시대의 흐름을 또 거스를 수는 없는 게
13:38아이들이 원하는 게 좀 니즈가, 욕구가 다를 수 있잖아요.
13:42그럼 어디 가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들을
13:45그래서 요즘은 설문조사를 많이 하거든요.
13:47그 욕구에 따라서 저도 사실은 좋은 추억들이
13:51저희는 막 연수 가서 수련회 가서 죽음의 체험 같은 것도 막 했었단 말이에요.
13:57죽음의 체험?
13:58그래갖고 유서도 쓰고 촛불도 켜놓고 막 유서도 쓰고 관 속에도 들어가고 그랬단 말이에요.
14:03그런 추억들이 삶의 다시 태어남에 대한 생각도 한 번 하겠구만
14:09쇼킹한 그런 것들인데 돌이켜보면
14:11그리고 막 농부들이 성공해서 농사진 이야기들도 막 이렇게 사례로 듣고 그러면
14:17요즘도 저는 음식 버리는 거하고 집사람하고 갈등이 조금씩 있어요.
14:21아깝다 이거야.
14:22그때 그런 때에서 그런 것들이죠.
14:25저렇게 이제 훈련하면서 동기부여도 좀 키우고
14:29저런 것들은 좀 필요할 수도 있죠.
14:31저렇게 했던 거 저도 기억이 나요.
14:33사실 저 때는 저 교수님 너무 무서웠어요.
14:35저 빨간 모자.
14:36그러니까요.
14:36지금 보니까 저보다 어린 또래인 것 같은데.
14:39자 다음 키워드도 한 번 살펴볼게요.
14:42자 이렇게 수학여행 얘기를 했다면 또 있죠.
14:45바로 뭐가 될까요?
14:47과외 얘기입니다.
14:48우선 과외는 아니 양지민 변호사 대치동 얘기로 다시 돌아가보면
14:53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필수 코스가 생겼대요.
14:56그렇습니다.
14:57이제 대치동의 경우에는 워낙 학원도 유명하고
15:00그리고 과외들도 굉장히 질비하게 잘 되어 있죠.
15:04여러 가지 정부의 압박 때문에 사실 과외가 제일 행해지지 못했던 그런 상황도 있었는데요.
15:11당시의 상황을 조금 생각을 해보면
15:13일단은 뭐 빌딩 개념으로 이렇게 과외방을 만드는 그러한 상황도 있었던 것 같고
15:19그리고 과외도 사실 과목별로 다 나눠서
15:23이것을 컨설팅을 통해서 다 체계화돼서 이루어지는 트렌드도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15:28이게 필수 코스라는 게 그래픽으로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봤어요.
15:31뭔지 한번 볼까요?
15:32자 이거라는 거예요. 하루 종일 앉아있으면 허리가 굽는 느낌이고
15:36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이 펴진 것 같다.
15:41같은 반 25명 중 9명 정도가 필라테스를 배우는 것 같다라는 거예요.
15:48그러니까 필라테스가 지금 어떻게 보면 대치동에서 좀 필수 코스처럼 자리 잡는 그런 분위기인 거예요?
15:53뭐 여학생들 상담하면 거의 대부분 필라테스는 당연히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요.
15:58전반적으로 수영은 당연히 배우는 느낌이고
16:01그다음에 클라이밍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악기라든지 승마 펜싱 양궁 이런 것까지도
16:08제가 경험한 상담사례에서 최대치는 카트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16:14그게 뭐예요?
16:15카트 레이싱.
16:16이 친구 딱 한 번 있었습니다.
16:19그걸 할 수가 있나요?
16:20네.
16:20어렸을 때.
16:21어렸을 때 육성하는 그런 프로그램까지 하는 친구도 봤어요.
16:25양궁 펜싱도 놀라운데 카트까지 한다라는 겁니다.
16:29그런데 사실 사교육 얘기를 조금 해보면 이것도 역사가 꽤 깊습니다.
16:33한 번 돌아가 볼게요.
16:351971년입니다.
16:37동아일보 기사 한 번 볼까요?
16:39과외 수업, 인류병 학교 불신이 낳은 교육 올빼미다라는 71년 4월 3일 기사
16:47저희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16:49또 다른 신문 한 번 넘어가 볼게요.
16:51그 다음 해입니다.
16:521972년 한 번 볼게요.
16:54제목부터 굉장히 셉니다.
16:56눈이 나빠진다.
16:58중고생들이 지나친 입시 준비와 학교 환경 탓에 형편없이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17:06이런 얘기입니다.
17:07아니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17:08이게 좀 시간이 지나세요.
17:101980년대 들어서는 초유의 사교육 억제 정책이 등장했습니다.
17:14들어볼게요.
17:18교육증상파와 과열과외 해소 방안을 마련 발표했습니다.
17:21각종 과외 공부를 일체 금지한다는 내용의 국보위 발표가 있자
17:28이게 갑작스럽게 과외가 금지된 거예요.
17:31그래서 당시 학원가가 난리가 났대요.
17:34그래서 굉장히 유리 없는 혼란에 빠지기도 했는데 양병 의사님.
17:37그런데 이런 정부의 어떻게 보면 강력한 수단, 대책에도 불구하고
17:41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교육렬, 과외 욕구 이런 건 막을 수 없었다.
17:47그렇죠. 옛날에도 사실 교육렬이 워낙 뜨거웠던 것 같아요.
17:50그러다 보니까 아무리 막아도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과외를 하는 고속도로 과외라든지
17:57고속도로?
17:57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과외가 규제가 됐다 보니까 집에서 하면 혹시 듣힐 수 있잖아요.
18:02그래서 차량에 탑승을 해서 차로 이동하면서 차에서 가르치는 겁니다.
18:07뭐 흔히 하지 않을까요?
18:08그렇죠. 그게 아니면 아예 입주를 해서
18:10아니, 너 여기 사는 친척이에요.
18:11라고 해서 아예 과외를 하는 입주 과외가 성행을 했다라는 거죠.
18:16그래요?
18:16그리고 이렇게 과외방을 엮어서 하나의 집을 지어서 방을 여러 개를 돌리는 거예요.
18:23그러면 또 수익이 또 어마어마해서 당시 돈으로 사실은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이렇게 벌어들였다.
18:30지금으로 환산하면 600만 원가량이 된다라고 하는데
18:33그럴 정도로 몰래 이렇게 과외를 하는 게 성행을 했었고
18:37그때 혹시나 단속반이 들이닥치게 되면 옆에 있는 비밀의 문으로 또 이렇게 나가서
18:43학생들을 빼돌리는 또 그러한 일도 있었습니다.
18:46그 정도로 교육렬은 사실 막을래도 막을 수가 없겠죠.
18:49그런데 아니, 최 박사님도 기억이 나실 것 같은데요?
18:53그러죠. 과외를 금지했던 때가 제가 대학교 막 다니고 할 때였고
18:58그러셨구나.
18:58고등학교 무렵에서 저도 혼자 공부도 하고 그랬지만
19:02대학 시절이 80년 되니까 딱 좋대죠.
19:0580년부터 90년대까지가 저게 뭐 아주 금지가 아주 강하게
19:1180년 후반까지 막 제대로 못했잖아요.
19:14그럴 때는 이제 몰래바이트라는 용어가 있었다.
19:16몰래바이트.
19:17몰래바이트.
19:18가해를 못하게 하니까 대학생들이 시골에서 온 대학생들이 돈도 벌어야 되고
19:22학기도 있어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방학 때 아예 아이들을 과외 학생들을 데리고
19:27지방에 그냥 가가지고 한두 달 있다 오는 그러니까 기숙형 학원처럼 그렇게 하는 거죠.
19:33그냥 아까 승용차로 고속도로로 가는 게 아니라 버스에서 아이들 대여섯 명을 태워놓고 버스가 이동하는 실제로 그런 일도 있고
19:42또 과외를 못하게 하니까 또 이제 조금 있다가 이제 그 심야 시간 영업 정지 그런 거 있고 하니까
19:49밤 몰래 이제 그 알바하는 몰래바이트 하는 친구들도 또 있었고
19:54그러니까 뭐 학교 또 선생님들은 현직 선생님들이 과외하는 게 문제였거든요.
19:59잘 나가는 일진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그분들이 쪽집게 과외를 한 거예요.
20:04고위 고관대작들 자녀들을.
20:07그러다 보니까 밤 12시에 들어가서 몰래 12시 이후에 과외하는 올빼미 과외도 있었고
20:1212시에.
20:13네.
20:14그리고 그거를 이제 현금으로만 지불하는 거예요.
20:17또.
20:18그 당시에는 또 이제.
20:19그렇군요.
20:19그리고 그 시전이 그런 거요.
20:20사각박스에다가 그런 걸 막 넣어서 주기도 하고
20:23암호를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이제 음원으로다가 얘기하고.
20:27그 당시 이제 뭐 그런 풍경들까지 생겨났을 정도라는 거예요.
20:31그러니까 어쨌든 보면은 이게 뭐 학생들한테만 영향을 미친 건 또 아니에요.
20:35왜냐하면 아까 대학생들한테는 벌이 수단이라고 하셨다 보니까.
20:39용돈벌이에도 좀 심각한 타격을 준 거죠.
20:42그래서 당시 대학생들이 이런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합니다.
20:48대학생들의 부업도 가지가지입니다.
20:51서비스업소에서부터 사무실에 불 끄기에 이르기까지
20:54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20:58그런가 하면 경마장에서 경마에 나설 말들을 선보이는 일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21:06아니 말 선보이는 건 알겠는데 불 끄는 건 뭐예요?
21:09그거는 이제 요즘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이제 뭐 뭐죠?
21:13워라벨 해가지고 퇴근 시간이 그래도 하난데 한 빌딩에 출퇴근이 다르고 퇴근 시간이 특히 다르니까
21:20밤중에 빌딩 불을 일일이 층층마다 이제 끄는.
21:23저렇게 끄고 다니는.
21:25그런 알바도 있었던 거고요.
21:27또 경마장에서 이제 말 보여주고 아니면 저 경마하는데 이제 그 경비 이렇게 쓰는 거 그런 알바도 있었고.
21:34뭐 저 선배 같은 경우에는 장례식장 또는 영안실 근무하는 알바도 하는 선배도 있었어요.
21:41그렇게까지.
21:42그렇게 심하게 이제 먹고 살아야 되고 학교를 다녀야 했으니까요.
21:45어쨌든 이런 용돈벌이로 타격을 주지만 이제 뜨거운 교육렬 때문에 워배미에다가 차에서 타는 과외까지 생길 정도로 있다 보니까
21:53결국에는 이걸 다시 걷어들였어요.
21:55그렇죠. 사교육 억제 정책 좀 실패했던 것이고 과외는 결국엔 허용이 됐고요.
22:01그 다음에 이제 90년대 초중반을 거치면서 대치동 학원가가 또 태동기에 접어들어서
22:07이렇게 지금 대치동이 이루어지는 어떤 시작점이 되기도 했죠.
22:11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수학여행을 가고 과외를 하고 했다고 하면 이제 모든 교육에 또 종착지가 있죠.
22:18바로 이걸 빼놓을 수 없어요. 입시. 한번 보도록 하죠.
22:23자, 입시 얘기를 해보면 일단 두, 세 분께 이제 한번 여쭤볼게요.
22:27이게 좀 세대가 다르신가요? 어때요? 그 수능 보셨어요?
22:30수능 세대.
22:31수능 세대시고.
22:32저는 수능 조상님 세대입니다.
22:34아, 그렇군요.
22:34수능 두 번째 세대.
22:35아, 2회차 세대.
22:372회차. 그리고 본고사도 있었습니다.
22:38아, 그래요? 우리 최 박사님은요?
22:40저는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22:41학력고사 세대. 이렇게.
22:42이제 본고사를 넘어서서 학력고사 세대죠.
22:45아, 그렇군요. 수능, 수능 조상 세대, 그리고 학력고사 세대까지 저희가 다양하게 보셨어요.
22:50보면은 이제 학력고사 얘기를 해볼게요.
22:53한번 영상 하나 띄워보실까요?
22:55자, 이제 학력고사 관련된 저희가 자료를 하나 준비했어요.
22:59이거 기억나세요? 보면.
23:00아, 기억나죠.
23:01저게 이제 꼭 입시 때만 되면 저기 학원, 큰 학원 같은 데서 저 점수를 보여주고 저거에 맞춰서 점수에 따라서 시험은 봤고 점수는 나와 있고 그걸 가지고 이제 쉽게 말하면 눈치 싸움, 눈팅을 해가면서 저런 걸 참고 자료로 해서 이제 어디에다 지원할 건가.
23:24그러면서 이제 엄청나게 이제 슬픔도 있고 슬픔은 뭐냐면 점수는 어느 정도 나왔는데 불안하니까 저런 점수표를 보고 이 점수로는 뭐 예를 들어 서울대 법대를 못 가.
23:38그래 놓고 좀 안정지원을 하거든요.
23:41근데 알고 봤더니 거기가 경쟁이 심한 줄 알고 했는데 정원 미달인 거예요.
23:46그랬어요?
23:46그런 경우가 나오는 경우들이 있어가지고 그럴 때는 허탈하고.
23:49또 어떤 경우에는 에라 모르겠다 그냥 배짱으로 다 치워내가지고 그냥 점수 높은, 점수대 높은 데를 또 입학하는 그러한 또 뭐라고 할까요?
23:59머피의 법칙이 아니라 셀리의 법칙 같은 경우도 있었어요.
24:03근데 학력고사 얘기를 하면 학력고사 세대 분들이 이런 얘기를 해요.
24:07수능 때와 비교하면 우리는 너무 난이도가 높았다, 너무 어려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진짜 그런 거예요?
24:12다, 사실 이 삶은 다 어렵고 힘든 거예요.
24:15시대에 따라서.
24:18저희들도 지금 보면 너무 어려워요.
24:21어려운데 우리 때는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좀 단순했잖아요.
24:26암기 위주 그 시대에.
24:27암기 위주였어요.
24:29교과서만 정말 밉상인 인터뷰들이 있잖아요.
24:33전국 수석하고 교과서만 봤다고.
24:36달달 외웠다.
24:37달달 외웠다.
24:37그런데 실제 그게 가능했던 시대였어요.
24:40그리고 그때는 또 특이하게 체력장이라고 하는 게 있었어요.
24:44340점 만점에 320점은 학력고사 점수고 그리고 20점은 체력장, 체력을 테스트했단 말이에요.
24:52대학 가는데 체력을요?
24:5320점.
24:54그게 20점이에요.
24:55그러면 최저점을 해가지고 보통은 20점을 맞는데 거기서 2, 3점 떨어지면 점수가 얼마나 차이 나냐.
25:02그러니까 그때는 그래도 약간의 훈훈함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체력 테스트하면 턱건이 하나 부족하면 조금 아까 하나 더 했잖아 해서 채워주기도 했고.
25:14그런데 몸이 정말 아파가지고 점수 안 나오면 그것 때문에 또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고.
25:19학력고사 때는 정말 다양했는데 그때는 이제 전화기가 없잖아요.
25:24휴대폰 전화기가.
25:25그러다 보니까 공중전화 싸움이 있어가지고 실제로 싸움이 일어나는 거예요.
25:29왜냐하면 S 대회도 있고 K 대회도 있고 Y 대회 다 내야 되는데 거기 친척들이나 선생님들이 가 있고 공중전화로 연락하는 거예요.
25:40삐삐도 없었어요.
25:41그렇겠네요.
25:42그런데 공중전화 부스가 정해져 있잖아요.
25:44그거 가지고 싸운다니까요.
25:46그게 바로 눈치 작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25:48그래서 저희가 한번 싱크로 준비해봤습니다.
25:51한번 들어볼까요?
25:54마감 시간 직전까지 학부모와 함께 눈치 작전을 펴면서
25:58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며 부모의 마음을 태웁니다.
26:03마감 시간이 임박해서야 학과를 선택하고 뛰어가서 원서를 제출하는 이런 사례들은 앞으로 없었으면 싶습니다.
26:09우리 최 박사님도 눈치 게임 좀 하셨을까요?
26:13아니 저는 눈치 볼 만큼 점수가 좋지 않아가지고 소신지원.
26:19소신지원 하셨어요.
26:20그런데 그때는 또 학력고사는 1지망, 2지망, 3지망.
26:24지금도 그런 건 있죠.
26:26좀 다르게.
26:27그런데 1지망, 2지망, 3지망이 있고 저희 때는 특성이 뭐냐면 졸종제라는 게 있었어요.
26:32졸업 정원제 그러니까 입학을 조금 더 여유 있게 한 10% 정도인가를 더 시켰어요.
26:38정원이 100명이면 110명하고 대신에 공부 못하면 10명은 졸업 안 시키겠다라는 것도 있었단 말이에요.
26:44그래요?
26:45그런데 나중에 그게 유야무야 돼가지고 입학하면 대충 다 졸업됐죠.
26:52그런데 처음에 시도는 그렇게 했어요.
26:55말씀 들어보니까 우리 때는 이렇게 힘들었는데라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26:59힘든 건 아니고 돌이켜보면 그때가 더 쉬웠던 것 같아요.
27:03그래요?
27:03심플했던 것 같아요.
27:04그런데 이렇게 치열한 입시가 옛날부터 있다 보니까 공전에 히트를 친 대박 작품이 하나 나와요.
27:10영화가 바로 이 영화요.
27:12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27:14지금 당대에 또 대스타였던 임현 씨 얼굴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 영화 많이들 기억하셔요?
27:20책받침 스타이시잖아요.
27:22저 당시에 소피마르소, 히비케이트 이런 스타들이 책받침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의 영화인데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27:31실화예요?
27:33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실제로 전교에서 아무튼 1등도 하고 했는데 성적이 떨어진 거예요.
27:40그러고서 떨어지고 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남긴 그 말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메모를 남겼는데
27:49그걸 유명한 강우석 감독이 3년 뒤에 그걸 영화로 만든 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해서 실제로 만든 거죠.
27:57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이 학력고사 세대분들이 또 떠올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교련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렇죠?
28:05교련은 어땠던 거예요?
28:06교련복. 교련복을 입었죠. 저도.
28:09교련복을 입고 일주일에 한 번 교육을 받죠. 군사훈련을 받죠.
28:15그러면 이제 저렇게 모여서도 하고
28:18교련은 대회인 것 같아요.
28:21학교별로 연습을 한 다음에 지역에서 모여서 저렇게 경연을 해요.
28:26경연도 하고 실제 총은 아니고 가짜 총을 가지고 16개 동작도 배우고
28:32그러면서 이제 응급처치, 응급조치, 또 제식훈련은 기본이고요.
28:38그리고 교련 선생님이 또 뭐였냐면 학주처럼, 학생 주임처럼 학교의 군기를 잡는 역할을 주로 했어요.
28:45현역 출신의 장교 출신이 선생님을 주로 했는데 그 당시에는요.
28:52여학생들은 저렇게 응급조치술 같은 것도 배우고
28:55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CPR 같은 경우를 연습시켰겠죠.
28:59그렇군요. 이건 교련까지 짚어봤는데
29:01당시에 나왔던 말 중에 하나가 사당오락이라는 말은 무슨 얘기죠?
29:06그렇죠. 그러니까 대학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에게
29:094시간을 자면 붓고 5시간 자면 넌 떨어진다.
29:13나는 정말 무시무시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29:16저는 굉장히 놀란 게 1980년대에도 졸음 예방의 대명사인 이 약이 있었는데
29:23그 약을 먹고 잠을 깨면서 이렇게 공부를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29:29그러니까 요즘 수험생들도 잠을 덜 자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약을 먹기도 하고
29:34아니면 체력이 좋아진다라고 해서 수험생 전문 뭐 이런 브랜드들도 사실 있잖아요.
29:40그런데 이게 쭉 거슬러 올라가서 1980년대도 이렇게 졸음을 깨는 그런 잠을 깨는 약을 먹으면서까지 열심히 공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29:50참 이 교육열과 이 열정이 어디 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9:54정말 어디 가지 않았어요.
29:55요즘도 그렇지 않나요?
29:56요새는 이제 더 심해졌죠.
29:58예전에 이제 내신 성적, 모의고사 이런 게 있다 보면 내신 봐야죠.
30:02모의고사 봐야죠.
30:03새 특 써야죠.
30:04공동 교육 과정 가서 수업 들어야죠.
30:07주제 탐구해야죠.
30:08자기 평가서 내야죠.
30:10엄청나게 많습니다.
30:11그래서 그냥 숨 쉴 틈이 없어요.
30:13그냥 어? 나 고등학생?
30:14어? 나 고등학교 졸업했네?
30:15거의 이 정도 될 정도로 애들이 잠 못 자고 하는데
30:17질문을 해보거든요.
30:20혹시 이제 잠이 부족하진 않냐 졸리지 않냐 그랬더니
30:22요새는 그렇게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고 버텨가지고
30:26오히려 잠 고민하는 친구가 적더라고요.
30:29그래요?
30:29그 정도로 여전하게 힘듭니다.
30:32저는 커피라는 거를 거의 다 커서 성인이 돼서 마셨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30:36요즘 아이들은 그냥 쉽게 쉽게 마십니다.
30:37어려서 카페인 음료 마시는 게 당연지사입니다.
30:41그런데 이렇게 또 짚어봤다면 바로 마지막 키워드 준비되어 있어요.
30:44이걸 빼놓을 수 없습니다.
30:45바로 시험장 얘기요.
30:48일단 80년대로 한번 가볼게요.
30:5080년대 영상 한번 볼까요?
30:51이 시험장 모습인데요.
30:551985년 대학 학력고사 1회의 모습 저희 준비해드렸습니다.
30:59학생들 얼굴 보면 상당히 또 긴장감이 감돋는데
31:03밖에는요.
31:05이 자녀가 혹시라도 행여나 실수할까 저렇게 부모님들이 손 꼭 잡고
31:09저렇게 기도하는 모습까지.
31:11최 박사님 많이 생각나세요?
31:13저게 이제 학교별로 뭐 이렇게 나눠져서 시험 보는 때도 있었고
31:19선지원 해가지고 후시험이 있었어요.
31:21대학을 정해놓고 시험을 보고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31:25여하튼 대문에는 교문에는 갱엿이라고 하거든요.
31:30엿을 붙여요?
31:31엿을 붙여요.
31:32그래요?
31:32넓적한 엿을 턱 붙여놓고 거기다가 또 엿을 붙여놓고
31:37저렇게 이제 불공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31:40종기별로 다 다르고
31:42또 껌 붙이는 분도 있었고
31:45그러니까 뭔가 붙이고
31:46저럴 때 이제 많이 나왔던 게 미역국 같은 거
31:49계란 같은 거 먹지 말라는 그런 것들
31:51아 그때부터?
31:51미역국 미끄러지니 하고 계란이 깨지고 뭐
31:54뭐 그런 얘기들이 이제 많이 생기는 거죠.
31:56그러니까 절실함의 표현이었기 때문에
31:59요즘은 이제 문화가 바뀌었죠.
32:01응원하고 막 그런 문화로 바뀐 거고
32:03요즘은 그래서 요즘 영상도 한번 저희가 준비를 해봤어요.
32:06요즘 영상으로 한번 볼까요?
32:08이제 세월이 바뀌어서 요즘에는 이런 풍경들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32:13어머니들도 대단하지만 없던 기운이 나겠네요.
32:43그렇죠.
32:44이게 2007년에 소규모로 이렇게 수능 응원을 진행을 했었는데
32:49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돼서
32:51중동고 하면서 딱 응원 생각이 나고
32:53그리고 요즘에는 250명의 후배들이 모여가지고
32:57정말 함정을 지으면서 응원을 해주니까
32:59기운이 날 것 같습니다.
33:00이소장님께 끝으로 한번 여쭤볼게요.
33:02어쨌든 교육이라는 게 우리 삶의 가장 큰
33:06어떻게 지배하는 요소 중에 하나예요.
33:07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될까요?
33:10이제 뭐 작업 같은 직업은 갖지 말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33:13이제 아틀라스, 오티머스가 다 이제
33:16보편적인 일은 다 처리할 것 같으니까
33:19인간은 좀 더 가치 있는 상상력
33:21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33:24저는 그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33:25네. 지금까지 또 세 분과 함께
33:27대한민국 교육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 한번 살펴봤습니다.
33:30저희는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33: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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