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으로 외물 처분된 가금류가 천만 마리에 육박하며 달걀 한 판 가격이 8천 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00:10치손된 물가에 소비자들은 지갑 열기가 겁나고 자영업자들도 소가리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00:22제주시내 한 마트입니다.
00:23이곳에서 판매되는 달걀 한 판 가격은 7천 원 중반, 비싼 품종은 이미 8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00:32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먹거리지만 껑충 뛴 가격에 달걀 매대 앞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00:38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손님들이 사는데 좀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마트 소비도 많이 줄어든 상태인데
00:46마진폭을 줄여서 행사를 해서 가격을 낮춰서 판매를 좀 늘릴 생각을 지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00:55달걀 사용량이 많은 동네 빵집은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00:59이곳에서 하루치 빵을 굽는 데 들어가는 달걀만 열판남짓, 밀가루와 설탕 등 주재료비가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01:08달걀값까지 뛰어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01:13마진이 줄어도 단골 손님이 끊길까 봐 빵값을 선뜻 올리지도 못하고 소가리만 하고 있습니다.
01:19계란이라든가 밀가루라든가 이런 타재료가 지금 엄청 많이 올랐어요.
01:25그래서 우리가 재료집에다가 항의도 하고 빵값은 올리지도 못하고 올린 거 그대로 지금 몇 년째 팔고 있는데
01:35우리가 빵값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금방 알아요.
01:39실제로 최근 제주 지역 달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은 7,600원.
01:43평년과 비교하면 12.5% 올랐고 지난해보다도 7.3% 상승했습니다.
01:51가장 큰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입니다.
01:56이번 겨울 동안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천만 마리에 육박하는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02:02달걀 공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02:06문제는 이 파장이 달걀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02:09육계 역시 공급의 차질을 빚으면서 닭고기 소비자가는 6,700원까지 올랐는데
02:16이는 평년, 전년 대비 16%나 급등한 가격입니다.
02:21밥상 단골 메뉴인 달걀과 닭고기 등 필수 식재료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02:27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31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02:33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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